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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을 일으켜 내면의 활력을 들켜야 한다. 뒤통수를 칠 마음을 가지고 찬스를 노려서 뒤통수를 치는게 깨달음이다. 두 번의 반전은 응당 갖추어야 한다. 관객을 이겨야 작가로 된다.
내면을 이겨야 어른이 된다. 어떻게 죽음을 이기는가? 시간을 공간으로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뇌에 정보를 주는 것이다. 왜 죽은 다음을 계획하려고 하지? 왜 한사코 앞으로만 가려고 하지? 옆으로 가도 되는데 말이다. 옆으로 가면 무엇이 있나? 공간의 확장이 있다. 공간이 확장되면 무엇이 있나?
70억 인류가 연결된 하나의 커다란 생명이 있다. 그것은 살아있다. 죽지 않는다. 죽는건 내가 죽는 거다. 흐르는건 강물일 뿐 바다는 흐르지 않는다. 인류는 여전히 살아서 계속 진도를 나가준다. 이길 마음을 먹으면 죽음의 두려움 정도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삶과 죽음은 표면의 일렁임에 불과하다. 잔물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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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시간을 공간으로 보면 됩니다.
박물관을 견학하는데 선사시대관에서부터 차례대로
고조선관, 삼국시대관, 고려시대관, 조선시대관, 근현대관 이렇게
한 바퀴 돌면 견학이 끝나겠지요.
그렇게 1만년의 시간을 지나온 것입니다.
근데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그냥 하나의 건물 속에 모여있는 겁니다.
선사시대관에서부터 차례대로 보는건 시간 순서대로 보는 것이고
공중에서 내려다봐서 한 눈에 다 들어오는건 공간으로 보는 겁니다.
신의 관점에서 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모여 있는 거죠.
죽음의 두려움은 죽음 이후를 생각하려해도 도무지 생각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신의 눈높이로 보면 생각이 잘만 나는데 생각나면 두려움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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