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자세다. 애초에 편견을 가지고 삐딱한 자세로 나오면 대화가 불통이다. 적절한 예가 한비야다. 몸집이 작은 여성이라고 깔보고 있다. 전문가를 존중하는 자세가 결여되어 있다. 진지하지 않다. 뇌가 썩은 자들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다. 짐꾼이 지는 쌀 한 섬의 무게는 160킬로다. 조선 시대 아저씨는 기본 160킬로씩은 지고 다녔다. 쌀 한 섬도 못 짊어지는 약골들은 사람대접을 못 받는다. '장골'이라는 말이 있다. 쌀 한 섬을 못 지면 장골이 아니므로 성인식을 통과하지 못한다. 장가도 못 간다는 말이다. 어느 게시판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이 조선 시대냐고 반문하더라. 한비야가 돌아다닌 아프리카 오지는 고려 시대를 넘어 신라 시대에 머물러 있다. 하긴 7급 공무원이 꿈이라는 자들과 무슨 대화를 하겠는가? 그게 하지 마라는 자기소개다. 꿈은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꿈이다. 누가 네 꿈 물어봤냐? 노무현 대통령의 저서 '여보 나 좀 도와줘'는 자신이 대통령에 출마할 테니 국민 여러분이 도와 달라는 뜻이다. 권양숙 여사한테 하는 말이냐? 꿈은 타인에게 도와 달라며 말을 거는 것이다. 꿈이 없는 자는 대화에 낄 수 없다. 우리 때는 당연히 대통령이 꿈이었다. DREAM의 어원은 데리고 간다는 뜻이다. 모세가 무리를 이끌고 가듯이 꿈은 사람들을 데리고 멀리 어딘가로 가는 것이다. 집단을 이끄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내게는 꿈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뭐 이런 것은 모를 수도 있다. 요즘 애들이 겜만 하지 독서를 해봤을 리가 없으니까 말이다. 이준석 머리처럼 속이 텅 비어 있다. 도무지 아는 게 없다. 중요한 것은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전문가를 존중하는 시선이 없기 때문이다. 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집중하지 않는다. 상대를 깔보고 있다. 구조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한두 마디만 대화해 보면 소통이 불통이라는 게 드러난다. 원래 자서전이라는 것은 당연히 대필업자가 붙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장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어쩌다 한 번쯤 40킬로 짊어져 본 것을 보통 40킬로 짊어지고 다녔다고 부풀렸을 수 있다. 나도 말하다 보면 흥분해서 그런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그러나 그걸 대뜸 거짓말로 단정하는 것은 다른 거다. 왜 이게 문제가 되느냐 하면 군대에서 완전군장 하면 40킬로인데 그것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다. 40킬로 짊어지고 행군하면 어깨가 빠개질 듯이 아프다. 그런데 한비야가 했다고? 이런 똥들은 어른들의 대화에 낄 자격이 없다. 당신도 완전군장하고 천리행군 딱 열 번만 하면 한비야를 이해하게 된다. 당신이 행군을 몇 번 했는데? 한 번 하니까 어깨가 아픈 거다. 자전거를 처음 타도 엉덩이가 아프다. 보름만 타면 괜찮다. 엉덩이에 굳은살이 배긴다. 태어나서 30킬로 행군 딱 한 번 해보고 그것과 비교하는 것이다. 어휴! 500방을 피할 수 없다. 중요한건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는 그런 자세가 전문가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빌어먹을 쓰레기 행동이다. 챔피언과 전문가에 대한 존중이 없는 자는 인간실격이다. 류현진이 구속이 150킬로가 나온다고 하니까. 우와 거짓말하는 거 봐라. 내가 직접 던져 봤는데 80킬로도 안 나오더라. 근데 150킬로 던진다고? 그것도 왼팔로? 류현진, 이 거짓말쟁이. 이런 쓰레기와 대화를 해야 하겠는가? 아마와 프로가 같냐? 태어나서 공 딱 한 번 던져본 사람이 평생 공만 던진 사람과 구속을 비교하냐? 곤방 형님들은 200킬로씩 짊어지고 아파트 6층 옥상까지 올라간다. 피아노 한 대 무게가 200킬로다. 곤방은 직업이 짐꾼이라서 그렇고 한비야가 짐꾼이냐고 반론을 편다. 도보여행가는 당연히 짐꾼이다. 짊어지고 걷는 게 도보여행이다. 나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스무 번 넘게 왕복했다. 도보여행가는 어깨에 근육이 만들어져 있다. 그들은 프로다. 계룡산 꼭대기에서 장사하는 형님이 있었다. 콜라, 사이다, 환타, 맥주에 얼음이 든 박스를 짊어지고 올라가는데 200킬로는 넘어 보였다. 기슭에서 나하고 같이 출발했는데 정상에는 나보다 빨리 올라갔다. 왜? 등산객들한테 팔아야 되거든. 세상은 넓고 바보는 많다. 한비야를 의심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다수가 그렇다면? 그게 바로 집단사고의 편향이라는 것이다. 일본인이 혐한을 하는 것이나, 한국인이 혐중을 하는 것이나, 일베가 여혐을 하는 것이나 같은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그런 밥통들은 어른들의 대화에 끼워줄 수 없다. 다 필요 없고 노가다 판에서 딱 3년만 굴러먹고 와서 시비해라. 당신도 한비야 뺨치게 짊어진다. 남자라면 기본 200킬로는 들어야 노가다 판에서 버틴다. 피아노도 못 내리면서 무슨 곤방이야? 장미란이 당신보다 훨씬 많이 들고 박세리가 당신보다 훨씬 멀리 친다. 아마와 프로는 다르다. 연습하면 당연히 늘어난다. 도보여행가는 어깨에 근육이 만들어져 있는 프로다. 천리행군 열 번만 하면 내 말을 납득한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625 때 피란민은 남녀불문 100킬로, 200킬로 짊어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갔다. 한 달 치 식량과 솥단지가 들어 있다. 못 믿겠으면 사진을 검색해 봐라. 우리 외할머니도 포항에서 경주 찍고 산내까지 60킬로 거리를 소금 한 말 이고 왔다. 말린 상어 한 마리 옆구리 끼고. 그것도 평지가 아니라 산길을. 소금 한 말 무게는 40킬로다. 옛날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당신도 3개월만 연습하면 이 정도 한다. 직업적인 도보여행가를 놀러 간 관광객 취급하는 것은 자세가 되먹지 못한 거다. 리빙스턴이 아프리카를 횡단하고 돌아오자 그걸 흉내낸다고 괜히 아프리카 가서 많은 백인들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었다. 그 외에도 온갖 풍토병이 있다. 그걸 가지고 리빙스턴 씹는 자는 인간실격이다. 처음에는 누구라도 그 길을 가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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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도 이 정도는 갖고 다닙니다.
여자들은 특히 뭔가 챙기는게 많아요.
매일 40킬로를 짊어지고 갈 이유는 없겠지요.
40키로 짊어지고 다니는 여자 여행자 이야기는 블로거에 많습니다.
자서전이 다 그렇듯이 과장이 있다고 보는건 이해하는데
제가 불쾌한 것은 전문가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
애초에 자세가 삐딱하다는 거지요.
내 생애 최고의 경기라는 영화에도 나오지만 영국 귀족들은 미국 촌놈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마음의 벽을 쌓고 있다는 거지요.
애초에 여혐이라는 마음의 장벽을 쌓고 있는 사람과는 대화가 불가능입니다.
여자가... 이래버리면 대화가 불가능.
노무현한테 고졸이... 하는 자와 대화가 가능?
더 한심한건 자기 개인의 경험을 근거로 논한다는 거.
옛날 머슴들은 다 괴력을 발휘합니다.
우리 어머니도 엄청나게 큰 나뭇짐을 머리에 이고 다녔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긴 하지만 제가 짊어지는(짐빠라는게 있음) 것보다 큰 것을 이고 다녔어요.
안해본 사람이 해본 사람을 무시하는 거.
딱 한 달만 해보면 근육이 만들어지고 의외로 쉽다는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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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공지능 전문가입니다. 이게 이렇고 저게 저렇고..“ > 아무도 안 들음.
“저 스텐포드 출신인데 인공지능 잘 몰라요..“ > 다들 경청.
근데 전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첨부터 그걸 믿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한비야가 실제로 40kg를 짊어지고 다녔는지는 별로 안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비극은 그게 가능한지 아닌지를 알아볼 인간이 없다는 거.
왜? 한국인의 수준이 낮으니깐.
노무현은 생긴 것만 봐도 보통인간이 아닌게 보이는데
다들 그렇진 않더라고요.
정치에 관심없고 군대에 있다가 포차 타고 나와서 투표하는
21살 어린애 눈에도
노무현 포스터는 뭔가 다른 게 보이는데
왜 다른 사람들 눈에는 고졸인 것만 보이는 건지
미스테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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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배낭을 메고 장거리 하이킹을 해보지 않은 세릴의 준비물은 엄청 났다. 바지, 셔츠, 양말, 모자, 타월, 정수기, 버너, 알루미늄 연료통, 라이터, 코펠, 샌들, 드라이 백, 첫 번째 보급 기 착지인 케네디 메도우즈까지 10일간의 식량, 10 리터(10kg)의 물,빅토리 눅스 맥가이어 칼, 쌍안경, 슬리핑 백, 캠핑용 의자, 나침판, 구급 약품, 휴지, 머그잔, 방수포, 양초, 물통, 건전지, 성냥, 담요, 필기구, 헤드 램프 소형섭, 휴대용 통, 요오드 정제, 카메라, 줌 렌즈, 삼각대 등등 거기다 두툼한 세 권의 책까지.......똑바로 세운 배낭은 세틸의 허리까지 닿았으며 배낭을 메고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였다.
식량만 10일치, 물도 10리터.. 이런 미친 짓을 하니까 40킬로에 육박하는 거.
일어서지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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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희박한 파미르고원 꼭대기까지 올라감. 외국인이 이런다면 믿을 거. 40킬로는 안되겠지만 해발 6천미터 고원지역임을 감안해야
텐트, 침낭, 침대, 매트, 스토브, 조리도구, 음식, 부츠, 바지, 게이터, 덧옷, 양말, 재킷, 양털(?), 모자, 장갑, 동철(?), 도끼, 백팩, 데이팩, 인리치, 헤드램프, 지도, 색안경, 선크림,(일부는 번역이라서 뭔 말인지) 여기에 열흘치 식량과 생수를 더하면 40킬로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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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킬로는 넘어 보이고 신발과 옷 지팡이까지 대략 40킬로라고 우겨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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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하는데 40kg의 짐이 필요한지는 의문임다.
텐트와 취사도구를 챙겨도 앵간하면 20kg를 넘기가 어려운뎅.
아주 그냥 살림을 차리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