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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022 vote 0 2024.12.11 (12:42:58)

    미치광이 전략과 바보 전략이 있다. 미치광이 전략은 윤석열이 독박 쓰는 것이다. 출구전략은 뭐지? 그런거 없다. 그냥 쿠데타를 해보고 싶었어. 검찰에서 간부로 승진하니까 범죄자 잡아다 족치는 재미가 없어서 괴로워. 쿠데타를 해서 싹 잡아들이고 싶었어.


    쿠데타를 하는게 목적이므로 출구전략 따위는 필요 없지. 김어준 죽이고, 한동훈 죽이고, 이재명 죽이는게 목적이지. 싹 잡아다가 감옥에 쳐넣고, 침 뱉고, 약 올리고. 쌍놈의 새뀌들 잘난 척하더니 꼴좋다. 고거이 재미지네. 캬캬캬. 이러면 소주맛이 돌아온다니깐. 


    바보전략은 김용현이 독박 쓰는 것이다. 바보 윤석열 이용해서 김용현이 대통령이 되려고 했다. 이 경우 출구전략은 전쟁이다. 북한에 대포 몇 방 갈기면 북한이 용산을 타격할 것이고 윤석열이 죽으면 대권은 김용현이 먹는다. 윤석열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사거리를 늘린 장사정포를 쏴도 북악산에 가려 맞지 않는다. 용산은 맞는다. 쿠데타 직후 혼란을 노리고 북한이 도발했다고 뻥 치면 된다. 소설이 허접한가? 그렇다면 에바 페론 프로젝트도 있다. 쿠데타 주범은 김건희다. 윤석열은 이용당했다. 


    윤석열이 엉성한 쿠데타로 폭망하고 자결하면 김건희가 옥중 출마한다. 억울하게 죽은 내 남편 돌리도! 이거 먹힌다. 셋 중에 어느 시나리오가 윤석열 입맛에 맞을까? 미치광이 전략이다. 부하 김용현이나 마누라 김건희에게 이용당했다면 쪽팔려서 죽어야 한다. 


    쪽팔려서 어쩌나? 미치광이는 쪽팔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미치광이지. 그렇다는 것은? 탄핵된다는 말이다. 하야 안 한다. 하야는 김용현에게 이용당했다는 바보전략을 쓸 때의 시나리오다. 미친놈은 스스로 의사결정하지 않는다. 자기 운명을 타인에게 맡긴다. 


    팔 쪽은 다 팔았고 윤석열은 지금 죽어도 늦다. 미치광이가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이유는 자기 삶에 개입해 달라는 요구다. 내가 나를 어쩔 수 없으므로 네가 나를 어떻게든 해결해 줘. 해결해 줄 때까지 괴롭힌다. 양심의 가책은 없다. 그만큼 고통이 크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사람은 다른 사람까지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 행동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럴 때 양심의 가책은 없다. 내가 죽을 판인데 다른 사람 목숨을 내가 왜 걱정해? 보통 그렇게 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빠져나갈 길이 없다. 저지를 수는 있는데 수습은 안 된다.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 아니다. 진중권들이 오판하는 이유다. 인간은 무언가를 욕망하는 플러스 동물이 아니라 무언가를 회피하는 마이너스 동물이다. 윤석열은 무언가를 회피했다. 회피대상은 어릴 때 만들어진다. 아빠가 잘못했다. 바보를 너무 몰아붙였다.


    유년기에 행복하지 않았던 소년은 나중에 누적된 분노를 터뜨린다. 연산군도 엄마 없이 자랐던 고통을 나중에 터뜨린 것이다. 공부밖에 모르는 검사 순둥이들은 윤석열의 트라우마 행동을 카리스마로 착각했다. 미친놈은 더 강한 물리력 행사 앞에서만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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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의 출구전략은? 한덕수가 반대해서 쿠데타가 시도되지 않았다면? 국민은 이런 사실을 폭로해도 믿지 않는다. 소설이라도 너무 허접한 소설이야. 말 같잖은 소리 그만해. 한덕수가 국민들에게 알릴 방법이 없다. 소극적 반대로 쿠데타를 실행시켜야 한다.


    다음은 한동훈 쿠데타 방조다. 한동훈이 어처구니없는 지갑줍기 기술을 시전할 때 말리면? 탄핵이 불발된다. 한동훈을 개망신시켜야 한다. 호들갑 떠는 한동훈 옆에서 90도 절로 국민들에게 점수 따자. 그는 속으로 웃고 있었다. 이걸로 두 명째 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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