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619 vote 0 2023.08.08 (09:29:15)

     친일파 김동인은 염상섭을 디스하는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를 발표했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에서 김동인은 '집안이 몰락하고 아내가 도망가자 미쳐버린 김창억'으로 나온다. 이를 되갚아 준 것이 '발가락이 닮았다'에서 ‘매독에 걸려서 고자가 된 M’이다. 


    M과 염은 같다. 독자들이 못 알아볼까 봐 친절한 배려. 명색이 작가라는 자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하며 킬킬거리고 있다. 거의 일베충 행태다. 이런 추잡한 짓을 김동인만 했겠는가? 김동인의 각종 범죄 시리즈는 너무 끔찍해서 다 열거할 수는 없고 직접 찾아보자.


    이문열이 비뚤어진 이유는 다들 알 것이다. 좌파의 문제는 내부에 세력이 있다는 점. 아버지가 월북해서 출세를 못하고 본의 아니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된 이문열의 반대편에 백낙청이 있다. 백낙청은 일제 고등문관 출신 친일파 백붕제 자식으로 전형적인 부르주아. 


    그런 자가 좌파의 영수가 되어 있고 반대로 빨갱이 자식은 우파의 영수가 되어 있다. 이 얼마나 기묘한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이문열의 모든 소설은 아버지를 저격하고 있다. 패륜문학의 거두. 그의 영웅시대는 내 아버지의 시대. 다르게 말하면 '시대와의 불화'. 


    그는 백낙청에 의해 제껴지고 분노가 쌓였다. 김영삼에 접근하여 복수하려고 김대중 까는 소설 ‘오디세이아 서울’을 썼다. 그러나 짝사랑일 뿐. 김영삼 주변에도 좌파가 진을 쳤고 백낙청의 문단권력은 공고했다. 그럴수록 이문열의 발광은 더욱 심해지는 것이었다. 


    거의 변희재와 진중권. 진이 좌로 가면 변은 우로 간다. 진이 윤에 몸을 팔면 변은 윤을 깐다. 백낙청과 이문열, 김동인과 영상섭, 변희재와 진중권. 하는 짓은 5살 꼬맹이와 다를 바 없다. 어쩌면 이문열은 아직도 백낙청 전화를 기다리는지 모른다. 흥! 안 받아 하면서.


    김훈은 이문열 영향을 받았다. 주인공의 독백을 빙자하여 사람을 씹는 야비한 기술. 인물의 내면세계를 그리는 척하면서,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척하면서 사람 씹는게 이문열 특기. 그걸 카피한게 김훈.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잡놈이라고 부르는 자는 잡놈이 맞다.


    김동길, 이문열, 김훈, 박홍은 같은 부류다. 몰려다니는 패거리 잡놈. 필자가 친목질 주호민을 비판한 것과 같다. 딱 알아봐야 한다. 사고 칠 놈이 사고 친다. 김훈은 칼의 노래를 영화화하려다가 명량으로 말아먹고 남한산성을 찍었다가 다시 한번 크게 말아먹었다. 


    명량이 흥행했지만 예술성은 칼의 노래 발가락도 담지 못했다. 칼의 방귀도 안 나왔다. 매우 분개하여 사실상 김훈이 직접 메가폰 잡은 것이 남한산성이다. 영화를 말아먹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문열에게 배운 한 가지 트릭으로 세상을 공깃돌처럼 갖고 놀려고 한다.


    이게 웬 주호민 짓? 김훈아 너는 세상이 만만하냐? 이용철 평론가의 영화 웅남이 평이 떠오른다. 영화가 만만하냐? 하여간 김훈이 사고 친 모양이다. 이곳저곳에서 그에 대한 언급이 있다. 다행히 나는 20년도 더 전에 조만간 김훈이 사고 친다고 미리 예언해 놨다.


    80~9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면 한 번쯤 농활을 경험했을 것이다. 농활의 뿌리가 된 브나로드 운동은 월북한 대구 빨갱이 수괴 이문열 아버지 작품이다. 운동권은 사실상 내가 만든 거나 마찬가지다. 내거다. 내 자식은 내가 죽인다. 이문열의 뇌구조가 대략 그렇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08.08 (12:24:29)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950 명망가의 추태 김동렬 2024-07-18 1373
6949 해리스가 뜨는 이유 김동렬 2024-07-23 1388
6948 인종차별의 메커니즘 1 김동렬 2024-07-18 1389
6947 이승만과 박정희의 말로 김동렬 2024-09-03 1389
6946 트럼프에 줄 선 비겁자들 2 김동렬 2024-07-22 1457
6945 AI 거품론 명암 김동렬 2024-08-07 1478
6944 구조는 안을 본다 김동렬 2024-09-16 1482
6943 유한동력 김동렬 2024-09-20 1506
6942 더 헌트 닫힌 사회의 비극 updateimage 1 김동렬 2024-09-25 1527
6941 미국 대선 관전 포인트 김동렬 2024-07-28 1531
6940 무한동력의 진실 김동렬 2024-09-19 1533
6939 뒤늦게 문까 1 김동렬 2024-09-04 1536
6938 일본과 한국의 방법 김동렬 2024-07-24 1543
6937 신똥팔 현상에 대한 고찰 2 김동렬 2024-09-09 1552
6936 근대과학의 두 기둥 김동렬 2024-09-23 1573
6935 인간이 멍청한 이유 김동렬 2024-08-05 1579
6934 결정론과 확률론 김동렬 2024-09-21 1610
6933 금투세 폐지 결단 못하나? 4 김동렬 2024-09-10 1633
6932 범죄자의 교화 image 김동렬 2024-07-16 1639
6931 인간 여자가 발정기를 숨기는 이유 1 김동렬 2024-09-2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