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wF6T9VTGj4
인간의 언어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질서를 반영하지 못한다.
이에 자연의 사실을 반영하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한 것이며 구조론이 그것이다.
자연은 계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태우고 단계적으로 사건을 전개시킨다.
무엇보다 계의 존재를 알아채는 훈련이 필요하니 그것이 깨달음이다.
사건은 언제나 우리가 눈으로 목도하는 대상보다 한 단계 위에서 일어난다.
우리는 여자나 남자나 보이는 대상에 감정을 품고 접근하지만
실제는 집단의 무의식이 인간의 마음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며
남녀의 연애는 집단 안에서 역할을 잃고 튕겨져 나가는 소외에 대응하여
집단의 의사결정 중심으로 진입하려는 사회적 행동이다.
그러므로 여자와 남자의 연애를 결정하는 것은 눈앞의 대상인
남자 혹은 여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집단과의 관계에 있다.
집단 혹은 환경 안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고 어떤 관계를 맺는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