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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768 vote 0 2024.02.12 (10:50:34)

    https://v.daum.net/v/20240212090117715


    계급배반투표는 사실 당연한 거다. 이걸로 왈가왈부한다는 사실 자체가 인류의 처참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류호정, 조응천이 무슨 짓을 하는지 보라. 그들은 모두 정당배반 활동을 하고 있다. 왜? 이득을 얻으려고 그러는 것이다. 


    배반자에게 떨어지는 이익이 있기 때문에 배반을 한다. 계급배반의 이익은 무엇인가? 가장 우선적인 것은 가부장의 이익이다. 계급 안에 또다른 계급이 있다. 사회 안에서 계급은 하층민이지만 가정에서는 지가 왕이다. 개혁이 일어나면 가왕들은 왕권 뺏긴다. 


    자기 권력을 뺏어가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류호정, 조응천은 당권 뺏기자 새로 당권 만들었다. 이낙연은 이재명을 이길 자신이 없지만 이준석쯤이야 이러고 있다. 이준석은 한동훈을 이길 자신이 없지만 이낙연쯤이야 이러고 있다. 


    서로를 깔보고 서로 짓밟으려고 한다. 그들은 만만한 바보를 찜했을 뿐이다. 왜? 바보들은 자기보다 멍청한 바보와 싸우려 하기 때문이다. 그게 어찌 보면 합리적 선택이다. 계급배반투표 하는 진짜 이유는 애초에 계급배반투표라는 말이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부자당과 빈자당으로 나눠진게 아니고 엘리트당과 머저리당으로 나누어졌다. 머저리들이 머저리당을 찍는 것은 합리적이다. 미국 민주당은 IT버블을 타고 실리콘밸리에서 억대 연봉 받는 부자당이다. 부자당과 빈자당 이분법 자체가 표를 얻으려는 거짓말이다. 


    계급배반 이유는 불신 때문이다. 과연 하층계급에 이익이 되는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거쳐 10년 후에나 이익이 된다면? 노인네들이 10년 후를 기약하고 빈자당에 투표하겠는가? 한국 민주당은 지방자치, 의료보험, 국민연금, 지방화 등에서 신뢰를 얻었다.


    미국 민주당은 흑인에게 좋은 제도를 시행해서 신뢰를 쌓았다. 신뢰가 충분히 쌓여있지 않을 때는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달콤한 약속에 현혹되어 투표해 주면 계속 거짓 약속만 할 것이 아닌가? 국민은 정당을 길들여야 하므로 계급배반투표를 하는 것이다. 


    하층민이 속여먹기 좋은 만만한 호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민주당이 깨닫고 머리를 굴려서 좋은 법안을 내게 하려면? 적절한 의심을 해야 한다. 철부지 어린이가 아버지를 돕겠다고 공부 때려치고 구걸을 나서면? 의도는 좋지만 말려야 한다. 실력부터 키워야지.

 

    세상이 온통 역설이며 의도대로 잘 안된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 민주당이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다면 따끔한 가르침을 베풀어야 한다. 빈자를 위한 정책이 빈자에게 이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 위하여 때문이다. 모든 위하여는 거짓말이다. 


    오바마 시절에 흑인이 가난해진 것은 IT경제 때문이다. 인도 수학 천재들이 미국 돈을 쓸어가고 있으니 흑인에게 올 돈이 없다. 트럼프 시절 흑인이 이득 본 것은 신냉전구도 덕분이다. 중미관계가 나빠지자 과거 냉전시절처럼 하층민들이 반사이익을 본 것이다. 


    냉전이 벌어지면 보호무역으로 계급 간 격차가 줄어든다. 세계화는 빈부격차를 늘린다. 이건 누구나 다 안다. 진실은 IT경제나 냉전과 같은 외부요인인데 다들 거짓말을 하고 있다. 왜 공산화를 하면 농부들이 자기들 소를 잡아먹을까? 그것은 멍청하기 때문이다. 


    소를 잡아먹으면 굶어죽을 텐데? 농부들의 지도자가 없는 것이다. 지도자를 파견하면? 그게 공산당이다. 공유라는 것은 공산당 독점이다. 이는 구조적 필연이다. 공산당은 농부들이 자기들의 소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는 공산당이 멍청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자기 소를 잡아먹는 농부도 멍청하고 그걸 예측하지 못하는 공산당도 멍청하다. 진실은 지도자가 없으면 죽는다는 거. 공유라는 말 자체가 거짓말이다. 공유는 무유고, 무유는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것이며 그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지도자의 부재다.


    반칙하는 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가 공유다. 공원에 똥 싸고 쓰레기 버리는 자가 가장 크게 이득을 본다. 진짜 공유는 미래를 위해 아껴두는 것이다. 남극에 어느 나라도 손을 대지 않고 놔두는게 공유다. 어떤 형태로든 손을 댔다면 이미 공유는 깨진 것이다. 


    정리하자. 

    계급배반투표가 일어나는 이유 


    1. 계급배반은 거짓말이고 빈자당 부자당이 아니라 엘리트당 머저리당이다.
    2. 계급 속에 또다른 계급이 있다. 빈자 가부장은 가정의 왕이고 왕당파다.
    3. 계급배반은 거짓말이고 세계화, IT경제, 신냉전구도 등에 원인이 있다.
    4. 좋은 정책도 시간이 걸리거나 신뢰할 수 없는 경우 의심하는게 맞다.
    5. 하층민의 멍청한 행동을 예측하지 못하는 엘리트의 멍청함이 문제다.
    6. 국민은 정당을 길들이려고 가스라이팅 하므로 순순히 찍어주지 않는다.

    7. 좋은 지도자에 의해 빈자들이 합의할 수 있다면 태도는 180도 달라진다.

    8. 계급의리투표를 기대하면 계급 안에 좋은 지도자를 만들어야 한다. 

    9. 엘리트는 빈자계급 안에 지도자가 등장하면 언제나 저격해 왔다. 


    결론적으로 모두가 멍청하다. 무지와 비겁과 태만과 환경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세상이 빈자와 부자의 흑백논리 이분법으로 나눠진다고 믿을 정도로 인류 모두가 어리석다. 밸런스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왼쪽으로 가려면 먼저 오른쪽에 조치해야 한다.


    합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위에 링크한 조중동 기사도 약간의 진실을 미끼로 심은 90퍼센트 거짓말이다. 독자를 속여먹기 위한 빌드업이 야무지다. 다들 거짓말한다. 왜? 진실을 말할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라면 양반이든 상놈이든 다 멍청하다. 


    왜? 총이 없으니까. 누군가 그들에게 신식 소총 1만 자루만 갖다주면 양반이 나서든 상놈이 나서든 조선이 먼저 일본과 청을 먹고 제국주의 했다. 왜도 조총에 꽂혀 조선을 침략했고. 총도 없는 주제에 양반 탓, 상놈 탓한다고 뭐가 되냐? 거짓말 대잔치 벌어진다. 


    진실은 생산력의 대륙이동이다. 중국과 인도가 세계를 집어삼키는데 양반과 상놈이 서로 멱살 잡고 네 탓이다 배반이다 이러고 있으니. 답이 없는 무지의 무지의 무지의 무지. 고백해야 한다. 인류는 총체적으로 멍청하다. 이기는 쪽 말에 올라타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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