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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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천분의일
read 555 vote 0 2022.08.04 (07:10:10)

Chapter8: Calculation is ahead of the number

 

우리는 수학이라고 한다. 왜 산학이라고 하지 않을까? 산수는 산이 수에 앞선다. 언어는 동사가 먼저다. 동작이 먼저 있고 그 동작의 출발점을 찍어주는 주어와 도착점을 찍어주는 목적어로 명사가 지정된다. 동사를 축으로 놓고 주어와 목적어의 대칭이 천칭을 이룬다. 숫자가 모여서 셈을 이루는게 아니라 셈의 도착점을 숫자로 표시한다. 셈의 출발점은 인간이다. 우리는 그냥 숫자를 가리켜서 3이라고 말하지만 내가(주어) - 센다(동사) - 3(목적어)으로 천칭저울이 작동한다.

We call it mathematics, not arithmetic. Why? Calculation is ahead of the number in arithmetic. The verb is ahead of the others in language, The movement comes first, and a noun is designated as the subject that has the starting point of the movement and the object that has the arrival point of the movement. The axis of the verb and the symmetry of the subject and object form a pair of scales. The number dosen’t come together to calculate, but the arrival point of calculation is just marked as the number. The starting point of calculation is human. We just say number 3, but the pair scales works with I(subject) - calculate(verb) - 3(object).


셈이 먼저냐, 숫자가 먼저냐? 근본적인 발상의 차이다. 세상을 셈으로 볼 것인가, 숫자로 볼 것인가? 관계로 볼 것인가, 실체로 볼 것인가? 구조로 볼 것인가, 원자로 볼 것인가? 셈으로 보고, 동사로 보고, 관계로 보고, 구조로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귀납이 아닌 연역이라야 한다. 셈은 비례다. 세상을 비례로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비례는 어떤 둘의 비례지만 분수로 나타내면 하나다. 둘을 아울러 하나로 보는 눈을 얻어야 한다. 그것이 상호작용이다.

Is calculation first or the number first? There is a difference in fundamental ideas. Will you see the world as calculation? Will you see the world as the number? As a relationship or as a reality? As a structure or as an atom? At the same time, you need to get the eyes to see in numbers, see in verbs, see in relationships, and see in structures. It should be deductive, not inductive. The calculation is proportion. You have to get an eye to see the world in proportion. Proportion is the proportion for any two, but it is just one when expressed as fractions. You have to get an eye to fuse any two as one. That's the interaction.

 

화살이 먼저 날아가고 과녁에서의 소식은 그 다음이다. 우리는 거꾸로 생각한다. 날아가는 화살은 보지 못한다. 과녁은 잘 보인다. 과녁을 보고 와서 화살을 추론한다. 어쩔 수 없다. 보이지 않는데 어쩌겠는가? 연역은 재현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과녁을 먼저 봤더라도 다시 활을 쏴봐야 한다. 사건을 재현하지 않고 보이는 것만 보다가 망하는게 보통이다. 보이는 것은 결과다. 결과를 건드리면 현장이 훼손되어 사건을 재구성할 수 없다. 뒤만 쫓지 말고 앞을 막아서야 범인을 잡을 수 있다.

The arrow flies ahead, and the hit on the target is next. We think backwards. Because the flying arrow is not visible, and the target is clearly visible, the arrow is inferred by looking at the target. Of course you would say “I can’t be helped. There is no other way because I can't see.” On the other hand, deductive is to reproduce. Even though you looked at the target first, you can shoot the arrow again. It is easy to get worse just by looking at what you see without reproducing the event. What you see is a result. If the result is touched, the site will be damaged and the event cannot be reorganized. You can catch the criminal only by blocking the front, not just chasing after him.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관계가 실체에 앞선다. 세상을 관계로 보는 세계관이 요구된다. 원자론이 숫자로 보는 관점이라면 구조론은 관계로 보는 관점이다. 그것이 셈이다. 셈은 비례다. 자연수는 1에 대한 비례다. 비례라는 활이 셈이라는 화살을 쏘아 과녁에 꽂히면 숫자다. 점수별로 색칠한 과녁은 자연수, 색칠하지 않으면 정수다. 알아야 한다. 숫자 1은 지목된 사물 1이 아니라 그것을 가리키는 사람과 연결하는 라인이 1이라는 사실을. 거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세상을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이해해야 한다. 정확히는 동작을 반영한 메커니즘이다.

We have to change our viewpoint and attitudes toward the world. The relationship is ahead of existence. A worldview that sees the world as a relationship is required. If atomic theory is viewed by numbers, Gujoron is viewed by a relationships. That's calculation. The calculation is proportion. Natural number is the proportion to 1. A bow called proportion shoots arrows called calculation, and it is hit into the target called number. The painted target for each score is a natural number, and if it is not painted, it is an integer. You should know. You should know that the number 1 is not a pointed object 1, but a line that connects with the person who points it. There needs to be a huge change of ideas. You have to understand the world as a verb, not a noun. You need to understand the mechanism that reflects the motion.

 

설탕이 달고 소금이 짠 것은 고유하다. 설탕은 원래 달고 소금은 원래 짜다. 더 이상 캐묻지 않는다. 숫자도 고유하다. 1은 원래 1이고 2는 원래 2. 이것이 원자론적인 태도다. 일본인은 원래 근면하고 중국인은 원래 지저분하다. 과연 그런가? 틀렸다. 인간은 주변과의 관계에 따라 근면해지기도 하고 게을러지기도 한다. 일본은 비가 많이 와서 목욕을 자주 하고 중국은 물이 귀해서 목욕을 못하는 것이다. 수도가 보급되어 중국인도 달라졌다.

The sweet taste of sugar and salty taste of salt is unique. Sugar is originally sweet and salt is originally salty. No one doubts this.The numbers are also unique. One is originally 1 and two is originally 2. This is an atomism. Japanese are originally diligent, and Chinese are originally me dirty. Is that true? No. Humans become diligent and lazy depending on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surroundings. In Japan, people often take a bath because it rains a lot, and in China, they can't take a bath because water is scarce. The Chinese changed because of the spread of water supply.

 

산이 뾰족한 것은 물이 산을 깎아먹었기 때문이다. 산의 형태는 물이 결정한다. 그것을 그것이게 하는 원인이 객체 자체에 고유하지 않고 바깥에 있다. 외부에서 성질을 결정한다. 1이 변하면 2도 변한다. 그 사이에 비례가 있다. 자연에 고유한 것은 없고 주변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서 성질이 결정된다. 밝은 곳에 두면 어두워 보이고 어두운 곳에 두면 밝아 보인다. 객체의 고유한 성질은 없고 반복되는 관계가 성질로 나타난다. 관계는 외부와의 관계다. 관계는 환경에 따라 변하므로 인간의 판단에 혼선을 일으킨다. 닫힌계를 걸어서 관계를 내부 메커니즘에 고정시키면 구조다. 외부관계는 상대적이고 내부구조는 절대적이다. 어떤 관계든 구조로 바꿀 수 있다. 세상의 다양하기 짝이 없는 상대적 관계가 다섯 가지 절대적 구조로 정리된다.

The mountain is sharp because the water carve the side of the mountain. The shape of the mountain is determined by water. The unique nature of something and the cause of its formation are not in the subject itself, but outside. It determines the unique nature from the outside. When one changes, two also change. There is a proportion between them. There is nothing unique to nature. The nature is only determined by how you relate to your surroundings. It looks dark when placed in a bright place, and bright when placed in a dark place. There is no unique nature of an object, and repeated relationships are expressed as nature. A relationship is a relationship with the outside. Relationships change depending on the environment, causing confusion in human judgment. In the completed closed system, Gujo is connecting each relationship to an internal mechanism. External relations are relative and internal structures are absolute. Any relationship can be transformed into Gujo. The relative relationship of the world's diversity is organized into five absolute Gujo.

 

자연은 계 안에서 축과 대칭을 만들어 의사결정하는 방법이 다섯이 있으니 만유의 자궁이다. 파장이 칼라를 결정한다. 색깔이 숫자라면 파장은 셈이다. 빛의 파장이 날아가는 화살이라면 색깔은 과녁에 꽂힌 화살이다. 색은 원자처럼 고정된다. 색상표에서 #FFFFFFF를 찾으면 무색이다. 그런데 가짜다. 자연에는 빛의 파장이 있을 뿐 색상코드는 어떤 프로그래머가 임의로 정한 것이다. 자연에는 색상표가 없다. 파장은 둘의 간격이다. 세상은 원자가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어떤 둘의 간격이 변해서 이루어졌다. 우리는 간격을 조절해서 온갖 칼라를 연출할 수 있다.

There are five ways, called universal uteruses, in which nature makes decisions by making symmetry with the axis in the system. The wavelength determines the color. If the color is a number, the wavelength is the calculation. If the wavelength of light is an flying arrow, the color is the arrow stuck in the target. The color is fixed like an atom. If you find #FFFFFFFon the color code, it is colorless. But it's not true. There is only a wavelength of light in nature, but the color code is only arbitrary determination by a programmer. There is no color code in nature. The wavelength is the space between the two. The world was not made up of atoms, but of a change in the space between the two. You can adjust the space and produce all kinds of colors.

 

다양성의 자궁이 되는 하나의 절대성이 있다. 그것을 장악하면 배가 키를 갖춘 셈이다. 고대 로마의 갤리선과 바이킹의 범선은 키가 없고 노로 방향을 바꾼다. 노잡이들 간에 손발이 맞지 않으면 노가 엉킨다. 동양에서 발명된 키가 서구에 전해져서 한 명의 조타수가 키를 잡자 항해가 수월해진 것이 지리상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키가 셈이면 노는 숫자다. 키가 활이면 노는 과녁이다. 키 하나로 백 개의 노를 갈음하고, 활 하나로 백 개의 과녁에 쏘고, 간격 하나를 조절해서 백만 가지 칼라를 얻는다. 사람들은 막연히 다양성을 주장할 뿐 정작 다양성의 자궁 앞에서는 머뭇거린다. 용감하게 손을 내밀어 키를 잡아야 거침없는 항해는 가능하다.

There is one absoluteness that becomes the uterus of diversity. If you take control of it, it is to grasp the helm of the ship. The ancient Roman galleys and Viking sailboats change direction with paddles, not a helm. The boat doesn't go well if the paddlers don't work in harmony. The helm invented in the East was handed down to the West, and when one helmsman took the helm, it became easier to sail and leaded to geographical discoveries. If the helm is calculation, the paddle is the number. If the helm is the bow, the paddle is the target. One helm replaces a hundred paddles, one bow shoot arrows at a hundred targets, and one interval creates a million colors. People vaguely insist on diversity, but they hesitate in front of the uterus of diversity. You have to reach out and hold the helm bravely to make a relentless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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