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사태의 본질은 민주화 과정에서 ‘과거청산 실패’에 따른 반동이라는 것이 학계의 대체적인 결론입니다. 조중동청산이 우선순위 일번입니다. 아래 인용은 '펌'입니다.

# 친노-반노 대립 심각
- 정운찬 총장 "분열 막아야"
- 암살, 폭파 등 특정인과 특정 정당에 대한 테러 위협까지 등장

# 노대통령의 덫인가
- 사과거부-> 탄핵안 가결-> 친노결집

# 돌아온 문재인
- 내보낸게 아니라 잠시 숨겨주는 거라는 주장

# KBS, MBC '불안, 혼란' SBS '차분'
- 방송 보도 공정성 논란

# 탄핵 찬반 갈등 세대결로 가나
- 미 교민사회도 친노-반노

# 몸 낮춘 검찰
- 정치관련 수사 자제

# 서울의 혼돈
- "불확실성의 시대에 위기가 겹쳤다"

# "노대통령 정치력 발휘 못해 안타까워"
- 탄핵정국 이슈인터뷰(1) 조순형 민주당 대표

# <사설> 갈등 키우는 시위 자제하자.
- 노대통령의 포용의 정치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야 3당도 여론을 무시한 채 강행한 책임을 면키 어렵다. 그러나 이는 이미 지난 일이다. 누구를 탓하며 손가락질 하고 있기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너무 급박하다.

# <사설> 고건 대행의 첫 외교, 안보 과제
- 비상 시국 중에 이라크 파병을 둘러싼 한미간 이견설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모이고 다소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 중 덜하다는 중앙의 발악이 이럴진대 조동은 어떠하겠는가? 한살이라도 오래 살려면 두눈 질끈 감고 신문을 안보는 수 밖에.


대한민국은 한 솥의 밥을 나눠먹는 나라이다
헌법 제 1조에 써 있기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공화(共和)란 무엇인가? 공(共)은 여럿이 함께 함을 의미한다. 화(和)는 쌀밥(禾)을 나눠 먹는다(口)는 뜻이다. (禾+口)=和인 것이다. ‘공화’란 한 솥의 밥을 나눠 먹는 것이다.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은 한 솥의 밥을 나눠먹는 나라이다.』

쿠데타다. 그들은 밥을 나눠먹기를 거부하고 솥단지를 낚아채 도망을 쳤다. 그들은 단지 노무현이 밥을 나눠주려 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했다. 피해자는 누구인가? 노무현인가? 밥을 나눠주는 사람이 제거되면 누가 피해를 입는가?

정신차려야 한다. 피해자는 그 밥을 못 먹게된 우리들이다. 우리는 철밥통을 노리는 자들에 의해 밥그릇을 약탈당했다. 밥 만이 밥이 아니다. 권리가 밥이다. 신성한 국민주권이 밥이다. 우리는 두 눈 벌겋게 뜨고 권리를 차압당한 것이다.

노예로 100년을 사느니 주인으로 1년을 살겠다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탄핵을 강행한 예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 그들은 국민여론보다 의회의 산술적 다수가 우위라는 ‘선례’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선례가 묵으면 '관례'가 된다. 관례도 때로는 법률처럼 작동한다. 그들은 임의로 법을 고친 것이다.

그들은 국민의 신성한 약속으로 이루어진 국헌을 유린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무엇인가? 한솥의 밥을 나눠먹겠다는 애초의 약속으로부터 이 나라가 출발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처음 만들어지던 시점에서의 그 신성한 약속이 유린당했다. .

밥숟갈을 잃은 즉 노예다. 권리를 잃은 즉 노예다. 노예로 100년을 사느니 주인으로 하루를 살 일이다. 그대 노예된 자여! 인간이 비로소 인간일 수 있음은 부끄러움을 알기 때문이라 했다. 노예의 수치를 거부하고 단호히 일어설 수 있을 때 짐승과 구분하여 인간일 수 있다.  


젊은이들이여, 거리로 나가라! (도올고성 문화일보)

봄! 봄! 봄이 오고 있다. 이 땅 아사달의 젊은이들이여! 거리로 나가라! 봄을 맞이하여라! 봄의 오심을 예비하거라! 벌판에 큰 길을 훤히 닦아라! 봄은 얼어붙은 대지에 미풍을 일으키고 죽은 등걸에 새싹을 돋게 하나니, 힘껏 외쳐 기쁜 소식을 전하라. 봄이 저기 오신다. 힘빠진 이에게 힘을 주고, 기진한 이에게 기력을 준다. 솟구쳐 오르는 독수리처럼 아무리 뛰어도 고단치 아니하고,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아니하리라! 아사달의 젊은이들이여! 거리로 나가라!

젊음이 무엇이뇨? 불의에 항거함이다. 대낮에 저자 한복판에서 불의한 자들이 의로운 자를 몽둥이로 때리고 있다. 과연 참을 수 있을쏘냐? 노자(老子)는 말했다. 젊은이는 약하고 늙은이는 강하다. 약함은 삶의 무리요, 강함은 죽음의 무리다.(柔弱者, 生之徒; 堅强者, 死之徒.) 젊음은 나이를 모른다. 오로지 강함을 자처하는 자들만이 늙은이요, 그들만이 죽어가고 있는 자들이다!

안암의 동산에 앉아 있을 때, 나의 스승은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들은 여기 앉아 있느뇨? 거리로 나가라! 디케(정의)의 횃불을 들고 불의의 저 벌판으로 튀쳐나가라! 그래서 우리는 4·19에서 피를 흘렸다. 6·3에서, 광주항쟁에서, 6월항쟁에서, 우리는 의혈을 뿌렸던 것이다.

두려워 말라! 봄이 항상 너의 곁에 있다. 정의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준다. 헤스터 프린의 가슴에 새겨진 주홍글씨가 너의 가슴을 불사를지라도, 보라! 역사의 수레바퀴는 이미 가파른 언덕을 굴러내려가고 있다. 퀘묵은 바퀴에 녹이 떨어지고 삐걱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어찌 간음을 밥먹듯 하는 자들이 헤스터 프린 가슴의 주홍글씨를 가리키며 간음자라 빈정거릴 수 있을까 보냐?

동학의 수레바퀴는 반상의 구별과 적서의 차별을 깔아뭉갰다. 그러나 아직도 사족의 자갈들이 바퀴를 멈추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수레는 되돌이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봄이 오고 있다! 인생은 한낱 풀포기, 그 영화는 들에 핀 꽃과도 같다. 풀은 시들고 꽃은 지지만 봄은 영원하리라!

아사달의 모든 젊은이들이여! 삼각에 올라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질러라! 봄처녀 저기 오신다! 죽음의 무리를 쓸어버리며 새싹을 가슴에 품고 천지의 생명을 곱게곱게 몰고 오신다!(도올 김용옥 문화일보 전문인용)

도올이 인용한 노자의 말 중에서

“노자(老子)는 말했다. 젊은이는 약하고 늙은이는 강하다. 약함은 삶의 무리요, 강함은 죽음의 무리다.(柔弱者, 生之徒; 堅强者, 死之徒.)”

젊은 풀은 부드럽고 늙은 풀은 뻣뻣합니다. 노자는 유가 강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젊은이는 부드러운 유(柔)이고 늙은이는 뻣뻣한 강(强)입니다. 젊은 부드러움이 늙은 뻣뻣함을 극복해 온 것이 우리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그대 젊은 부드러움들이여. 어서 일어서서 낡고 뻣뻣한 것들을 물리치지 않고 무엇하는가?


펀 뉴스를 인용합니다.
오늘 9시 뉴스에 나갈 내용이니깐 믿으셔도 된답니다.

우리당 44%
한몸당 15%
민노당 5.8%
미친당 5.4% (소수점 아래는 틀릴 수도 있답니다.)

노무현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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