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율리
read 4491 vote 0 2011.09.11 (01:38:01)

요즘 예수 생애에 관심이 많아

신약을 읽어보고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고있는데

도마복음이란걸 발견하고

김용옥의 도마복음 해설서도 접해보고 있습니다.

 

도마복음은 일부에서 성경에 있는 신약보다 앞선걸로 평가되는 복음서인데

정통 크리스트교에서 배척해서 사장될뻔하다 사막 동굴에서 몇십년전에 발견된 복음서지요.

김용옥의 시선만이 아니라 다른 해설서를 훌어봐도

예수가 신의아들로서 권능을 강조하기보다는

부처와 같은 인간완성과 깨달음에 대한 언어라고 평가되고 있네요

 

도마복음은 예수의 기적과 부활 이런 행적이 없는

그냥 예수의 말로만 구성되어있고

그 느낌이 숫타파니아 처럼 맨처음 부처의 말과 같은 느낌이네요.

김용옥에 의하면 지금 신약에 있는 기적이나 사건등은

도마복음을 토대로 덧붙여지고 꾸며진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합니다.

신약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도마복음을 읽으면서

유럽카톨릭의 역사나 한국 기독교의 행태가

예수의 의도와는 얼마나 다르게 형성되었는지 와닿네요.

 

어찌됐든 교회와 성당은 나랑 안맞지만

예수의 언어는 믿을만한 언어인듯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2 POE 밴드 - TOP 밴드 아란도 2011-09-25 3554
1211 컴퓨터 CPU 중에 RISC와 CISC 의 차이..? 3 카르마 2011-09-25 6694
1210 독서메모 "스마트한 당신의 유감스러운 사고방식" 야마자키 마사시 저 image 이기준 2011-09-25 3047
1209 참여당 '제2차 토론회 직문직답! 당대표 그리고 당원' 토론을 보고 나서.... 아란도 2011-09-23 3129
1208 스마트폰이 다시 집으로 돌아 왔어요.^^ 12 아란도 2011-09-23 3710
1207 강병규 그리고 선수협의 진실 1 김동렬 2011-09-22 8642
1206 독일의 Piraten(해적당) image 3 풀꽃 2011-09-21 3179
1205 개떡같은 SM7 image 1 김동렬 2011-09-21 3521
1204 독사 3 노매드 2011-09-19 3568
1203 골상학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image 4 이상우 2011-09-18 4441
1202 노무현, 최동원 노매드 2011-09-15 3612
1201 오승환의 비결 image 1 김동렬 2011-09-15 5923
1200 명절 지나고 단상... 세 가지... 8 아란도 2011-09-15 3034
1199 정소라가 미스코리아 진? image 9 김동렬 2011-09-14 8005
1198 마옥당(磨玉堂 : 구슬을 가는 집) 꼬레아 2011-09-13 10241
1197 철학이 필요한 이유 2 일반이론 2011-09-12 3737
» 도마복음 율리 2011-09-11 4491
1195 오바마는 실망스런 대통령 2 율리 2011-09-11 2582
1194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영장실질심사 최후진술문 2 양을 쫓는 모험 2011-09-10 2676
1193 진보와 진보자유주의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아란도 2011-09-10 3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