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아포리즘
구조론
2019.07.03 00:15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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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gujoron.com/xe/1102556

구조론은 사물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이는 근본적인 시각교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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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
    Jan 2023
    18:47

    진보

    진보는 외부를 내부화하는 것이다. 바람과 소리와 빛은 생명체 외부의 것이다. 그것을 생명체 내부로 들여온 것이 귀와 눈과 코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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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4
    Jan 2023
    22:42

    태초에

    태초에 변화가 있었다. 변화는 성질이다. 물질은 그다음이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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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5
    Dec 2022
    11:23

    사랑

    사랑은 인간의 무리 짓는 본성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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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2
    Oct 2022
    13:10

    인간

    인간은 일용할 권력을 필요로 한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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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2
    Aug 2022
    07:39

    사랑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 계획을 가지는 것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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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3
    Jun 2022
    18:52

    게임

    벌어진 것은 게임이고, 주어진 것은 권력이고, 필요한 것은 전략이다.
    Category기타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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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08
    Jun 2022
    07:58

    진화

    진화는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다.
    Category학문/과학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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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31
    May 2022
    07:12

    생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외부의 우연을 내부의 필연으로 만드는 것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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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9
    May 2022
    18:22

    생각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생각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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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3
    Feb 2022
    22:55

    진보와 보수

    한 가지 장점으로 사는게 진보고 한 가지 단점으로 죽는게 보수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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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6
    Jan 2022
    17:13

    인생의 정답

    인생의 정답은 출발점에서 방향을 보는 것이다. 도착점에서 목적지를 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환경의 소관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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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3
    Jan 2022
    22:11

    세상

    세상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권력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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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1
    Jan 2022
    16:01

    조절주의, 일원론

    ◎ 권위주의.. 소년은 부모가 자식을 키운다. ◎ 방임주의.. 청년이 독립하여 자유롭게 경쟁한다. ◎ 조절주의.. 프로가 되면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간다. ◎ 이원론 - 대칭방향 개입은 실패한다. ◎ 다원론 - 묻지마 자유방임정책은 실패한다. ◎ 일원론 - 개입하되 자연과 같은 방향이어야 한다.
    Category기타 Bymowl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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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0
    Jan 2022
    11:25

    질 입자 힘 운동 량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고 운동은 변화하고 양은 침투한다. 구조는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전개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진다. 빨아들이는 구조와 맞서는 구조와 비트는 구조와 움직이는 구조와 깨지는 구조가 있다. 에너지 투입으로 원인(시작)≫ 둘의 대칭으로 세팅≫ 둘 중에서 선택으로 의사결정≫ 결정내용의 시간적 실행≫ 에너지 회수로 결과(끝)으로 다섯이다. 결국 구조론이 5인 이유는 의사결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사건은 하나로 시작하고, 둘로 대칭되고, 셋에서 선택하고, 넷에서 진행하고, 다섯에서 종료한다. 시작≫대칭≫선택≫진행≫종료의 순으로 사건은 1사이클을 완결한다. 모든 사건이 이를 따르므로 뭐든 분류할 수 있다. 존재한다는 것은 곧 상호작용한다는 것이니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라는 다섯 상호작용의 매개변수가 있다. 다섯 층위에서 상호작용하여 다섯 상대성을 성립시키는 바 동시에 절대성을 성립시킨다. 귀납으로 보면 상대적이고 연역으로 보면 절대적이다. 매개변수가 에너지의 결을 결정한다. 둘이 어떤 관계로 만나는지에 따라 매개변수가 결정된다. 둘의 만남은 대칭이며 대칭의 형태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다섯 매개변수는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다. 질은 결합, 입자는 독립, 힘은 교섭, 운동은 변화, 량은 침투한다. 매개변수는 각각 닫힌계, 대칭축, 좌우대칭, 전후호응, 정보표현이다. 각각 에너지, 밸런스, 대칭symmetry, 호응response, 데이터data다. 물질을 파악하는 방법에는 개수를 세는 점(點)의 방법, 길이를 재는 선(線)의 방법, 너비를 재는 각(角)의 방법, 크기를 재는 입체(立體)의 방법, 비중을 저울에 다는 공간(空間)의 방법이 있다. cf. https://bit.ly/3F8VwyE https://bit.ly/3tv9kl5 ◎ 질 – 무리가 판을 장악한다. ◎ 입자 – 리더가 조직을 통제한다. ◎ 힘 – 집단이 나아갈 방향을 정한다. ◎ 운동 – 강약을 조절하며 밀당한다. ◎ 량 – 마치고 이득을 수확한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68fA0X5r_eAalZWVUmyEhYS7DNlmYiAOn21Vs0n9_as/edit?usp=sharing
    Category구조론 Bymowl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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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1
    Jan 2022
    15:05

    구조

    구조構造는 얽을 구構 지을 조造다. 얽는 것은 공간이요 짓는 것은 시간이다. 얽는다는 것은 서로 붙잡는다는 것이고 짓는다는 것은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물은 서로를 붙잡고 의지하여 일어난다.
    Category구조론 Bymowl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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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4
    Sep 2021
    07:38

    내가 존재하여 있고 그다음에 어떻게 하는게 아니라 부단한 상호작용의 랠리에 성공한 그것이 바로 나라는 존재임을 깨달을 일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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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8
    Sep 2021
    18:05

    천재

    천재는 광기를 길바닥에 흘리고 다니는 사람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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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9
    Jul 2021
    07:06

    사랑

    손해 보고 이기는 것은 사랑이고 이득 보고 지는 것은 배반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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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10
    Jan 2022
    11:18

    토론

    토론은 국민의 집단학습. 토론거부는 민주주의 거부
    Category정치/시사 Bymowl Repl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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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
    Oct 2021
    18:48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국민을 훈련시키는 과정의 예술이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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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2
    Nov 2021
    07:26

    구조론

    구조론은 사건을 해석하는 도구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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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9
    Dec 2021
    07:15

    인간

    인간은 이득의 존재가 아니라 의미의 존재다. 의미는 사건의 연결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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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9
    Jul 2021
    10:52

    권력

    결과가 옳으면 이득이 따르고 원인이 옳으면 권력이 따른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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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10
    Aug 2021
    18:37

    인공지능

    스스로 문제를 출제해야 인공지능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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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05
    Jan 2022
    09:31

    학교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공존하는 훈련을 하는 겁니다.
    Category교육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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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7
    Sep 2021
    16:43

    구조론을 배우는 사람

    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구조론을 배운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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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09
    Aug 2021
    10:45

    정치인과 유권자

    정치인은 판을 짜는 사람이고, 판을 잘 짜면 유권자가 발언권을 얻게 되며 정치인은 판을 만들어 유권자를 무대에 데뷔시키는 사람이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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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7
    Jul 2021
    10:49

    라고한다의 법칙

    항상 배후에 하나가 더 있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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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2
    Jul 2021
    10:37

    지능

    가다가 막히면 반대쪽으로 가보는게 지능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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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19
    Jul 2021
    07:12

    권력

    인간의 행동을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묶어서 변덕을 부리지 않게 하는게 권력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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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11
    Jun 2021
    08:19

    세상은 권력이다

    세상은 권력이다. 권력은 일체의 타인에게 행사되는 영향력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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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10
    May 2021
    12:29

    구조

    구조는 우주 전체가 공유하는 하나의 플랫폼이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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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03
    May 2021
    22:31

    인간

    인간은 옳고 그름을 따라 움직이는 동물이 아니라 권력을 따르는 동물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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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01
    Feb 2021
    18:43

    인생의 정답

    인생은 눈에 보이는 현찰과 뒤로 감추어진 권력 사이에서 바꿔치기다. 인생의 정답은 언제라도 권력을 선택하는 것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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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30
    Dec 2020
    08:15

    철학

    철학은 NO의 모래밭에서 YES의 바늘을 찾는 것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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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23
    Dec 2020
    18:54

    철학

    철학은 권력의 디자인이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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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27
    Nov 2020
    11:52

    발언권

    정치인은 포지션이 발언권이다. 중립은 발언권이 없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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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19
    Oct 2020
    07:04

    진보

    진보는 연결이고 보수는 그 연결을 끊는 것이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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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15
    Oct 2020
    11:36

    인간은

    인간은 빵보다 권력을 원한다. 국가는 권력을 생산하고 공급해야 한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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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28
    Jul 2020
    08:13

    생각하는 기술

    생각하는 기술이 구조론이다. 생각은 분류로 시작한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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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7
    Jul 2020
    12:04

    동원

    사회의 의사결정 고속도로를 필자는 동원이라고 부른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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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27
    Jul 2020
    12:02

    이윤

    이윤은 명령계통 유지에 드는 비용이다.
    Category구조론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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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22
    Jun 2020
    16:01

    역사

    역사는 피아구분을 한다. 역사는 자기편만 이뻐한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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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19
    Jun 2020
    08:48

    진리를 발견하는 동안

    진리를 발견하는 동안만 인간은 신선하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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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16
    Jun 2020
    19:00

    주는 것이 권력이다.

    주는 것이 권력이다.
    Category정치/시사 By솔숲길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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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11
    Jun 2020
    02:29

    연주보다는 지휘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사람은 대개 아이디어가 빈곤하다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아이디어가 없으므로 평범한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것이다. 진정한 승부사는 한가지 아이디어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 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조율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영원 히 기억되는 것은 연주자가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수피아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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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09
    Jun 2020
    13:46

    죽음을 극복하라

    파란을 일으켜 내면의 활력을 들켜야 한다. 뒤통수를 칠 마음을 가지고 찬스를 노려서 뒤통수를 치는게 깨달음이다. 두 번의 반전은 응당 갖추어야 한다. 관객을 이겨야 작가로 된다. 내면을 이겨야 어른이 된다. 어떻게 죽음을 이기는가? 시간을 공간으로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뇌에 정보를 주는 것이다. 왜 죽은 다음을 계획하려고 하지? 왜 한사코 앞으로만 가려고 하지? 옆으로 가도 되는데 말이다. 옆으로 가면 무엇이 있나? 공간의 확장이 있다. 공간이 확장되면 무엇이 있나? 70억 인류가 연결된 하나의 커다란 생명이 있다. 그것은 살아있다. 죽지 않는다. 죽는건 내가 죽는 거다. 흐르는건 강물일 뿐 바다는 흐르지 않는다. 인류는 여전히 살아서 계속 진도를 나가준다. 이길 마음을 먹으면 죽음의 두려움 정도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삶과 죽음은 표면의 일렁임에 불과하다. 잔물결이다. / 말 그대로 시간을 공간으로 보면 됩니다. 박물관을 견학하는데 선사시대관에서부터 차례대로 고조선관, 삼국시대관, 고려시대관, 조선시대관, 근현대관 이렇게 한 바퀴 돌면 견학이 끝나겠지요. 그렇게 1만년의 시간을 지나온 것입니다. 근데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그냥 하나의 건물 속에 모여있는 겁니다. 선사시대관에서부터 차례대로 보는건 시간 순서대로 보는 것이고 공중에서 내려다봐서 한 눈에 다 들어오는건 공간으로 보는 겁니다. 신의 관점에서 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모여 있는 거죠. 죽음의 두려움은 죽음 이후를 생각하려해도 도무지 생각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신의 눈높이로 보면 생각이 잘만 나는데 생각나면 두려움은 없어집니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수피아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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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05
    Jun 2020
    08:57

    세상이라는

    세상이라는 소설작품의 독자가 아니라 작가라야 한다.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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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25
    May 2020
    21:41

    세상과 하나가 되는 주체적 1인칭 관점

    나의 말은 하지 않는게 좋소. 작가는 세상의 말을 찾아내서 듣고, 그것을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고 다시 세상에 전하는 사람입니다. 듣는게 먼저, 세상의 말을 통역하는게 먼저, 세상의 숨어있는 무수한 작은 목소리들을 찾아내는게 먼저. 세상과의 통짜덩어리 대화가 먼저. / 세상의 말을 제대로 발굴해서 그것을 참된 나의 말로 삼은 다음에는 나의 말을 하는게 맞죠. 그러나 세상의 말을 발굴하는 절차를 밟지 않은 그냥 나의 말은 사실 나의 말이 아닙니다. 내가 슬프거나 기쁘거나 간에 그것은 모두 나를 스쳐간 파도의 흔적입니다. 내가 어떻게 느꼈다 하는 소박한 감상은 내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 지점에서 세상과 공명했다면 내것입니다. 나는 세상의 대변인입니다. 진리의 소리가 나를 통과해 세상으로 가는 거죠. 자기만의 연주법을 완성해야 세상을 향한 나의 발언권을 얻죠. 여러번 했던 말이지만 나의 감상을 앞세우는 주관적 1인칭 관점은 틀린 것이고 세상과 하나가 되는 주체적 1인칭 관점이 옳은 거죠. 그 1인칭이 그 1인칭은 아니라는. / 자기를 알리는건 삼가라는 자기소개가 아닙니다. 게시판 글쓰기에서 '자기소개 하지 말라'는 말은 다른걸 이야기하는데 명박이처럼 '나 이거 해봤는데', '나 뭣도 해봤는뎅', '나 신문배달 해봤거등' 하고 결과적으로 자기소개가 되어버린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명박이 하는 말은 잘 들어보면 전부 물어보지 않은 자기소개입니다. 자기자랑하는 자기소개는 대환영입니다. 단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 3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결과적으로 자기소개가 되어버리는 깔대기 현상에 주의하라는 말입니다. 자신이 느낀 주관적 감상을 어떤 주장의 근거로 내세우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예컨대 수구꼴통이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난 뭐가 두렵다.' '뭐가 우려된다.' '북의 남침이 걱정된다.' '전교조가 선동할까 우려된다.' '노조파업으로 경제가 우려된다.' 이건 자기가 등신 머저리 겁쟁이라는 자기소개잖아요. 조갑제가 항상 북한이 우려되고, 두려운 이유는 인간이 겁쟁이라서 그런 겁니다. 누가 물어봤냐고요. 왜 자기 정신병을 칼럼...
    Category깨달음/종교/삶 By수피아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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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13
    May 2020
    07:00

    철학

    철학은 인류가 힘을 합치는 문제를 논하는 것이다.
    Category학문/과학 By솔숲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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