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형태획득 절차 구조론은 존재가 최초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에너지 상태에서 스스로 형태를 획득해가는 과정을 해명한다. 에너지는 스스로 움직이고 움직이는 것은 방향성이 있다. 모든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 빠른 길을 선택한다. 빠른 길은 대칭적이고 대칭적인 것은 효율적이며 효율적인 것은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움직이는 데는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방향성이다. 무질서한 상태에서 움직임은 연쇄적인 충돌을 일으킨다. 방향의 충돌은 계 내부에 모순을 조성한다. 모순은 불안정이며 불안정은 비효율을 수반한다. 에너지는 언제나 안정되려고 한다. 일정한 조건에서 에너지는 자유운동에 따른 우연의 일치로 대칭을 이루어 정렬한다. 이는 확률적으로 일어난다. 대칭은 움직임이 나란해지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로 가지런해지게 되면 그것은 외부에 대해 상대적으로 정지한 상태다. 에너지의 활동은 확률적으로 감소하고 최종적으로 계는 안정상태가 된다. 그럴 때 에너지는 질서를 얻고 가시적인 형태를 획득한다. 형태없는 에너지가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형태를 획득한 것이 사건이다. 사건은 진행하며 계 내부에 대칭을 만들어 자체의 모순을 처리하는 형태로 의사결정한다. 이미 일어난 사건의 결과로 만들어진 형태를 관측자 입장에서 헤아리는 것이 수학이다. 사건 내부로 뛰어들어 나란히 가면서 형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헤아리는 것은 구조론이다. 구조는 사건의 전개구조다. 에너지로 이루어진 계 내부의 구조다. 계 내부에서 에너지 방향성의 모순을 처리하는 의사결정구조다. 공간적 대칭구조다. 시간적 호응구조다. 형태없는 에너지가 형태를 획득하면 사건이다. |
"구조는 사건의 전개구조다. 에너지로 이루어진 계 내부의 구조다. 계 내부에서 에너지 방향성의 모순을 처리하는 의사결정구조다. 공간적 대칭구조다. 시간적 호응구조다."
이런 느낌.
영화 인터스텔라는 여러 장면에서 상대성과 절대성의 시각 효과를 극대화 했죠. 별거 아닌 거 같은 물리 현상인데, 그게 오히려 기묘하게 느껴지는게 영화의 백미. 다른 영화라면 그냥 지나쳤을 장면들에 카메라를 들이대어 그 느낌을 잘 살리는게 감독의 기술.
한편 우주선 내부의 중력을 만들고자 뱅글뱅글 도는 장면이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지구가 뱅글뱅글 돈다던지.
여주를 보내고자 남주가 자기를 투척물로 사용한다던지 하는 장면들도 재미가 있습니다.
중력에 의한 시간지연효과는 뭔가 설명이 더 필요할 것 같지만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