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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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9558 vote 0 2018.12.04 (14:14:04)



    공자와 노자


    인류의 진정한 스승은 한 사람뿐이다. 그 사람은 공자다. 맞수로는 노자가 있다. 묵자, 맹자, 한비자 등은 급이 안 된다. 묵자는 이공계라는 한계가 있었다. 세력화되지 못한다. 이들은 구체적인 목적이 있다. 목적을 달성하고 사라졌다. 전쟁을 끝내려면 천하통일이 필요하다. 이들은 진시황의 통일사업을 지지했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자 묵가는 사라졌다. 법가 역시 비슷하다. 이들은 법질서라는 구체적인 목적이 있었고 목적달성과 동시에 사라졌다. 목적이 있으면 안 된다. 공자는 사상가이지만 사상이 없다. 주장하는 바가 없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적응하여 살아남을 뿐 사라지지는 않는다. 공자의 본질은 엘리트주의다.


    우리가 아는 삼강오륜 따위는 후대에 조작된 가짜다. 공자의 사상이 아니다. 구체적인 것은 모두 가짜다. 공자는 술이부작의 원칙을 따라 가르칠 뿐 주장하지 않았다. 그는 텅 비어있는 인물이다. 직업은 교사다. 누구든 배우면 엘리트가 된다. 공자는 어떤 주장을 내놓은 사람이 아니라 엘리트를 양성한 사람이다.


    엘리트는 영원하다. 공자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변혁을 외치는 사람들은 엘리트를 부정한다. 권력이 엘리트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들이 권력을 잡으면 다시 엘리트에 의존하게 된다. 유태인을 혐오하는 방법으로 출세하지만 결국 유태인에게 돈을 빌리러 오는 것이다. 유태인이 금융업을 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들 앞에서 유태인의 돈을 부정하여 인기를 얻고 그 인기로 권력을 잡는다. 권력을 잡은 다음에는 자신을 지지한 사람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한다. 역시 돈이 필요하다. 결국 유태인을 찾아가게 된다. 공자는 철저하게 본질인 권력 그 자체에 천착한 사람이다. 사상은 권력을 쥐는 수단일 뿐 본질은 권력이다.


    문제는 구체적인 목적을 앞세우는 사상가들이 목적달성을 위해 권력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런 거다. 우리나라는 국민이 법을 존중해서 아비가 자식을 고발하고 자식이 아비를 고발한다. 공자는 반대한다. 권력은 개인에 있고 가족에도 있고 부족에도 있다. 어떤 선한 목적을 위해서 권력을 파괴하면 안 된다.


    개인의 권력은 인권이다. 어떤 선한 의도로 개인의 인권을 파괴하고 곧 가족의 권력과 부족의 권력을 부정하면 안 된다. 누구든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변호사를 세울 권리가 있다. 어떤 경우에도 권력파괴는 안 된다. 권력독점도 안 되고 권력해체도 안 되고 권력부정도 곤란하다.


    다만, 권력이라는 자동차의 운전기술을 더욱 세련되게 발달시켜 갈 뿐이다. 공자는 권력지향적이며 엘리트주의다. 공자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한 사람이다. 왕에게 복종하지 않았고 왕을 부정하지도 않았다. 권력은 자동차 운전과 같다. 자동차를 숭배하지도 않고 자동차를 파괴하지도 않는다. 다만 운전할 뿐이다. 


    유능한 운전수가 필요하다. 실력있는 운전기사를 양성할 뿐이다. 공자의 맞수는 노자다. 노자는 반권력, 반엘리트, 반지성주의다. 그는 민중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주목한다. 문제는 이 수법으로 에너지를 끌어낼 뿐 통제하지 못한다는 거다. 에너지를 끌어내기만 하고 통제하지 못하면 커다란 재앙이 일어나는 법이다. 


    노자가 중국을 재앙에 빠뜨렸다. 겉으로 유가를 표방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도교를 숭배하다가 망한 나라가 중국이다. 왜냐하면 역대 제왕들은 인기를 얻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민중의 지지가 필요하다. 유방이 진나라를 토벌하고 약법 3장을 남긴 것은 도교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다. 그래서 일단 인기는 얻었다. 


    인기를 얻는 데는 도교의 방법이 먹힌다. 그런데 망한다. 항우를 물리쳤지만 통제가 안 되자 유가인 숙손통을 등용하여 해결했다. 그나마 유교를 표방한 왕조들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오래갔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나마나 노자를 숭상하고 공자를 혐오한다. 누구라도 그러하다. 노자가 에너지를 준다. 


    그런데 가짜다. 음모론과 같다. 잠시 기세를 올리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괴력난신이 그러하다. 누구든 거짓말을 하면 잠시 권력을 얻는다. 노자가 주는 에너지는 양치기가 거짓말을 해서 얻는 권력과 같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면 마을 사람들이 몰려온다. 잠시 동안 만인의 관심을 받는다. 그 결과는 뻔한 거다.


    유방이 노자의 방법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제국을 운영할 운전기술이 없어 100년 동안 흉노에게 털렸다. 무제가 유가를 등용하자 한나라가 살아났다. 평화가 계속되자 황실이 도가의 방술사를 등용하다가 망했다. 공자는 운전기술을 알려준다. 인류역사상 많은 사상가들이 있었으나 대개 문제해결에만 집착했다. 


    본질을 보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평화가 찾아오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지? 이런 식이다. 답을 앞세우면 가짜다. 왜 평화가 와야 하지? 왜 행복하려고 하지? 바보다. 중요한건 결정권이다. 노예의 행복은 의미가 없다.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평화든 행복이든 결정권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행복이든 평화든 권력으로 가는 수단일 뿐이다. 인간은 권력을 원한다. 그 권력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짐승에게는 권력이 없고 인간에게만 권력이 있다. 짐승은 통제할 수 없고 인간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사람이 있어야 한다. 대낮에 등불을 들고 시장거리를 돌아다녀도 사람 하나가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콧배기도 보이지 않고 사방천지에 짐승만 득시글한 판에 평화가 무슨 소용이고 행복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안다만 제도의 부족민은 평화롭다. 산속의 자연인들도 행복하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람이 되는게 먼저다. 짐승의 행복, 짐승의 평화는 소용없다. 권력을 통제할 수 있어야 사람이다. 


    권력을 통제할 줄 아는 기술자가 엘리트다. 엘리트주의는 영원하다. 어떻게든 세상은 굴러갈 것이기 때문이다. 노자 부류의 반엘리트주의 역시 사라지지 않는다. 주류가 있으면 언제나 비주류가 대칭되어 있다. 권력이 있으면 대항행동 역시 당연히 있다. 문제는 철학이 아니라는 거다. 음모론은 당연히 생겨난다. 


    그러나 가짜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있으면 승객의 불만도 당연히 있다. 그러나 불평을 터뜨리는 승객에게 운전대를 쥐어주지는 않는다. 강자가 있으면 약자가 있다. 그런데 숫자는 약자가 더 많다. 그러므로 인기는 노자가 더 높다. 그러나 운전석에는 언제나 공자가 앉는다. 철학은 언제라도 공자의 것이다. 


    머리가 있으므로 꼬리가 있다. 머리가 되기는 어렵고 꼬리가 되기는 쉽다. 꼬리가 되겠다고 나선다면 어리석은 것이다. 엘리트는 머리로 선발되지만 꼬리는 선발되는게 아니고 밀려나는 거다. 엘리트가 못되는 사람이 밀려나서 노자가 된다. 선수단이 있으면 응원단도 있다. 선수단은 선발되고 응원단은 그냥된다. 


    선수단이 되기보다 응원단이 되기가 쉽지만 그게 목표가 되면 곤란하다. 음식이 있으면 쓰레기도 있다. 음식은 특별히 요리되고 쓰레기는 그냥 된다. 쓰레기 되기를 희망할 이유는 없다. 반엘리트주의에 반지성주의로 뜬 사람이 있다. 모택동이 그러하고 박정희가 그러하고 히틀러가 그러하고 스탈린이 그러하다. 


    이들의 수법이 일정부분은 먹혔다. 상병출신 히틀러는 프러시아 장교단을 혐오했다. 처음 집권했을 때만 해도 히틀러는 제 2의 혁명을 주장하며 프러시아 귀족을 압박했지만 곧 중과부적임을 깨달았다. 유방이 그렇듯 귀족혐오로 인기를 얻어 권력을 잡을 수는 있지만 정권을 유지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치 내부의 좌파들을 숙청한 것이 장검의 밤이다. 에른스트 룀을 비롯하여 노동자 중심의 사회주의 계급혁명을 외치던 300만 돌격대가 하루아침에 박살났다. 프러시아 귀족이 히틀러의 한쪽 팔을 꺾어버린 것이다. 빨갱이 박정희가 친일파 세력에게 철저히 굴복했듯이 히틀러 역시 귀족출신들에게 굴복한 것이다.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의 반발심은 그대로 있었다. 히틀러가 무리한 확전을 한 이유는 프러시아 장교단을 꺾고 군사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같은 평민계급 출신인 구데리안과 로멜을 특별히 밀어주었음은 물론이다. 귀족은 규율을 강조하다가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평민은 빠르지만 개판을 치는게 문제다. 


    히틀러는 평민의 장점을 살리려고 했으며 그것은 전격전이라는 이름의 저글링이다. 저글링을 이론적으로 완성한 사람은 스탈린이다. 둘 다 저글링으로 붙었는데 처음에는 히틀러가 이겼다. 그냥 저글링을 하다가는 몰살을 당하기 마련이다. 몰살을 피하려면 제병협동이 필요한데 이걸 하려면 엘리트주의라야 한다. 


    히틀러는 엘리트 귀족주의와 저글링 평민주의라는 두 개의 사상을 가졌고 스탈린은 귀족출신을 죄다 숙청해 버렸기 때문에 제병협동을 못해서 박살났다. 히틀러에게는 두 개의 전선이 있었다. 귀족 대 평민 그리고 게르만족 대 슬라브족이다. 언뜻 보면 둘은 모순된다. 그러나 히틀러의 논리로는 하나로 수렴된다.


    귀족의 권력을 빼앗을 때는 평민을 밀고 소련과 싸울 때는 게르만족을 민다. 그 과정에서 귀족의 수법을 쓴다. 원래 귀족들은 전 세계의 귀족들이 다 결혼관계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쟁을 기피한다. 히틀러는 귀족을 타도한 다음 새로운 귀족을 만들어내려고 인종주의를 제안한 것이다. 평민들은 매우 솔깃해 했다.


    히틀러말 믿고 귀족을 타도해봤자 달라지는게 없는데 슬라브족 위에 군림하는 귀족을 시켜준다니까 좋아라 한다. 철십자 훈장 받고 희희낙락이다. 독일군의 무기와 전술이 성능과 정확성에 치중하는 점에서 귀족적이라면 소련의 무기와 전술은 빠르고 조작이 쉬우며 대량으로 퍼붓는다는 점에서 더 평민적이다. 


    계급적 이데올로기가 받치고 있었던 것이다. 구석에 몰리자 스탈린은 정치장교를 투입해서 제병협동의 문제를 해결했다. 별 수 없이 엘리트주의로 해결한 것이다. 지지율을 올릴 때는 평민주의로 가고 문제를 해결할 때는 엘리트주의로 돌아서는게 공식이다. 원래 인간들은 남의 말을 절대로 안 듣기 마련이다. 


    다른 지역과 절대 협력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의 엘리트는 모두 단결해 있기 때문에 엘리트주의로 가면 협력이 된다. 고졸파는 협력이 안 되지만 대졸파는 협력이 된다. 엘리트의 세계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끝까지 해군과 육군이 협력하지 않아서 망한 경우다. 육군이 장개석을 이기지 못했다. 


    해군이 뭔가 보여준다면서 진주만을 습격했다. 일본은 희대의 삽질을 왜 했을까? 해군도 뭔가 보여주고 싶었는데 태평양 바다에 미국 외에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공자의 제자가 없었기 때문에 망한 경우다. 일본군에는 진정한 엘리트가 없었다. 스탈린도 하고 히틀러도 해낸 것을 일본은 해내지 못한 것이다. 


[레벨:6]퍼스널 트레이너

2018.12.04 (15:40:26)

질이 균등해지더라도 권력을 통제하는 기술자는 언제나 소수정예만이 남는가요?


5단계를 거쳐 세상은 점점 균등해지고 

그런 세상이 와도 천국은 아니지만 사람이 늙듯이 그런세상이 올것이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나는데


그런 세상이 오더라도 엘리트는 영원할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2.04 (16:02:01)

구조론은 수학입니다.

그냥 이치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구조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수학은 살아남을 것이며 

수학자는 원래 소수정예입니다.


모든 국민이 수학자가 될 이유가 없잖아요.

모든 국민이 영화를 봐도 영화감독은 한 명입니다.


모든 국민이 영화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엘리트와 비엘리트로 나누고 엘리트는 우월해 평민은 열등해 


이딴 식의 차별주의적인 생각을 한다면 

구조론 연구소에 올 자격이 없습니다.


엘리트를 계급에 신분으로 만들어 세습한다거나

엘리트가 책의 장막을 쌓고 자기네들끼리 싸고돌거나


이런게 문제지 그냥 엘리트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양승태 사법부 비리가 심하다고 사법부를 폐지할 수 없듯이.


변혁은 언제나 엘리트의 교체 형태로 일어납니다.

저커버그가 후드티를 입고 다닌다고 평민이 된 것은 아닙니다.


잡스가 청바지를 입고 다닌다고 일반인이 된 것은 아닙니다.

이재용이 양복을 빼입는다고 엘리트가 되는건 아닙니다.


사회에 차별이 존재하는 이유는 생산력이 저조하기 때문이며 

생산력이 증대하면 상대적으로 차별이 감소하겠지만 


엘리트의 문화가 변할 뿐 엘리트가 없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대로 된 엘리트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인도의 브라만 계급이나 조선시대의 선비와 같은 

직업적 세습 엘리트는 당연히 없어집니다.


그러나 축구감독이 없는 축구시합을 하거나 

사장이 없는 회사를 운영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이 과거 계급장이 없는 군대를 만들었지만 

겉보기가 그럴 뿐 실제로는 계급이 있었습니다.


집단의 의사결정구조는 반드시 있으며 

의사결정구조에 숙달된 인력도 분명히 있습니다.


전국민이 엘리트가 될 수는 없지만 

전 국민이 엘리트 문화에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젠틀맨 레이디 하는 문화가 그런 거지요.

엘리트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승객은 당연히 운전기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운전기사가 될 훈련을 해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협력할 수 있어야 엘리트인 것이며

모르는 사람과는 당연히 의리를 배반하면 엘리트가 아닌 거지요.

[레벨:6]퍼스널 트레이너

2018.12.04 (16:38:58)

전국민이 엘리트가 될 수는 없지만 

전 국민이 엘리트 문화에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승객은 당연히 운전기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운전기사가 될 훈련을 해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협력할 수 있어야 엘리트인 것이며

모르는 사람과는 당연히 의리를 배반하면 엘리트가 아닌 거지요.


요약하면 의리를 지키는 문화가 보편화되는 방향으로 가는게 일이 잘되는 길이라는걸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2.04 (16:54:27)

인간은 원래 외부인은 보는대로 쳐죽이고 적대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층민은 궐기해도 자기네끼리 내분을 일으켜 태평천국군처럼 자멸합니다.


이게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므로 어떻게 보면 이런 일베충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트럼프와 히틀러 같은 선동꾼은 이런 본능을 자극하여 권력을 장악합니다.


특별히 훈련된 사람만 원시적 본능을 극복할 수 있으며 그런 사람이 엘리트입니다.

인도의 브라만이나 조선시대 선비처럼 엘리트가 세습되고 특권귀족화 되면 안 되지요.


한국의 학벌주의 연고주의 정실주의도 공자를 못 배운 엘리트가 퇴행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진중권 부류나 정의당 부류는 자기네들끼리 서로 총질하기 때문에 집권을 못합니다.


민주당을 공격하는 자칭 문빠들은 공자의 의리를 배우지 않은 사이비 엘리트라는 거지요.

그렇지만 어느 사회든 진짜 엘리트는 있으며 잡스나 저커버그는 낯선 사람을 봐도 협력합니다.


이 수법으로 성공한 경우가 손정의라 하겠는데 엘리트를 알아보고 대접하는 사람입니다.

사회 어느 분야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정상의 사람들은 엘리트의 행동을 합니다.


한국 운동권들의 패거리 문화 말고 진짜 엘리트의 문화가 정착되면 당연히 잘 됩니다.

그리고 잘 나가는 나라들은 에티켓이니 신사도니 무사도니 청교도정신이니 하며 


엘리트의 문화를 퍼뜨리는 것이며 반대로 망하는 나라들은 펑크문화니 히피문화니 하며

개판치는 문화를 퍼뜨리는 것이며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예술이지요.


[레벨:1]해석 1부

2018.12.04 (17:07:53)

저는 이 연구소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참 놀라운 정보들이 많네요.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 있듯이 

영화를 연출하는 총책임자감독이 있어야 하듯이.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데에도 세상의 부를 쥐고 있는 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동렬님께 좀 뜬금없는 말 하나 해도 될까요?



왜 보수주의자들은 자기 줏대가 있고, 더 깊은 범위에서 생각할 줄 아는 걸까요?


진보주의자들은 배려심이나 예절의식은 너무 잘 갖추어져 있는데, 이상하게 다수결의

원칙에 잘 따르고 평범한 걸 추구하더라고요.


보수주의자들중에 개인주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나 성도착증환자가 많습니다.


보수주의자들중에 동렬님 말씀대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청개구리같은 성향이 있는데,

약간 괴짜같은 성향이 있어서 한국에서 태어나면 정신병자가 되고, 

서양의 최대한 뒷바라지 해줄 수 있는 환경에서 태어나면 천재로 거듭나더라고요.


참 세상은 아이러니 한것 같아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2.04 (17:24:57)

상식적인 대화가 가능한 분은 아닌듯 합니다만.

괴력난신을 추구하는 사람은 출입금지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8.12.04 (17:19:33)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조직했던 씽크탱크들이

운동권 낙하산들에게 밀려나고 있다는 말이 돌던데

지금은 그렇게 되어서는 안되고

오히려 전문가들이 활약해야 할 시점이라서

이런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2.04 (17:43:46)

어떤 시점이 아니라

원래 세상에는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습니다.

진짜가 있는데 가짜가 없겠습니까?

대부분 뜨지 못해서 떠보려고

대중에게 아부하는 듣기좋은 말을 하는 것이며

나는 대중에게 아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듣기 좋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쓰레기들이 구조론을 배운다면 끔찍한 거지요.

좋은 것을 저급한 자들 손에 쥐어주지 않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8.12.05 (04:20:32)

"어떤 경우에도 권력파괴는 안 된다. 권력독점도 안 되고 권력해체도 안 되고 권력부정도 곤란하다. 다만, 권력이라는 자동차의 운전기술을 더욱 세련되게 발달시켜 갈 뿐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8.12.05 (06:04:26)

권력이라는 이름의 자동차 덩치도 커지고 장치도 복잡해져서 여간 노련하지 않으면 안되오.

다행히 우리에겐 구조론이라는 교본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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