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read 26818 vote 0 2010.09.09 (09:43:05)

SSI_20091202094936_V.jpg

오래 고대하다가 비로소 날아가게 되면
그제서야 알게 되지
고대하던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9.09 (09:44:31)

4a9362668d3a0.jpg
생태그물의 독자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유유자적한 생물들이 멋지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9.09 (09:45:11)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9.09 (17:13:22)

쫘악 펼쳐진 새깃털은 빨래줄의 빨래집게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9.09 (10:36:22)



 

오늘 날씨가 낯섭니다.
그렇게  무덥고 습하던  날씨가 지겨워도... 나름 친구하다보니 정들었든가요.
행여 오늘인가? 하며 기다리던 가을 날씨인데... 싸늘한 기가 피부에 와 닿으니, 마음 한쪽 왠지 허전해지는 듯...
그렇지만 한편으론 씨익 웃게되는 것은 뭔가 바라던 대로 되었다는 만족감인가요.
그런데도 허전한 마음이 계속 드는 것은 찬 기운이 너무 빨리 왔다는거예요.
이정도 까지는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청명한 가을 날씨가 되기를 바래....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9.09 (10:41:36)

사랑하기에  날아가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9.09 (10:43:23)

그나저나 코끝이 살갗이 선선해지니 그리운 것들이 떠오르오.......아득하게 밀려오오... 이순간도 아득하게 떠나가겠지...

[레벨:30]솔숲길

2010.09.09 (11:19:41)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10.09.09 (13:03:39)

job3.png
가을이구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0]mrchang

2010.09.09 (17:19:06)

드럼통이 무지 크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9.09 (17:03:32)

P1010253.jpg 
엊그제, 산책길에서 반가운 여뀌(개여뀌 군락지)를 만났다. 평소 자주 지나치던 길이었지만 설마 여뀌가 여기서
자라고 있을 줄은 몰랐다. 반가운 마음에 한참을 보는데 그 안에 파란 닭의장풀도 함께 피어 있어 더욱 반가웠다. 



P1010256.jpg 
잎이 넓은 담쟁이넝쿨 사이로 여뀌가 수수처럼 고개를 들고 바람을 마시고 있다. 좀 더 자라면 수양버들처럼 요가를 하겠지....
드문 드문 보이는 닭의장풀은 어떤 곤충을 떠올려 주는데 그냥 파란 나비라 할까?



P1010264.jpg 
바람은 이쪽으로 불었다 저쪽으로 불었다... 여뀌와 담쟁이넝쿨이 바람따라 움직인다. 
저 바람은 어떤 냄새가 날까? 가을냄새가 나겠지.... 한참을 서서 이 장면, 저 장면을 보다가...
다른데로 가보자며 발길을 떼려는데.... 



P1010272.jpg 
그만 내 발길을 잡고야 마는 눈 앞에 이미지... '가긴 어딜 가'... ^^

담쟁이넝쿨과 여뀌의 어울림 앞에 나는 골똘! 심각! '뭘까?' 알듯말듯 나에게 수수께끼를 풀어보라 하는데 이거 야단났다.
오늘도 역시 정답은 곧바로 알려주지 않을 듯...  그리하여 '흐흑' 3일 정도를 골머리 앓으며 드디어 이놈들의 비밀를
알게 되었다.


그 비밀은 다름 아닌....



방앗간.jpg 
바로 방앗간 떡가루 쏟아지는 풍경이다. 그냥 이 풍경이 스쳐갔다. ^^


지금 비가 또 내린다. 이제 그만 좀 내렸으면 좋겠다.  잘은 모르겠지만 8월 한달 동안 5일 정도를 빼고는  
나머지 날은 거의 비가 왔던 것 같다.  9월은 제발 쾌청한 날만 보았으면 좋겠다.
하늘을 '푸~'하고 불면 곧바로 풍선이 날으는, 그런 쾌청한날 말이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9.09 (17:27:39)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9.09 (17:34:20)

하늘을 뒤집으면 동그란 그릇,
그 그릇 안에 쌀가루와 저 나무잎들을 넣고
함께 반죽해 빚은 송편은 바로 반짝반짝! 모시잎 햇송편...^^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9.09 (17:51:05)

IMGP1042.jpg
사실은 이 하늘을 내밀 생각이었는데......
아름다운 옛 나무집들이 많은 두다스타트의 하늘이에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0.09.09 (17:38:25)

P1270635.jpg P1270636.jpg
새로 지은 베를린역이라오.
지난 주말 기차 타고 한국 대사관이 있는 베를린에 갔다 왔다오.
5년 전 여권 연장은 우편으로 가능했는데 새 여권은 꼭
본인이 와야 된다기에 유효 마지막날 며칠 남겨 두고 신랑과 함께 갔다오. 
좀 귀찮긴 했지만 이제 10년은 조용히 살 수 있게 되어 기쁘오.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33 갈매기 출석부 image 6 김동렬 2010-09-18 19538
632 날으는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0-09-17 19057
631 여름을 보내고 출석부 image 9 ahmoo 2010-09-16 19253
630 올 것이 온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0-09-15 30141
629 책이 나온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9-14 34896
628 알수없는 출석부 image 37 김동렬 2010-09-13 29072
627 투명 거지 출석부 image 7 솔숲길 2010-09-12 23935
626 가을 맞는 출석부 image 11 ahmoo 2010-09-11 22209
625 곰탕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10-09-10 28659
624 지켜보는 출석부 image 1 ahmoo 2010-09-10 5299
» 날아서 출석부 image 14 ahmoo 2010-09-09 26818
622 개고생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0-09-08 24343
621 태양과 지구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0-09-07 29535
620 수박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10-09-06 31093
619 쉬어가는 출석부 image 6 솔숲길 2010-09-05 22901
618 햇빛 좋은 출석부 image 7 솔숲길 2010-09-04 30745
617 달팽이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0-09-03 32489
616 태풍 출석부 image 10 이상우 2010-09-02 34217
615 호랭총각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9-01 36889
614 바람이 부는 출석부 image 10 김동렬 2010-08-31 3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