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충정님이 좋은 글을 주셨군요. 그렇습니다. 본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우리가 이짓을 하루이틀 해온것도 아닌데.. 뭐 어떻습니까? 의연하게 우리의 갈 길을 갑시다.
개혁과 혁신을 표방한 정당은 일관되게 개혁으로, 혁신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우리당이 제발 그 운명을 알아챘으면 좋겠네요.
이번 보선의 패인은.. 한마디로 유권자의 자존심을 긁은데 있습니다. 지저분한 공천잡음부터 시작해서.. 시종일관 유권자를 호구로 보고 닭짓을 했어요.
영천사람이 거지에요? 영천사람이 경제개발 공약에 눈이 뒤집혀서 우리당으로 돌아설걸로 믿는다면 진짜 모르는 겁니다.
우리당 찍은 일부 영천사람은 유시민 보고 찍은 겁니다. 물론 유권자들에게 마이크 건네고 물어보면 유시민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말 안합니다. 왜? 유시민이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할지 혹은 그렇지 않을지 영천사람이 어떻게 알아요? 알수없죠. 그건 하나의 작은 가능성.. 마음 밑바닥에 살짜기 흐르는 거에요.
겉으로는 ‘한나라당이 해준게 뭐냐’ 이렇게 말하지요. 속마음은? 그 속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속마음은 항상 자부심을 따라가는 겁니다. 유시민이 영천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마음 밑바닥에 살짜기 흘렀던 거에요.
원래 정치는 자존심의 승부에요. 유권자들은 자부심을 원하고 자부심을 주는 정당에 내 한표를 찍습니다.
물론 지역개발 공약도 좋지요. 그러나 이는 뒤로 한마디 툭 흘리는 거지 앞에 내놓고 할 말은 아닙니다. 면전에다 말하는 것.. 그건 유권자 얼굴에 침 뱉는 거에요. 사람을 거지 취급 하는 거죠.
충청도가 호구냐?
세상에.. 돈 몇푼으로 충청도 사람을 낚으려고 했습니까? 충청도 사람이 돈에 홀려서 우리당으로 돌아서기를 기대했습니까? 충청도 자존심을 그렇게 묵사발 만들어도 되는 거에요?
물론 돈에 홀려서 우리당 찍은 사람도 몇 있기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돈으로 한표를 만들면 자동으로 두표가 저쪽에 만들어집니다. 그거 왜 모를까요?
자존심.. 분노.. 이건 눈사태 같은 거에요. 생각해 보세요. 80년대 우리가 민주화 투쟁에 나섰을 때.. 민중이 우리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돈 벌려고 민주화 했습니까?
돈 보다 자부심을 선택한다.. 이것이 민주화의 본질입니다. 가난하더라도 인간답게 대접받고 살겠다 이거에요. 그런데 명색이 개혁을 표방한다는 정당이 돈.. 개발.. 경제.. 이건 앞뒤가 안맞잖아요.
문희상의 칠종칠금
슬픈건 이렇게 당하고도 우리당은 깨닫지 못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과연 우리당이 이번 일로 정신을 차릴까요? 정신을 차릴 당이라면 벌써 차렸지 아직도 못차리고 있었겠습니까?
맹획의 칠종칠금 아시죠? ‘민병두와 얼간이들’.. 그쪽 팀들 말입니다. 실용파들, 당권파들.. 그 바보들이 정신을 차리려면.. 이런 식으로 한 일곱번은 더 깨져봐야 합니다.
바보가 달리 바보겠습니까?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니까 바보죠.
분명히 말하죠. 이번 사태 한번으로 우리당이 정신차린다면 우리당 당권파들, 실용파들, 민병두와 얼간이들.. 바보 아닙니다.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번 깨지고 정신 차리는 그런 훌륭한 사람은 이 나라 정치판에 잘 없어요. 그래서 원래 정치는 바보들이나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 바보들이 하는 짓을 보고.. 참다참다 못해서 마침내.. 강금실 속이 뒤집혀서.. 못참겠다 하고 뛰쳐 나올때 까지.. 문희상 민병두들의 닭짓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서프앙 속이 먼저 썩어 주저앉아 버릴지도 모르지만.
이번 보선결과 참 묘하게 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독배를 마신 겁니다. 투표율이 낮아야만 승리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거지요.
투표율 낮아야 이기는 정당을 깨는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간단해요. 투표율 올리면 됩니다. 차기에서 우리당이 승리하는 공식 나왔습니다. 첫째도 투표, 둘째도 투표, 셋째도 투표입니다.
투표율만 올리면 우리당 압승입니다. 방법은? 젊은 층이 투표하게 하는 겁니다. 젊은 층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유시민, 강금실이지요.
동기부여죠.. 왜 젊은 층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가? 이걸로 설득하면 됩니다. 방법은? 역할을 주는 거죠. 역할의 내용은? 젊은층이 기성세대를 설득하는 역할입니다.
뭐라고 설득할 것인가? 걱정할 필요없어요. 80년대 이후 민주화과정 20년 동안 우리가 해온 일이 무엇입니까? 민주화란 젊은층이 끊임없이 기성세대를 설득해온 과정이에요.
● 독재에서 민주화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 북진통일에서 평화통일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 권위주의에서 탈권위주의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 사대예속에서 자주외교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이건 젊은 층이 그들의 부모들에게 설득하는 겁니다. 설득하려면? 본보기가 될만한 모범이 나와야 하고, 모델이 창출되어야 합니다. 그 본보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강금실과 유시민이지요.
● 먼저 역할모델 형태로 본보기를 만든다.
● 다음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층들에게 역할을 나누어준다.
● 역할나누기로 젊은층의 정치참여를 유도하는데 성공하면 승리.
출범 한달 밖에 안된 당권파에 책임을 묻기는 기술적으로 쉽지 않군요. 조선일보에 아부 못해 안달난.. 문희상, 민병두류 떨거지들을 어떻게 조리해야 잘 처리했다는 칭찬을 듣게 될까요?
덧글.. 당원에 의해 선출된 당권파를 축출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당권파에 책임을 묻기는 아마 유시민도 반대할걸요. 물론 그렇다 해서 우리가 당권파에 책임을 묻지 않고 넘어갈 사람은 아니지요. 우리는 우리대로 가는 겁니다.
개혁과 혁신을 표방한 정당은 일관되게 개혁으로, 혁신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우리당이 제발 그 운명을 알아챘으면 좋겠네요.
이번 보선의 패인은.. 한마디로 유권자의 자존심을 긁은데 있습니다. 지저분한 공천잡음부터 시작해서.. 시종일관 유권자를 호구로 보고 닭짓을 했어요.
영천사람이 거지에요? 영천사람이 경제개발 공약에 눈이 뒤집혀서 우리당으로 돌아설걸로 믿는다면 진짜 모르는 겁니다.
우리당 찍은 일부 영천사람은 유시민 보고 찍은 겁니다. 물론 유권자들에게 마이크 건네고 물어보면 유시민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말 안합니다. 왜? 유시민이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할지 혹은 그렇지 않을지 영천사람이 어떻게 알아요? 알수없죠. 그건 하나의 작은 가능성.. 마음 밑바닥에 살짜기 흐르는 거에요.
겉으로는 ‘한나라당이 해준게 뭐냐’ 이렇게 말하지요. 속마음은? 그 속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속마음은 항상 자부심을 따라가는 겁니다. 유시민이 영천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마음 밑바닥에 살짜기 흘렀던 거에요.
원래 정치는 자존심의 승부에요. 유권자들은 자부심을 원하고 자부심을 주는 정당에 내 한표를 찍습니다.
물론 지역개발 공약도 좋지요. 그러나 이는 뒤로 한마디 툭 흘리는 거지 앞에 내놓고 할 말은 아닙니다. 면전에다 말하는 것.. 그건 유권자 얼굴에 침 뱉는 거에요. 사람을 거지 취급 하는 거죠.
충청도가 호구냐?
세상에.. 돈 몇푼으로 충청도 사람을 낚으려고 했습니까? 충청도 사람이 돈에 홀려서 우리당으로 돌아서기를 기대했습니까? 충청도 자존심을 그렇게 묵사발 만들어도 되는 거에요?
물론 돈에 홀려서 우리당 찍은 사람도 몇 있기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돈으로 한표를 만들면 자동으로 두표가 저쪽에 만들어집니다. 그거 왜 모를까요?
자존심.. 분노.. 이건 눈사태 같은 거에요. 생각해 보세요. 80년대 우리가 민주화 투쟁에 나섰을 때.. 민중이 우리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돈 벌려고 민주화 했습니까?
돈 보다 자부심을 선택한다.. 이것이 민주화의 본질입니다. 가난하더라도 인간답게 대접받고 살겠다 이거에요. 그런데 명색이 개혁을 표방한다는 정당이 돈.. 개발.. 경제.. 이건 앞뒤가 안맞잖아요.
문희상의 칠종칠금
슬픈건 이렇게 당하고도 우리당은 깨닫지 못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과연 우리당이 이번 일로 정신을 차릴까요? 정신을 차릴 당이라면 벌써 차렸지 아직도 못차리고 있었겠습니까?
맹획의 칠종칠금 아시죠? ‘민병두와 얼간이들’.. 그쪽 팀들 말입니다. 실용파들, 당권파들.. 그 바보들이 정신을 차리려면.. 이런 식으로 한 일곱번은 더 깨져봐야 합니다.
바보가 달리 바보겠습니까?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니까 바보죠.
분명히 말하죠. 이번 사태 한번으로 우리당이 정신차린다면 우리당 당권파들, 실용파들, 민병두와 얼간이들.. 바보 아닙니다.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번 깨지고 정신 차리는 그런 훌륭한 사람은 이 나라 정치판에 잘 없어요. 그래서 원래 정치는 바보들이나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 바보들이 하는 짓을 보고.. 참다참다 못해서 마침내.. 강금실 속이 뒤집혀서.. 못참겠다 하고 뛰쳐 나올때 까지.. 문희상 민병두들의 닭짓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서프앙 속이 먼저 썩어 주저앉아 버릴지도 모르지만.
이번 보선결과 참 묘하게 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독배를 마신 겁니다. 투표율이 낮아야만 승리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거지요.
투표율 낮아야 이기는 정당을 깨는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간단해요. 투표율 올리면 됩니다. 차기에서 우리당이 승리하는 공식 나왔습니다. 첫째도 투표, 둘째도 투표, 셋째도 투표입니다.
투표율만 올리면 우리당 압승입니다. 방법은? 젊은 층이 투표하게 하는 겁니다. 젊은 층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유시민, 강금실이지요.
동기부여죠.. 왜 젊은 층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가? 이걸로 설득하면 됩니다. 방법은? 역할을 주는 거죠. 역할의 내용은? 젊은층이 기성세대를 설득하는 역할입니다.
뭐라고 설득할 것인가? 걱정할 필요없어요. 80년대 이후 민주화과정 20년 동안 우리가 해온 일이 무엇입니까? 민주화란 젊은층이 끊임없이 기성세대를 설득해온 과정이에요.
● 독재에서 민주화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 북진통일에서 평화통일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 권위주의에서 탈권위주의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 사대예속에서 자주외교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하기.
이건 젊은 층이 그들의 부모들에게 설득하는 겁니다. 설득하려면? 본보기가 될만한 모범이 나와야 하고, 모델이 창출되어야 합니다. 그 본보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강금실과 유시민이지요.
● 먼저 역할모델 형태로 본보기를 만든다.
● 다음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층들에게 역할을 나누어준다.
● 역할나누기로 젊은층의 정치참여를 유도하는데 성공하면 승리.
출범 한달 밖에 안된 당권파에 책임을 묻기는 기술적으로 쉽지 않군요. 조선일보에 아부 못해 안달난.. 문희상, 민병두류 떨거지들을 어떻게 조리해야 잘 처리했다는 칭찬을 듣게 될까요?
덧글.. 당원에 의해 선출된 당권파를 축출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당권파에 책임을 묻기는 아마 유시민도 반대할걸요. 물론 그렇다 해서 우리가 당권파에 책임을 묻지 않고 넘어갈 사람은 아니지요. 우리는 우리대로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