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의 국가적인 체제를 갖추기 전에 헌법이 먼저 나왔다. 독립전쟁후 유럽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고서 헌법부터 만들었다. 1789년 당시 동부지역 11개연방이 있을 때 만들어진 것이다. 헌법이 만들어지고서야 미대륙전체의 영토확장이 진행되었다."
예전에 구조론의 김동렬선생의 글속에 있던 구절이다.
지금은 각나라 각기업 각주체의 의사결정이 지구라는 토대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
사전조정이 필요하고 그 원칙이 필요하다. 제대로 하자면 지구정부가 나오기 전에 지구헌법이 필요하다.
그 실현에 얼마가 걸릴지 모른다. 현실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합의되는 국가끼리 협약을 맺고 확대하는 식으로 가는 방식도 있다.
생명헌장은 그 협약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목적의 종교계 연대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할 수 있고, 또 만든 후에도 그 조직의 규범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일종의 기둥이다.
건물본체는 천천히 짓더라도 짓고자 하는 의지와 가능성과 비전을 표출하는 이정표이자 초석의 역할을 하는 기둥이다.
미국의 모델로서의 역할이 한계에 달했다는 징후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지구촌 권력의 재조직화가 긴요해졌다.
1)권력 재조직의 방향과 2)실현해가는 길의 연착륙의 방안, 둘 모두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미국덕분에 권력투쟁의 피비린내를 겪지 않아도 되었던 부분이 있는데, 이젠 장담할 수 없다.
누가 주도할 것인가?
한국밖에 없다.
남북연합시대가 본격화되면, 한국은 지구촌에서 유력한 도덕적 경제적 모델이자 리더십을 갖춘 나라다.
종교계도 한국만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모든 나라가 따라 하고 싶은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한국중에서도 '구조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그룹이 리드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