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예스맨 존 리를 홍콩 행정장관에 앉혔다고 한다. 홍콩의 많은 기업인들도 돈이 우선이지 정치가 웬 말이냐며 존 리를 지지했다고. 알아야 한다. 세상 인간들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자신이 강할 때는 웃지만 자신이 약해질 조짐을 보이면 바로 보복한다. 총칼을 가진 서구가 웃는 것은 강하기 때문이다. 입으로는 평등을 떠들지만 표정에 묻어나는 우월주의는 숨길 수 없다. 의식이 풍족하므로 예절을 찾을 뿐 형편이 어려워지면 짐승의 본색을 들키고 마는게 인간이라는 동물의 한계다. 인도는 삽질을 거하게도 했다. 제 3 세계의 수장으로 만족하고 러시아 편에 붙은 것이다. 인도는 옛날부터 그랬다. 자신을 제 3 세계로 격하하면서 즐거워한다. 국가 내부에 계급이 있기 때문에 우월적 지위를 만끽하면서 산다. 다른 나라야 비웃든 말든 내가 바이샤라도 불가촉천민보다 높으니까. 중국은 제 2 세계 수장으로 만족하고 경제동물로 주저앉는 길을 선택했다. 패전국 지위의 일본은 경제동물로 만족하다가 경제마저 잃었다. 패권을 잃었지만 경제 하나만 붙잡으면 된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패권국이 어려워지면 패권을 휘둘러 경제대국을 조진다. 사냥당하지 않으려면 국가전략을 뜯어고쳐야 한다. 중국은 제 1 세계로 올라서야 한다. 인류는 중국인을 결코 자신과 대등한 존재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21세기에 화이사상은 거꾸로 적용된다. 이제 서구문명이 중화 포지션이 되고 중국이 만이 포지션이 되는 거다. 오랑캐가 중화를 위협하므로 차별한다는게 중화사상이다. 중국이 서방을 위협하면 당연히 중국을 차별한다. 왜 중국은 포기하는가? 비겁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늘 그래왔다. 청나라에 숙이던 버릇이 아편전쟁의 굴욕을 가져왔다. 잠시 숙이면 좋아진다는 착각. 만주족에 고개를 숙였더니 청나라가 번영했어. 영국에 굴복하면 꿀단지가 쏟아지려나. 그래서 얻은 것은? 모욕과 창피뿐. 인간과 비인간은 구분된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인간의 태도는 변한다. 호르몬이 바뀌면 분위기가 살벌해지고 눈빛이 달라지는 것이다. 다들 누군가를 조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타깃을 찾아 혈안이 된다. 인종으로 가르느냐, 이념으로 가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건 그냥 말이다. 피부색을 탓하기 좋아하지만 못 배운 사람이 할 말이 없어서 집적대는 거. 상대의 반응을 끌어내려고 그냥 자극해 보기. 눈에 띄는게 피부색이지 사실 피부색에 관심 없다. 민족이니 이념이니 하는건 다 개소리다. 위기가 본질이다. 밸런스에 도움이 된다면 상대가 괴상한 짓을 해도 신경쓰지 않는게 인간이다. 안정이 깨지면 약점을 찾으려고 민족이다, 이념이다, 아무말 대잔치 하는 거다. 인류 문명의 생산력 위기가 본질이다. 위기가 닥치면 누군가를 죽인다. 토끼는 제 새끼를 죽인다. 밟지 못하면 밟힌다. 이기지 못하면 진다. 살지 못하면 죽는다. 러시아의 넓은 땅과 중국의 많은 인구가 인류를 위태롭게 한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새 밸런스를 찾는다. 하나의 안정상태에서 또다른 안정상태로 옮겨갈 때까지 폭풍은 멈추지 않는다. 호르몬이 결정하므로 누구도 아수라의 현장을 벗어날 수 없다. 지식인은 너무 강한 미국을 견제하지만 그래봤자 립서비스에 불과하다. 위기가 오면 180도로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대신 죽어줄 희생양을 찾는다. 태평성대에 미국을 비판하고 위기가 오면 약점 있는 자를 물어뜯는다. 일단 살아야 하니까. 누가 죽어야 내가 사니까. 우러전쟁에서 푸틴을 편드는 사람은 지금을 태평성대로 본다. 과연 지금이 태평성대일까? 한순간에 위기가 닥친다. 모두가 위기를 느끼면 당신도 태도를 바꾼다. 걸림돌 하나를 빼서 다수가 산다면 지금 러시아를 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류는 이런 문제에 잘 합의한다. 러시아를 뺀 다음 중국을 쳐다본다. 그때 중국을 도울 나라는 없다. 중국은 제 1 세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비겁하지 말아야 한다. 30년 전쟁에서 프랑스는 같은 카톨릭 국가인 독일을 편들지 않았다. 독일의 통일은 무조건 해롭다는 지정학적 판단 때문이다. 유럽은 강력한 독일의 등장을 원치 않았다. 지금 강력한 러시아의 등장을 원치 않는다. 강력한 중국도 마찬가지. 답은 정해져 있고 어떻게 도달하는지는 역사가 결정한다. 답은 밸런스고 인류는 결국 밸런스를 찾아간다. 폭탄 맞고 가는지 대화로 가는지다. 언어는 장식이고 답은 물리학과 생산력이다. 꼴등에서 2등까지 가는건 독재의 생산력이 앞서지만 독재로 정상은 못 오른다. 한국이 박정희를 버린건 2등에 만족하지 않고 1등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시 박정희에 매달리는 자는 1등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잃은 자다. 우리는 적당한 선에서 주저앉은 일본과 다르다. 한국인은 이등인류가 될 수 없다. 한국인들이 꽤 똑똑하기 때문이다. |
모든 준비를 맟추고 최적의 컨디션으로 강대강으로 부딪히면
양쪽다 힘이든다. 전쟁에서 이길 확률이 가장 놓은 것은
우리편은 최적의 상태이고 상대는 느슨하거나 약해야 한다.
문재인같이 강군이 빈틈없이 지키고 중국 왕이앞에서 미사일 쏘면
누가 문재인하고 싸우고 싶겠나?
윤같이 국방부를 해체하고 고위공직자를 홀대해야
이쪽에서 적에 부역하는 공직자들도 나오고
이쪽 공직자들 '내가 이러려고 공무원 됐나'하는
기강 해이로 군사력도 약해지면 적은 그때를 노리는 것이다.
역사책을 읽어야한다.
김신조는 한국군이 월남전에 참전했을 때
박정희를 암살하러 청와대코앞까지 왔다.
여차하면 박정희가 북한스파이에 암살 되었을 수 있다.
박정희가 능력이 있고 안보를 잘하면
북한스파이가 박정희를 암살목적으로 침투하고
서울 깊숙히 들어와 청와대까지 갔을까?
박정희가 능력이 좋으면 북한 스파이가 청와대 앞까지 가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한국군은 월남전 (1964.9.11~1973.3.23)에 파병하고
김신조는 1968.1.16~1968.1.31)에 박정희를 죽이러 왔다.
한국군이 한국에서 많이 빠져있으니 북이 한국의 국방이 약화 되었다고 보고
안보테스트 겸 박정희를 죽이러 청와대까지 가지 않았을까?
김일성도 6.25전쟁을 일으킬 때 1949년도에 미군이 한번도에서 빠지는 것을 보고
전쟁준비를 했다. 미군이 한반도에서 빠지니 남한을 공격하면 이긴 것으로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