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서열에 따라 DNA도 변한다 미국 연구진, 히말라야 원숭이 유전자와 서열 간의 상관관계 분석해 2012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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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신분제도였던 골품제(骨品制)는 말 그대로 뼈에 따라 계층이 다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왕족은 성골, 진골로 나뉘었으며 귀족과 평민들은 6개의 두품으로 구분됐다. 신라인들은 뼈 속에 신분이 새겨져 있다고 본 것일까.
하지만 이와는 달리 DNA 같은 신체적인 특성은 신분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인간유전학부 제니 텅 교수는 원숭이 49마리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서열에 따라 유전자의 발현율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찾아 9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히말라야 원숭이(Macaca mulatta) 암컷 49마리를 10그룹으로 나눠 그룹마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서열을 확인했다. 히말라야 원숭이는 동료 그룹에 늦게 합류할수록 서열이 낮아진다. 또한 서열이 낮으면 다른 원숭이들이 표정을 찡그리며 위협하는 횟수가 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도 서열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원숭이의 서열을 확인한 뒤 원숭이들의 유전자 6097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 987개가 서열에 따라 발현율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35개의 유전자는 서열이 높은 원숭이들에게서 많이 발현됐고, 나머지 452개의 유전자는 서열이 낮은 원숭이에게서 많이 발현됐다. 서열에 따라 발현되는 유전자가 달랐던 것이다. 연구팀은 역으로 유전 정보를 통해 서열을 확인할 수 있는지도 실험했다. 49마리 중 임의로 39마리를 골라 서열과 유전자 발현율 정보를 얻은 다음 나머지 10마리의 서열 정보를 비교했다. 1, 2위를 A계급, 3위를 B계급, 4, 5위를 C계급이라고 보고 1000번 분석을 시행하자 약 80%의 정확도로 해당 원숭이가 속한 계급을 맞출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실험 도중 서열이 바뀐 원숭이들은 유전자 발현율도 달라졌다. 맨 처음에 얻은 49마리의 유전자 발현율 정보를 토대로 서열이 바뀐 7마리 원숭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그 중 6마리의 계급이 바뀌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텅 교수는 “히말라야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람이 직장 내 서열로 받는 스트레스 역시 히말라야 원숭이가 서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유사한 생리적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비 기자 hello@donga.com --------------------------------------------------------------------------------------------------------------------------------
구조론은 한 마디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외부환경의 복제가 진화의 엔진이라는 이론이다.
예전에 어떤 멍청한 생물학자가 게시판에서 헛소리 했는데
이 기사는 두 말이 필요없도록 구조론의 상호작용론을 완벽하게 입증하고 있다.
환경이 유전자를 바꾼다는 증거가 나왔다.
카멜레온은 환경에 따라 피부색을 바꾼다.
메뚜기는 환경에 따라 보호색을 만든다.
난초는 꽃잎에 찾아오는 벌레모양을 그대로 복제하여 꽃모양을 만든다.
사마귀는 난초꽃잎을 복제하여 같은 형태의 몸통을 만든다.
새의 날개는 공중환경을 읽고 그 환경을 복제함으로서 만들어졌다.
사람의 털은 바람의 일렁임을 유전자가 읽고 복제한 것이다.
즉 유전자가 바람을 만들어낸 것이 털이다.
바람이 흔들리므로 털이 흔들리는 것이다.
환경이 인체를 자극하면 인체는 동일한 것을 복제해 낸다.
물론 복제하는 과정에서 약간 변질되기도 한다.
완전히 동일하게 복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은 빛이 눈을 자극하면
같은 빛을 뇌 안에서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은 눈이 보는게 아니고
뇌가 보는 것이며 뇌가 빛 신호를 읽어 뇌 안에서 같은 것을 복제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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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mo
"벌인척 하는 벌레는 어떻게 벌의 모습을 알게 되었을까?
벌인척 하는 난초는 어떻게 벌의 모습을 알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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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환경과의 상호작용이요,
서열 스트레스만으로도 인간의 유전자가 (발현이) 달라질 수 있슴도 상호작용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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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인척 하는 벌레" 글과 본문으로 '복제, 환경, 상호작용, 유전자의 작용'등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수 있어 좋습니다.
결론은 유전자는 우주안에서 생태계와 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위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세팅되어있다는 거.
또 지구환경변화에 따른 인간과 생태계의 진화가 어찌될 것인가가 자연스럽게 예측이 되기도 한다는 거...
인간이 생태계의 하나로 기능하지 않고 맞짱뜨면?? 4대강운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