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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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994 vote 0 2023.05.18 (1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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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고 싸웠고 그래서 이겼다. 정의는 한 번 이기면 되지만 불의는 모든 싸움을 다 이겨야 한다. 광주는 한 번 이겨서 민중의 가슴에 민주의 불씨를 붙였고 그 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인간과 짐승의 싸움은 영원하다. 생명이 바이러스와 공존하듯이 인간과 짐승은 영원히 공존한다. 그리고 인간이 짐승을 이긴다. 그것이 역사다. 그들은 사라지지 않고 반성하지도 않는다. 불러주는 수요가 있으면 고개를 쳐들고 수요가 없으면 음지로 숨는다. 광주는 사람을 죽여본 짐승들이 사람 죽이는 재주를 과시한 거였다. 인간은 짐승의 도발에 굴복하지 않는다. 광주는 인간의 존엄을 증명했고 그러므로 승리한 것이다. 



광주싸움의 의미


비 내리는 광주. 기상청은 고작 몇 밀리 온다고 했는데 이미 20밀리 왔어. 오늘따라 왜 비가 오는지 윤두환은 모르고 비 맞고 눈만 꿈벅.



사람을 죽이는 이유


죽이고 싶어서 죽인 것.

1차대전, 오스트리아 왕자 하나 죽었다고 총 1억 살인. + 2차대전

625.. 제주도에서 기마경찰이 탄 말에 밀려 어린이가 넘어진데 항의했다고 300만 살인

광주항쟁.. 장갑차 후진하다 치여서 기분 나쁘다고 3천명 사상.



살인자의  즐거움


전두환 짐승한테 사과받는 것은 무의미. 짐승이 겉으로 사과해도 속마음은 사과하지 않음.

짐승은 원래 자기 생각이라는게 없기 때문. 짐승은 주변 눈치를 보다가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짐승으로 돌아감. 짐승을 불러내는 짐승은 언제나 있음. 광주로 외신기자를 불러모은 것은 전두환 본인.

그 이유는 폭도라는 증거가 있으니 외신기자에게 사진 찍으라고. 그런데 외신기자가 진실을 보도하니 황급하게 보도금지.

용의주도하게 학살을 명령한 것이 아니고 그냥 일단 저질러놓고 될대로 되겠지 하고 지켜본 거. 

원래 동서고금의 성공한 쿠데타는 용의주도하게 진행되지 않음. 간 큰 놈이 일단 저지르는데 뒷패가 붙으면 성공이고

정승화처럼 술 먹다 잡혀가면 성공하는 것이고 묻지마 도박을 하는 거. 노태우가 사죄한 것은 노태우는 뭐라도 생각을 하고 가담했기 때문. 전두환은 그냥 남들이 부추기니까 총대 매고 나선 거.



모든 악의 근원 조선악마

 

인간과 짐승의 싸움. 노동자의 죽음을 자살방조로 몰아가는 조선일보

노태우 시절 하던 짓을 되풀이 하는 거. 인간유린의 지옥 한가운데.

정치적 항의로 몸을 내던지는 사람을 막을 방법은 우주 안에 없다.



간호사법 문제의 본질


한국에 만연한 계급차별, 검사와 경찰의 계급, 기레기와 네티즌의 계급, 의사와 간호사의 계급, 영남과 호남의 계급, 강북과 강남의 계급, 서연고와 지잡대의 계급, 남자와 여자의 계급, 젊은이와 노인의 계급, 결국 계급갈등이 한국을 망치는 원인, 외부와 고립된 닫힌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계급을 만드는 이유는 정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공짜 먹으려는 심리. 명문대만 나오면, 강남에 땅만 사면, 그날부터 놀자판. 경쟁을 부정하는 반자본주의 심리.



박찬욱 이정재 건방


구찌 뒤풀이 밤새소동. 좀 떴다고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이건 서경덕이 잘 지적했음. 그런데 연예인을 까야지 왜 회사를 까냐? 회사는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연예인은 뒷구멍으로 사설권력을 만들려고 저러는거고.



신파멸망 한국영화


내 이럴줄 알았다. 신파가 단순히 신파가 아니다.

다른 장르가 안 먹히니까 신파로 몰리는 거. 그 전에 이미 망조가 들었다는 거. 

쿨해지지 않으면 절대로 다양한 영화가 불가능.

김기덕이 혼자 밀어올린 한국영화 김기덕 없으니 바로 아웃. 

야한 영화 야해서 안돼. 범죄 영화 범죄라서 안돼.

이런 영화 이래서 안돼. 저런 영화 저래서 안돼. 결국은 먹어주는 신파

표현의 자유 억압이 한국영화 멸망 진짜 원인

민주화로 뜬 한국영화 신독재로 멸망, 이명박근혜시절부터 망조



호빗족의 진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의 플로레시엔시스. 섬왜소화 현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호빗족은 작아진게 아니라 원래 작았을 확률이 높다. 혹은 작은족과 큰족이 동시에 왔는데 큰족은 떠나고 작은족이 남았거나.

그보다는 호빗족이 커지지 않는게 핵심이다. 왜 커지지 않았을까?

1. 이동해야 커지는데 이동하지 않았다. 왜? 이동할 공간이 없었다.

2. 덩치가 큰 개체가 멀리까지 이동하는데 이들은 멀리 이동할 이유가 없었다.

3. 키가 큰 마사이족은 엄청나게 먼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이들은 돌아다니지 않았다.

4. 생애주기가 짧아서 일찍 임신하고 일찍 노화했다. 현생인류 질병없이 40살이 자연수명이라면 호빗족은 20~30살. 

8살에 결혼 20살에 폐경.

호모 에렉투스는 유전적 다양성이 높아서 커지는 유전자와 작은 유전자를 동시에 갖고 있었는데

섬에서 커지는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아 작은 유전자만 남은 것.

작아진게 아니라 원래 작았거나 큰 개체가 멸절하여 작은게 남은 것.

이들은 빨리 결혼하고 빨리 출산하는게 유리했던 것. 그게 섬 왜소화 원인.



뱀이 무서운 이유


뱀은 눈이 안 보여서 무섭기도 하고 머리가 안 보여서 무섭기도 한데. 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뱀을 몇 번 보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뱀도 아닌데 어스름한 밤에 나뭇가지 보고 크게 놀란 적이 있다. 


6달 된 아기 48명을 부모 무릎 위에 앉히고 화면으로 여러 가지 물체를 보여주었다. 꽃이나 물고기에서 평온하던 아기들이 뱀을 보여주자 하나같이 동공이 확대되는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냈다. 스웨덴 웁살라에서 이뤄진 이 실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도 사람은 뱀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한겨레]


위하여 나오면 다 거짓말인데 기사는 위하여를 남발한다. 의하여를 찾아야 한다. 인간의 DNA에 그런 기능이 있다.

고소공포증을 느낄 때는 다리가 저릿하다. 왜 다리가 후들거릴까요? 손이 저릿하지 않고. 다리 중에도 종아리 부분이 저릿하다. 인간의 본능은 의외로 정밀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뱀을 볼 때도 다리가 후들거려서 펄쩍 뛸 때가 있는데. 애매하다. 


1. 뱀이 하체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고 풀쩍 뛴다. 2. 다리가 후들거려서 조건반사로 풀쩍 뛰었다.


꿈을 꿀 때는 내가 이렇게 천재적인 꿈을 꾸다니 하고 감탄할 때가 있다. 컬러 꿈을 꾸는데 색상까지 완벽하잖아. 소설을 쓰라면 한 줄도 못 쓰는 내가 꿈속에서는 완벽한 스토리에 색칠까지 멋져버려. 판타지라 앞뒤가 연결이 안되기는 하지만. 인공지능의 창발성과 꿈의 창발성은 유사한다. 인간의 본능도 그런 능력이 있다. 구조론적으로는 원래 DNA에 환경을 읽는 기능이 있는데 특정 조건이 갖추어지면 격발된다. 동굴 물고기가 동굴에 들어가기 전부터 장님이 되려고 노력한다는 거.


1. 동굴에 들어간 후 시각이 퇴화되었다. 2. 동굴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각의 퇴화를 준비하고 있다가 변화한 환경이 자극하자 격발되었다. 


네 살 때 형들과 시냇물에 들어갔을 때의 공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한 번도 물에 빠져본 적이 없는데 나는 왜 공포를 느꼈을까? 도대체 무엇을 무서워한 거지?


1. 물 속에서 질식하여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공포를 느꼈다. 네살짜리가? 질식을 경험한적 없는데? 죽음이 뭔지 모르는데? 2. 물이라는 물질 자체가 무서웠다. 물을 잘만 마시는데? 


정확하게 내가 공포를 느낀 대상이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중요한건 그때 근육이 경직되었다는 거. 형의 목을 너무 세게 잡아서 형이 놔라고 했다는 거. 왜 세게 잡았을까? 목말을 타고 물과 떨어져 있었는데.

물에 들어가자 조건반사에 의해 손에 힘이 들어간다. 지푸라기를 꽉 잡아버리는 거. 잡아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데도. 물에 빠지면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꽉 잡게 된다. 기계적인 반사행동. 더구나 호흡을 안해버려.

물 속에 아직 안들어갔는데 물 속에 들어간것처럼 숨을 참아버려. 그런 행동은 기계적으로 일어난다. 갓난 아기는 물 속에서 호흡을 참고 수영을 한다. 그런데 몇 살 된 아기는 못한다. 


원시인이 시냇물을 건너다가 물살에 떠밀리면 하천변의 나뭇가지를 꽉 잡는다. 네 살 된 아기는 물살을 모른다. 물이 흐르고 유속이 있으며 사람이 물살에 떠내려간다는 것을 몰라. 그래도 잡는다. 아직 물살을 느껴보지 못했는데도. 



닫힌계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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