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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dksnow
read 406 vote 1 2022.06.17 (10:26:50)

형편없는 인도와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설친다.

물질주의에서 성공했지만, 정신은 공허한 미국인들도 팍스 어메리카나를 외친다.

근데, 20년도 못가서, 미드웨스트는 이미 망했고, 샌프란시스코엔 거지들이 진을 친다. 

https://www.youtube.com/watch?v=KDDtKERvF4M&t=100s

80년대 풍요를 자처하던 도쿄와 오사카는 잃어버린 20년을 이야기한다.


'인간이 원하는게 행복인가?'

다시 질문해봐야한다. 인간이 원하는건 알량한 '행복'이 아니라 '권력'이다.

문선명 비슷한 사이비 교주의 집회현장에서 봤다. 무지막지하게 박수치던 아줌마 아저씨 부대의 눈물과 함성....

인간이 원하는건 알량한 평안함이 아니다라는걸.


20년전이니, 2002-3년때, 군대 전역하고, 미국 유학앞두고, 읽었던 옛운동권 자칭 이론가 이정우 박사의 어설픈 번역서

'미셸푸코의 권력'에 관한 책은 전혀 와닿지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냉전은 해소되었고, 세계화의 파도 앞에서, 

'자본에 포위되었다'고 말한 노무현 대통령의 FTA전야였으니 더 그랬다.

실은, 2003년에 나같은 사람도 유학을 간다는게 더 이해가 가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은 닷컴 버블로,미국에 돈이 너무나도 넘쳐나서,

이공계 대학원에 아무도 미국인은 없던 시절이었다는게 더 놀라왔다.

지금 (2022년)에는 거지로 살아가는 미국대학의 교수들이 그때 그시절에는

펀드가 남아돌아서 이돈 저돈 사용하던 시절이라는게 놀라웠을 뿐.


지난 5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팬데믹이 상처를 주었고,

러-우전쟁이 진짜 일어났다. 21세기에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FQvPuIFhTU

세계화는 냉전이후에 도래했고, 중국은 17세기에 그들이 그러했듯,

세계의 공장을 대체했다. 미국은, 닷컴버블 (2000년대 초반), 리만브러더스 (2000년대 후반) 을 겪으며,

미국체제의 불안을, 중국이라는 공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클린턴-트럼프 선거는 러시아의 SNS공격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중국의 급부상이 근본적인 이유다.

그와중에, 서구인들은, 중국을 이해하지 못하고, 1840년대에 있었던 아편전쟁에 대한 보복이라는걸 더 이해하지 못한다.


유일하게 이해하는 나라가 일본과 한국인데, 일본은 난징대학살로 이해하는 권리를 상실했다. 섬나라 특성상 살인질주를 해버린거다. '중국 상류층 니덜이 원하는게 학살 아니야?' 하고 진짜 학살을 한 일본인들.....

한국은, 유일하게 진득하게 중국과 무역에 성공한 나라. 고려인삼이 대표적. 만만디 중국에게 인삼 불싸지르겠다고 윽박질러서, 중국인 자신도 모르는 본심을 드러나게 한 나라.


애국심 이런건 아니고, 이렇게도 인문학이 중요한 시대에, 도올이나 강신주, 오은영 같은 수준이하거나 멍충이 인문학 컨텐츠나, 경제권력 없는 인문학 강단 먹물들한테 컨텐츠를 듣는게 너무 '아니올시다'여서 적는 글이다. 인문학 강단 먹물들이 이상한 이유는 40살까지 경제생활을 해본적이 없으며, 그 보상으로 세속화의 길을 가거나 '자연인'으로 퇴행하기 때문...이문제도 언젠가 한꼭지로.


이꼴볼라고, 이공계로 투신한게 아닌데, 인문학은 20년전보다 훨씬 더 황폐화 되었네...

구조론이 답일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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