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read 4409 vote 0 2011.11.30 (01:23:28)

디자인은 '위하여(for)', 파인아트는 '의하여(of)'.

디자인은 '밸런스', 파인아트는 '에너지'.

디자인은 '귀납', 파인아트는 '연역'.


프로필 이미지 [레벨:4]LarJY

2011.12.05 (00:34:48)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요즘 디자인의 역사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중 입니다

디자인의 역할이 과연 진보하고 있는가 말이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12.05 (09:59:02)

분야의 실행 특성상 맞는 얘기지만,(공감하오)

결국 모든 창작의 과정에는 다 포함될 수 밖에 없지 않소?

위대한 디자인, 적절한 디자인에는  결국 반드시 of가 선행되어야 함을.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12.05 (12:15:57)

위대한 디자인에는 of 가 선행되어야 함에 공감하오. 그것은 컨텐츠의 생명력과도 관련된 얘기. 컨텐츠가 긴 시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자체 생명력으로 나아가려면 of 가 있어야 하오.


위에 언급한 것은 '위대한 예술, 위대한 디자인' 이 아니라, 예술의 본질, 디자인의 본질에 관한 얘기. 디자인은 '합목적성'에 존재 이유가 있소. 목적을 향해 진행되는 것이 for 라는 의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4]LarJY

2011.12.05 (16:01:31)

합목적성이라 함은 기능이나 그 디자인이 추구하는 것을 충실하기 위한 것을 말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잘 팔리기 위한 합목적성을 말하시는건가요?

 

알듯 말듯한 디자인...ㅜ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12.05 (16:25:47)

디자인이 추구하는 것은 메시지 전달이고 대부분 그 메시지가 제품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인아트는 하나의 작품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디자인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면 실패한 디자인 입니다.


일전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파인아트의 과정은 작가가 외부의 사건이나 역사의 흐름 등에 영감을 얻어 그 반작용이 예술로 승화되는 것이고(연역), 디자인은 제품 > 컨셉 > 자료수집 > 섬네일 스케치 >  러프스케치 > Comprehensive Design > 컴퓨터 작업 > 완성의 과정 입니다.(귀납) 이것을 다섯 단계로도 할 수 있겠지만...


디자인은 대중이 원하는 형태나 색상을 분석하여 이미지의 모델을 만들고, 모델에 맞게 이미지를 구체화 시키는 과정 입니다. 결국 메시지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디자인이 존재 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26405
444 예술 선언 -담 관리자* 2012-10-21 3329
443 초등교사 카페에 올라온 글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시오. -이상우 관리자* 2012-10-21 4105
442 팔푼이들을 제압하는 방법 김동렬* 2012-10-21 3746
441 구조론적인 습관 1 김동렬 2012-07-05 3819
440 하나부터 열까지 다 허튼소리. image 4 김동렬 2012-07-03 4777
439 진화의 오류? image 10 김동렬 2012-06-06 17856
438 제민일보 칼럼 - 방향을 이야기하는 교육 3 ahmoo 2012-05-30 3632
437 진화 - 과학의 붕괴 image 1 김동렬 2012-05-17 4945
436 한옥 짓는 순서 2 김동렬 2012-05-07 7175
435 과학의 25가지 난제들 2 김동렬 2012-04-19 6287
434 벌인척 하는 벌레 image 4 김동렬 2012-04-16 6884
433 상호작용설이 옳다는 결정적인 증거 image 1 김동렬 2012-04-11 4465
432 완벽보존’ 새끼 매머드 발견 image 1 김동렬 2012-04-05 11928
431 혈액형별 유명 운동선수 비율 image 4 김동렬 2012-04-03 10426
430 폭력에 대한 구조론적 접근: 폭력의 자궁은 바운더리의 침해. 1 오세 2012-03-22 4495
429 모듈진화의 증거 7 김동렬 2012-03-12 4944
428 최신 심리치료 ACT, 하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 2 오세 2012-03-11 5216
427 원시 언어는 존재한다. 1 오세 2012-03-11 5054
426 척추동물의 탄생? 4 김동렬 2012-03-06 4663
425 김유신묘 관련 이야기 조금 더 김동렬 2012-03-04 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