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의 모형은 다섯 개가 있다. 변화는 입력, 원인, 결정, 결과, 출력의 다섯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수학의 차원 개념과 유사하지만 방향이 반대다. 모형은 깨진다. 그러므로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점이 모여서 선이 되는게 아니라 선이 끊어지는 지점이 점이다. 구조는 질, 입자, 힘, 운동, 량이 있다. 질은 연결되어 계를 이루고 있으나 내부 파동에 의해 모순된 상태다. 질은 불안정하므로 깨지려 한다. 입자는 깨진 덩어리다. 힘은 깨지는 공간의 방향이다. 운동은 깨지는 시간의 진행이다. 량은 깨져서 이탈한 부스러기다. 원자설 - 작은 것이 모여서 큰 세상이 이루어졌다. 에너지의 방향은 플러스다. 구조설 - 큰 것이 깨져서 작은 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에너지의 방향은 마이너스다. 세상은 원자가 집합된 플러스가 아니라 모형이 깨진 마이너스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고의 모형을 바꿔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 신문지를 구기면 주름이 생긴다. 신문지의 주름이 우리가 보는 별이다. 신문지를 잘 펴서 원래대로 되돌리면 우주는 모습을 감춘다.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존재가 무를 이겼기 때문이다. 존재는 모형이고, 모형은 깨지고, 깨지면 작아지고, 작아지면 의사결정이 빠르고, 빠른 것은 효율적이고, 효율이 비효율을 이긴다.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존재의 엔진이다. 비로소 세상은 널리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