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계 코어 대칭 방향 위치 구조는 얽힘이다. 얽힘의 형태는 닫힌계와 코어와 대칭과 방향과 위치다. 사건의 주체는 에너지다. 에너지가 닫힌계를 만들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닫힌계가 무너지면서 코어를 얻고, 코어를 잃으면서 대칭을 얻고, 대칭을 잃으면서, 방향을 얻고, 방향을 잃으면서 위치를 얻는다. 위치마저 잃으면 사건은 종결된다.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고, 운동은 변화하고, 량은 침투한다. 반대로 질은 결합할 닫힌계를 만들고, 입자는 독립할 코어를 만들고, 힘은 교섭할 대칭을 만들고, 운동은 변화할 방향을 만들고, 량은 침투할 위치를 만든다.
4차원 질은 닫힌계의 결합이다. – 계의 안과 밖이 있다. 정확히는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에너지는 작용한다. 작용하면 움직인다. 움직이면 균일해진다. 균일하면 접점을 공유한다. 균일하게 접점을 공유하는 형태는 사면체다. 모든 지점이 다른 모든 지점과 접점을 공유하는 형태다. 식구들은 누구를 통하지 않고 만날 수 있다. 누군가를 통해야만 특정인을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은 접점을 공유하지 않은 것이다. 자연에서 그러한 형태는 사면체다. 거기에 에너지가 작용하면 사차원이다. 에너지가 작용하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닫힌다. 안과 밖의 구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원래는 안도 밖도 사건도 없다. 원자는 쪼개지지 않는 것이다. 사실은 쪼개면 안 되는 것이다. 올림픽 경기다. 활을 쏘는데 관객이 방해하면? 축구시합에 관중이 난입하면? 권투경기에 타이슨이 난입하면? 그러면 안 된다. 시합은 불성립이다. 바둑을 두는데 누가 바둑판을 발로 차버리면? 그 바둑은 무효다. 사건을 쪼갤 수 있지만 쪼개면 안 된다. 외부에서 개입하면 안 된다. 닫아걸어야 한다. 컨닝을 하면 안 된다. 학부모가 창문에 매달려서 답을 알려주면 안 된다. 인도에서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반칙을 하면 우리는 거기서 질서를 찾아낼 수 없다. 외부 개입은 차단되어야 한다. 자체의 원리에 의해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발선에 나란히 서야 한다. 질의 균일이 담보되어야 한다. 그런 상황이 4차원이다. 사건을 구성하는 모든 자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변화는 구성원들 모두에게 즉각 전달된다. 그런 상태만 콕 찝어서 4차원이라 한다. 4차원은 사면체이므로 가운데 코어가 만들어진다. 실제 변화가 시작되면 코어가 전체를 장악하고 끌고간다. 입자다. 이때부터 계 내부는 불균일해진다. 계는 대칭을 이루고 코어가 대칭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힘이다. 머리와 꼬리가 나눠지면 운동이다. 멈추면 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