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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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637 vote 0 2023.05.25 (16:35:32)

  https://youtube.com/live/QrSR9Qav_CQ


자공이 물었다. '정치의 요체는 무엇인가?' 공자가 말했다. '족식, 족병, 민신이다.' '이 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릴까?' '족식을 버리고 다음은 족병을 버린다.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것은 민신이다.' 무릇 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엘리트는 자신의 주도권을 위해 고지식한 전술을 고집한다. 지휘관이 융통성을 발휘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병사들이 창의성을 내세워서 기어오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명령이라도 무조건 따르게 만든다. 엘리트는 자기편을 약화시킨다. 말에게는 재갈을 물리고 소에게는 코뚜레를 꿴다. 민중의 자발적 창의성을 억누른다. 창의적인 전쟁은 할 수가 없는 바보군대로 만든다. 그들이 노무현을 죽였다. 엘리트는 민중이 내부에서 스스로 신뢰를 만들어내는 꼴을 못 본다. 노무현이 민신을 조직했기 때문에 기어이 죽인 것이다. 



윤석열 지지율 변동 이유


확실한 친일친미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 보는 심리.

한강 방어선이 뚫리면 부산까지 밀리나 불안해지는데

낙동강 방어선이 안정되었다고 믿는 심리.

잘해서 지지율 오른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인질로 잡아서 지지율 오른 거.

다른 선택이 불가능한 구조로 만든 것.

북중미일 사이에서 동네북이 되느니 친미친일이라도 확실하게 하자는 심리.

보통 패배자들이 선택하는 결정.

최악을 피하려는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 오히려 최악으로 가는 거.



민노총은 없다


민노총이라는 말은 없다. 민총과 한총이 있는 거.

아니면 민주노총이라고 하든지, 한노총이라고는 하지 않으면서 왜 민노총이라고 할까요?

노동혐오다. 노예라는 느낌을 주려는 비열한 언술. 차별의 언어를 구사하는 자가 인류의 적이다. 

흑인을 니거라고 하면 욕 먹는데 동양인 앞에서 눈찢으면 욕먹는데 

이런 노동혐오 범죄는 언론이 태연하게 저질러



진중권 자유타령 


맨날 자유 말하면서 이게 뭐냔 말 나와. 이게 뭐냐도 아니고. 뭐냐는 말 나왔다고 남말 하듯이 돌려서 말하는 비겁자.

대한민국을 마음껏 갖고 놀려면 자신이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는 독재자가 필요하지.

집단지성으로 결정하면 자기 맘대로 안 되고 게다가 진을 빼고 머저리 석열이 정도는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을줄 알았지?

역사공부를 하지 않으니 역사에 이런 여포 졸개 진궁 같은 등신이 무수히 멸망한 사례를 몰라.


키케로.. 옥타비아누스 그 갓난쟁이는 내 손 안의 공깃돌이다. 깝치다가 사망

진궁.. 무식한 여포가 똑똑한 내 말 듣지 더 무식한 지 마누라 말 듣겠냐? 마누라 말 듣고 진궁 배척 사망

범증.. 항우는 나를 아버지로 아는데 내 말 안 듣고 누구 말 듣겠냐?.. 팽

정몽주.. 무식한 이성계는 명망이 있는 나를 따를 수 밖에. 팽하고 내가 왕되어야지.. 이방원에게 사망 

정도전.. 무식한 이성계는 나의 설계를 따를 수 밖에. 방원에게 사망


지식인이 오판 이유는 개인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 이성계를 고려의 흔한 무신정권과 같은 무식한 무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방원은 과거에 합격한 천재. 이방원이 천재가 아니면 초천재 세종이 나올 수 없지. 무장 주변에 세력이 뒤를 받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개인을 조종하면 된다고 믿는데 강준만이 안철수를 조종해봤자 부인 김미경이 있거든. 세치 혀로 개인을 설득하여 마음대로 조종한다는 생각은 굉장히 어리석은 것. 한비자가 괜히 세난을 지은게 아니지. 세력을 만들지 못한 세객은 혀가 뽑히고 목이 달아나는게 역사의 반복되는 패턴. 



평생감시 사회


성범죄자가 미성년자라고 기소되지 않고 교사 되었다가 짤려.

룰이 바뀌었다. 공소시효 없이 평생 추적당하는 시대. 일베충들은 평생 감시당할 것.

원래 학생때 일은 학생때 끝내야지 하고 잘라주는게 맞는데 룰이 바뀌면 어쩔 수 없음



김신혜 재심 청구


화성 연쇄살인사건처럼 대충 아무나 생사람 잡아버려.

미국은 범인이 확실해도 증거가 없으면 무죄인데

한국은 범인이 아니라도 진범이 안 나타나면 아무나 하나 잡아넣고 대신 유죄. 

세상에는 상식에서 벗어난 이상한 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백퍼센트 확실하다고 믿고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 증거에 함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형이라든가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그 증거가 잘못되면?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미궁에.

범인의 필적이라고 확실한 증거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집배원이 쓴 거. 유나바머 테러사건.

확실하다고 믿는 확실한 단서가 오염되면 그게 확실한 등잔밑입니다.


이 사건은 상식적으로 범인이 될 수 없는게 범죄자는 이렇게 복잡하게 살인하지 않습니다.

수면제와 보험금을 준비해서 서울에서 고향에 내려와서 새벽에 살인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수면제 30알을 어디서 구하고 어떻게 먹이고 시신을 어떻게 유기하는가? 

모든 과정이 용의주도하게 계획되어야 하는데 서울에서 원정살인은 불가능합니다.

김보은 성범죄 사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집단적으로 삽질한 것. 



사치품은 사치품이지


명품은 무슨

부자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사치품을 산다.. 똥가방의 저주

재벌은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사옥을 짓는다.. 마천루의 저주 


어떤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짓겠다고 하면 빨리 그 나라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와라. 

존 캐스티, <대중의 직관> 


마천루의 저주란 '초고층 빌딩의 건설 열풍은 경제 위기를 예고한다'는 경험적 가설. 

30년 전 일본 여자들 사이에 루이뷔똥 가방 열풍이 분다는 뉴스가 떴을 때 일본의 30년 불황은 예견된 것. 

결론.. 한국은 여기까지.

돈을 벌면 더 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

더 큰 돈을 벌려면 더 큰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

돈은 있는데 투자할 곳이 없으면 은행은 건물 짓는데 돈을 빌려줌.

빌딩건설에는 10년이 걸리므로 은행이 10년간 안정적으로 돈을 먹겠다는 거.

은행이 안정적으로 10년간 돈을 먹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은 투자할 대상이 없다는 의미.

돈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할 것이 없으면 신분을 사는 거.

신분의 표지는 사치품. 이미 획득한 신분의 유지에 공을 들인다면 그 사람은 미래가 없는 것.

상놈이 돈을 벌면 양반 족보를 사는 것과 같은 이치



선택과 결정



모든 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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