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정석 14회
오프닝 멘트
힉스입자의 발견이 정식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바야흐로 양자론의 시대입니다. 양자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세계관의 보급이 바로 인문학의 역할입니다. 누구라도 그 일을 해야 하므로 구조론이 그 일을 맡습니다.
구조론 팟캐스트 14회 시작합니다.
인사말
오: 안녕하세요. 전세계 71억 청취자 여러분.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 1.1버전, 14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오세입니다. 반갑습니다.
소개 후
예, 그럼 첫 번째 코너 시사구조론 시작합니다. (추석 근황 나늠)
1. 시사구조론:
“한 주 간의 세상 소식 중 구조론의 시각으로 뒤집어 볼 만한 것을 골라 이야기 나누는 코너 시사구조론 시간입니다.
주제: 힉스 입자 발견! 2013년 노벨 물리학상에 ‘신의 입자'인 힉스 창안자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는 8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힉스입자라는 가상의 존재를 예언했던 피터 힉스 영국 에든버러대 명예교수(84)와 프랑수아 앙글레르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 교수(81)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힉스입자라는 이론적 메커니즘을 제안해 입자가 가진 질량의 기원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키울 수 있었다고 과학아카데미는 설명했다. 수상 소감에 대해 힉스는 "이번 노벨상 수상이 비현실적인 연구도 가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앙글레르도 "이런 엄청난 상을 받아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힉스입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입자 중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를 말한다. 이 입자는 존재가 확인되지 않은 채 두 학자가 1964년 발표한 ‘힉스메커니즘’이라는 가설로만 알려져 있었다. 두 이론물리학자의 머릿속에서 떠오른 가상입자의 존재 확인까지는 검증을 위한 자치를 만드는데 막대 한 자금과 설비를 설치하느라 5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는 1993년부터 14년 동안 순제작비 55억달러를 들여 2008년 거대강입자가속기를 완성해 힉스 입자를 검출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에 위치한 이 가속기는 한국 등 100개국이 투자해 만든 것으로 둘레가 27㎞에 깊이가 175m다. 한국을 비롯해 100개국이 여기에 투자했다. |
2. 한글날 특집: 천재 세종
주제: 한글은 2로 1을 얻는 구조론의 원리를 따르고 있소. 영어든 한자든 일본어든 1로 1을 얻는다는 점에서 과학적이지 못합니다.
한글은 해체하면 5개의 글자로 나눠집니다. ㄱ, ㅁ, ㅅ, ㅇ, ㅏ입니다.
ㄱ에 획을 더하면 ㄴ, ㄷ, ㄹ, ㅋ, ㅌ 이 되고 모두 혀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ㅁ에 획을 더하면 ㅂ,ㅍ이 되며, ㅅ, ㅈ, ㅊ도 같고 ㅇ,ㅎ도 같습니다.
모든 것의 어머니는 모음이며 모음은 이두에서 점으로 표시한 것을 차용한 것입니다. 한글은 이두를 본따 만들었으며 이두는 음양의 원리로 만들었고 세종은 이를 발전시켜 자음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구조론으로 보면 질은 모음이며 입자는 ㄱ, ㄴ, ㄷ, ㄹ, ㅋ, ㅌ이고 힘은 ㅁ, ㅂ, ㅍ이고 운동은 ㅇ, ㅎ이며 량은 ㅅ, ㅈ, ㅊ입니다. ㅁ은 입을 닫거나 열므로 방향전환이라 힘이고 ㅇ은 연속되므로 운동이고 ㅅ은 강약을 조절하므로 양입니다.
구조론을 알면 무언가 새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다섯개의 포지션을 부여하면 됩니다. |
3. 스타일이 답이다.
“21세기의 현대성이 드러나는 현장 속에서 <스타일>이 살아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코너, 스타일이 답이다 시간입니다”
주제: 유튜브 스타일. 왜 대박인가“유튜브 국내 시장점유율 70% 싹쓸이” 1) 무료다 이것이 유트뷰 만의 강점은 아지만 Spotify, Pandora 같은 신흥 강자와 비교해도 독보적일 뿐만 아니라 이들은 유/무선을 어디에서나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Stotify의 경우 9.99 $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갈라서기로 잠정 결론이 났지만 iOS에는 기본 앱으로 결합되어 있기도 했다. Spotify나 Pandora와 접근법이나 컨셉 수익모델적 측면에서 동일 선상에 놓고 유튜브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현재 유튜브의 포지셔닝이 음악 소비와 유통쪽으로 이동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과의 간접적인 비교가 진행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들과의 확연한 차이는 접근성이라고 그 근간에 무료란 요소가 숨겨져 있다.
2) 방대한 음악 라이브러리 유튜브가 구글에 인수되기 전까지 이들이 음악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식은 메이저 레이블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음악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왓다. 그것이 현재까지 유지되어오고 있기 때문에 음악 라리브러리 수준에서는 현존하는 어떤 서비스들보다 방대한 DB를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거의 유일무의한 강점이다.
3) 유튜브는 무료지만 합법적 이런 유형의 컨텐츠 서비스의 가장 큰 위기 요인은 바로 저작권이다. 그런점에서 유튜브는 매우 훌륭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MI, BMG 등 해외 유수의 메이저 음반사는 물론 국내 저작권 협회까지 협약을 통해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유료 컨텐츠에 대해서는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4) 유튜브의 접근성 위에서도 지적하고 있듯 유튜브는 어던 디바이스나 어떤 사용자등 로그인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는 유튜브의 성공으로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처럼 대중지향적이지 않으면서 좀 더 특화된 수익을 추구하는 Spotify나 Pandora와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로그인 없이도 추천, 댓글, 협업 필터링, 플레이리스트 확인과 같은 일반적인 음악 서비스 이용시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사용자는 손쉽게 컨텐츠에 접근과 소비가 가능하다.
5) 교묘한 불법과 합법의 경계제시 유튜브에 올라온음악은 MP3로도 소유가 가능하다. 이것은 분명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은 아니기에 합법이 아닌 것 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 역시도 유튜브에 접속하는 요인이 되고 음악 다운 로드를 위해서 MP3 추출 앱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일정 비율이 유지되면서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유튜브와 저작권자들의 암묵적인 동의 속에서 불법이 지원되며 하나의 컨텐츠 유통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이 암묵적 동의는 결국 서로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
4. 충격대예언:
예, 오늘의 마지막 코너인데요, 구조론을 통해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해보는 시간, 충격 대예언입니다.
주제: 가을야구 미국도, 한국도 이제 시작이다
승자는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