하단에 파란 글자로 추가설명이 되어 있소.

모든 조직은

형에서 아우로 상속되지 않고

큰형님에서 삼촌에게로 조폭집단이 옮겨가지 않고

부에서 자 심지어는 손으로 건너 뜁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나이가 비슷한

장기표-이기택 등 419세대와는 궁합이 맞지 않고

김어준 등 386세대와 궁합이 맞지요.

왜냐? 나와바리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트래픽인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에너지는 이동합니다.

그래서 재벌은 얍삽하게도 나이 많은 고참직원을 자르고

20살 먹은 젊은 노동자를 신규로 고용하며

심지어는 10대 어린이를 고용하여 어린이노동을 시킵니다.

고영욱이 미성년자 대상 범죄를 지은 것도 같은 건데

트래픽이 높은 명동에서 낮은 충무로나 회현동으로 확장되는게 아니고 아주 강남으로 옮겨갑니다.

조직의 발전은 새로 가지를 내는 건데

새로 나는 가지는 기존의 기둥줄기에서 최대한 먼 곳에 자리잡습니다.

둘 사이에 선을 그어보면 조직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 수가 있지요.

만약 부동산 사업을 한다면 지도를 펼쳐놓고 대충 살펴보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가장 이익이 많은 곳에 투자해야 하는 거죠.

무인도나 고립된 지역은 안 되고

넓은 배후지를 끼었으면서도 트래픽이 있는 길목이나 갈림길이어야 합니다.

그냥 허허벌판은 안 됩니다.

허허벌판은 판단하고 결정할 내용이 없으므로 패스.

삼거리처럼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 요지.

에너지 낙차란 뭐

내게 빵 한 덩이가 있다면

가장 배고픈 사람에게 주는게 가장 효율이 높겠지요.

그게 낙차 아니겠소.

근데 재벌은 배부른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려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망하지요.

시장원리에 의해 그 빵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가장 배고픈 사람에게로 가버립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지대라는 것이 그것인데

금리나 환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국은 그 빵은 가장 배고픈 사람을 찾아갑니다.

경기동부씨가 빵을 자기 마누라에게 줘도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결국 가장 배가 고픈 유시민에게 가버립니다.

하느님도 못 막아요.

그럼, 우주에 작용하는 물리법칙들 중 대칭원리에 해당하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

당장 떠오르는 것은 질량보존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