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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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892 vote 0 2008.12.30 (10:56:16)

 심층구조 이론

 

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은 교섭하고 운동은 변화하고

은 침투한다.

 


 

심층구조과 표층구조

심층구조와 표층구조가 있다. 구조는 건물을 지탱하는 골조와 같다. 표층구조로 보면 건물은 벽체들의 집합이다. 심층구조로 보면 건물은 의 집합이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점, 선, 면, 입체는 표층의 세계다. 심층구조로 보면 존재는 점, 선, 각, 입체, 공간으로 되어 있다.

심층구조의 점, 선, 각, 입체, 공간 개념은 표층구조의 점, 선, 면, 입체와 다르다. 다만 신조어를 창안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어휘를 차용한다.

표층으로 보면 공간은 3차원 입체로 끝이지만 심층구조로 보면 입체 위에 4차원 공간이 하나 더 있다. 기존의 공간 개념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다.

표층구조는 겉에서 보는 것이다. 겉은 밖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존재의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공간을 보지 못한다.

이는 방 안에서 벽이나 천장을 볼 수 있을 뿐 건물의 외관을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전모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표층구조는 인간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며 이는 건물의 밖에서 벽체를 보는 것이지 건물의 안으로 들어가서 골조를 보는 것이 아니다.

전모를 보기 위해서는 겉이 아니라 안을 보아야 한다. 건물의 외벽이 아니라 뼈대를 보아야 한다. 그 경우 건물 안에서도 건물의 외관을 알 수 있다.

이는 사진의 음화와도 같다. 우리가 아는 세계는 거꾸로 뒤집힌 세계다. 음과 양이 반전된 세계다. 이는 왜곡되고 파편화된 것이다.

실상의 세계는 따로 있다. 뒤집혀진 세계를 한 번 더 뒤집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외관이 아니라 뼈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심층구조의 세계다.



집합논리의 표층구조

표층의 세계는 집합으로 설명된다. 선은 점의 집합이고 입체는 면의 집합이다. 틀렸다. 점의 집합은 여러 개의 점일 뿐 선이 아니다.

선의 집합은 여러 개의 선이다. 혹은 길이가 긴 선이다. 선을 집합해서 면이 아니다. 이는 자동차 부품을 한곳에 아무리 모아도 자동차가 아닌 것과 같다.

무엇인가? 질서가 필요하다. 질서의 성립에는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즉 점의 집합으로 선이 아니라 점의 집합 + 일정한 질서로 선인 것이다.

면의 집합은 다면일 뿐 입체가 아니다. 집합하여 차원이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집합이 일정한 질서를 얻을 때 차원이 달라진다.

심층으로 보면 선은 점의 대칭이다. 각은 선의 대칭이고 입체는 각의 대칭이고 공간은 입체의 대칭이다. 대칭과 평형에 의해 차원이 성립한다.

그 대칭과 평형이 질서다. 심층구조는 존재가 일정한 질서를 얻어 차원의 비약을 이루어 점에서 선으로, 각으로, 입체로, 공간으로 고도화된 것이다.

표층은 밖에서 보고 심층은 안에서 본다. 안에서 보기 위해서는 존재의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단단한 입체 속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돌 속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입체를 볼 수 없다. 대신 유체를 통하여 파악할 수 있다. 물 속에서 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 단단한 유리나 대리석을 망치로 타격하여 어떻게 금이 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입체의 본질을 추론할 수 있다.


평형논리의 심층구조

심층구조에서는 심(心)을 본다. 그 심(心)은 중심(中心)이자 핵심(核心)이다. 그것은 무엇인가? 점을 ●가 아니라 ○와 ○의 사이로 보는 것이다.

점(點)은 까만 점이 아니라 두 당구공이 마주쳤을 때의 접점이다. 이때 점의 크기는 0이다. 즉 점은 크기를 가지지 않는다.

선은 점의 집합이 아니라 점의 대칭이다. 심층에는 면이 없다. 표층구조에서 면의 선의 집합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틀렸다.

선은 길이를 가질 뿐 두께를 가지지 않으므로 선을 아무리 집합시켜도 그 크기는 0이다. 무한대 곱하기 0은 0이므로 선을 집합하여 면을 이루지 못한다.

심층구조에서 선의 대칭은 각이다. 각의 대칭은 입체다. 각은 로 설명된다. 두 당구공 사이에 직각으로 하나의 당구공이 접촉한 꼴이다.

각의 대칭은 입체다. 로 설명된다. 네 개의 당구공이 집적한 꼴이다. 공간은 입체의 대칭이다. X로 설명된다. 다섯 개의 당구공이 두 개의 심을 형성한다.

표층구조가 외관을 볼 때 심층구조는 골조를 본다. 표층구조에서 면과 입체가 로 보일 때 심층구조에서 각과 입체와 공간은 X로 보인다.

표층구조에서 공간은 3차원으로 설명되지만 심층구조에서 공간은 다섯 개의 차원으로 설명된다. 그것은 다섯 개의 평형이다.

여기서 규칙은 하나의 점에 맞물려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건물의 골조에서 대들보와 기둥은 하나의 접점에 맞물려 있다.

이때 하나의 지점에 최대 몇 개까지 맞물릴 수 있을까? 100개도 맞물릴 수 있지만 중복된 것이다. 중복을 제외했을 때 최대 5개 까지 맞물릴 수 있다.

제 1 평형원 - 보존원리 : 점은 보존한다.
제 2 평형원 - 진행원리 : 선은 진행한다.
제 3 평형원 - 대칭원리 : 각은 대칭한다.
제 4 평형원 - 평형원리 : 입체는 평형한다.
제 5 평형원 - 보상원리 : 공간은 보상한다.

이를 구조론으로 보면 각각 질, 입자, 힘, 운동, 량에 대응한다.

질 - 받기 : 공간은 보상한다. 계의 평형이탈을 보상하여 평형을 유지한다.
입자 - 쌓기 : 입체는 평형한다. 각의 대칭으로 50 대 50을 유지한다.
힘 - 틀기 : 각은 대칭한다. 선의 대칭으로 힘의 방향이 꺾인다.
운동 - 풀기 : 선은 진행한다. 점의 대칭으로 힘을 풀어낸다.
량 - 주기 : 점은 보존한다. 점은 그 위치에 멈추어 제공한다.  

컴퓨터의 작동은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으로 되어 있다. 이는 각각 받기, 쌓기, 틀기, 풀기, 주기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 주위의 사물에서 관찰할 수 있다.

■ 점의 보존 - 볼펜을 가만히 두면 그대로 가만히 있다.

■ 선의 진행 - 볼펜을 손가락으로 치면 볼펜은 앞으로 나아간다.

■ 각의 대칭 - 볼펜의 오른쪽 끝을 살짝 치면 오른쪽은 진행하고 왼쪽은 머무른다. 오른쪽은 진행한 만큼 각이 커지고 왼쪽은 그만큼 각이 작아진다.  

■ 입체의 평형 - 볼펜의 오른쪽 끝을 세게 치면 오른쪽은 진행한 만큼 왼쪽도 진행한다. 왼쪽은 치지 않았는데도 똑 같이 힘을 받는다.

■ 공간의 보상 - 움직이는 축 위에 저울을 올려놓고 저울접시의 왼쪽에 10키로그램을 가하면 저울이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평형을 유지한다.

달이 지구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밀물이 발생한다. 즉 그 부분이 볼록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방향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달과 마주한 쪽에 밀물이 생길 뿐 아니라 반대편도 보상되어 동시에 밀물이 생기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 번 일어난다. 이것이 공간의 보상이다.

바닥짐을 실은 배는 한쪽에 짐을 실어 배가 기울어도 다시 복원된다. 무게중심이 낮은 오뚜기는 다시 일어선다. 이는 공간의 보상원리다.


 
[그림에서 심층구조는 표층구조와 달리 계 전체가 하나의 점에 물려있음을 알 수 있다. 공간은 두 개의 심 곧 인력과 척력, 구심과 원심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표층구조의 면이나 입체는 건물의 뼈대가 아니라 외관이며 그것은 존재의 본질이 아니라 각의 집합, 입체의 집합으로 중복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



공간의 보상원리

공간에서 위치 A와 위치 B를 연결하려면 A와 B의 위치를 특정하고 세 번의 크랭크를 변환해야 하므로 반드시 다섯 개의 정보가 필요하다.

기점의 정보 1, 기점에서 선으로 전개하는 정보 2, 선에서 직각으로 전개하는 정보 3, 직각에서 입체로 꺾이는 정보가 4, B에서 멈추는 정보가 5다.

이때 점, 선, 각, 입체, 공간의 순으로 차원이 비약한다. 우주 안의 어느 지점에 있어도 반드시 이 다섯 개의 차원변환으로 완벽하게 통제된다.

전선 위에 앉아 있는 참새를 총으로 쏘아 맞추려면 단지 직선으로 전개하면 된다. 총알을 계속 진행시키면 언젠가는 맞는다. 하나의 정보만으로 충분하다.

벽에 붙은 파리를 맞추려면 정보가 하나 더 추가되어야 한다. 입체라면 거기서 하나가 더 추가되어야 한다.

우주공간에서 그 파리를 관통하지 않고 정확히 맞추려면 5개 정보가 필요하다. 기점과 종점의 정보 그리고 세 번의 크랭크 변환이 필요하다.

공간은 다섯 개의 점으로 나타낼 수 있다. 다섯 개의 점이 하나의 축에 동시에 중복이 없이 물려 있다. 그러므로 다섯 개의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이 원리를 털로 덥힌 구(球)에서 가마 찾기로 설명할 수 있다. 사람의 머리에는 한 개 혹은 두 개의 가마가 있다. 더 많을 수도 있다.

구 전체가 머리카락으로 덥혀 있다면? 최소한 두 개의 가마가 있어야 한다. 만약 가마가 한 개 뿐이라면 머리칼을 정확히 빗을 수 없다.

이 원리를 자기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기장은 N과 S의 두 극점을 가진다. 전기가 가장 빠른 길을 가는 성질은 머리칼을 빗질하는 것과 같다.

심층구조에서 공간은 >-<로 나타내어진다. 다섯 개의 가지가 두 중심점을 가지는 것이다. 이를 X로 표현하면 네 개의 가지와 하나의 중심점을 이룬다.

이는 두 가 맞물린 형태 ┣┫라 할 수 있다. 두 개의 중심이 하나의 꼭지점에 의해 동시에 통제된다. 이 경우 보상의 원리가 작동한다.

전기가 빠른 길을 가는 성질에 따라 유도전류를 일으키는 것이 이 때문이다. 즉 평형계에서 평형이탈이 일어났을 때 외계에서의 보상에 의해 복원되는 것이다.

유도전류는 발전소에서 가정애서 켜는 전구로 이루어진 부하에 이르기 까지 전체가 하나의 평형계를 이룬다.

자기장이 두 개의 극을 성립시켜 ┣┫를 이룬 상태에서 평형이탈이 일어날 때 자동복원 되는 것이 전기의 발전인 것이다.

빛의 진행이나 굴절 그리고 중력의 작용, 원심력과 구심력의 작용, 인력과 척력의 작용은 모두 이 원리에 따른 평형의 자동복원이다.

구조론은 연역으로 본다. 연역은 전체에서 부분, 위에서 아래, 높은 질서에서 낮은 질서, 밖에서 안의 방향으로 보는 것이다. 귀납은 그 반대이다.

동그라미나 구(球)는 귀납으로 보는 것이다. 자연에 구(球)는 없다. 모든 운동은 직선운동이고 원운동은 없다. 원(圓)이나 구는 원소가 아니라 집합이다. 집합은 중복이므로 배제된다.

모든 도구는 대상과 접촉하여 정보를 전달한다. 그것은 대상의 물리적 형태를 변개하는 내용의 정보다. 도구가 일을 하면 대상의 물리적 형태는 반드시 변한다.

대상의 물리적 변화 내용에 대한 시, 공간적 정보가 존재하며 도구는 그 정보를 힘과 운동에 실어 전달한다. 그 정보를 전달하는 접점이 날이다.

하나의 일은 다섯 개의 정보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반드시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다섯 항에 대한 정보가 특정되어야 한다.

모든 도구는 날을 가진다는 점에서 칼과 같다. 칼은 예리한 날을 가지고 망치는 뭉툭한 날을 가진다. 송곳은 뾰족한 날을 가지고 그릇은 오목한 날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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