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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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80 vote 0 2019.03.31 (16:15:57)

      
    제 137회 구조론 열린방송 준비자료



    꼭지 1

    봄이 없는 섬 제주의 4.3


    올리버 크롬웰이 아일랜드를 침략했는데..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고 사정없이 초토화시키고 살인과 방화, 약탈을 동반하여 진압했다. 이때 죽어나간 아일랜드인들이 당시 인구의 1/4 정도였던 20~30만 가량이었다. 이 때문에 지금도 아일랜드에서 크롬웰은 아돌프 히틀러와 동급으로 증오받고 있다. 이 당시 가장 잔인했던 사건이 드로이다Drogheda 공성전으로, 1649년 어머니가 아이를 잡아먹을 때까지 드로이다 성을 포위한 뒤, 함락되자 같은 개신교도까지 포함해 남녀노소 2000명을, 그것도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섬에 들어가면 인간이 잔인해진다. 왜냐하면 섬은 좁아서 도망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상대가 저항할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면 극도로 잔인해 지는게 인간이다. 일본인들이 잔인한 이유는 섬나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영국인들이 잔인한 이유는 섬나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도 상대가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하면 극도로 잔인해진다. 인간이 잔인해지는 이유는 국민성이나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다만 잔인해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잔인해지는 것이다. 즉 잔인해질 수 있으면 언제든 잔인해질 준비가 되어있는 존재가 인간인 것이며 잔인하지 않는 이유는 잔인하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영국인이 대륙에서 학살을 자행하면 피정복민이 다른 나라로 도망가서 열 배의 군대를 끌고 온다. 아일랜드 뒷쪽은 대서양이라서 끌고 올 군대가 없다. 인간은 단지 잔인해져도 되기 때문에 잔인해지는 것이며 그러므로 잔인해도 되는 상황 자체를 막아야 한다. 잔인해도 되고 인간적이어도 되는 상황에서 인간은 백퍼센트 잔인해진다. 중국군에 포위된 위구르인이나 미얀마의 로힝야 사람들이나 모두 잔인성의 위기에 처해 있다. 잔인해지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이라는 거. 지금 중국에는 위구르인을 다 죽여버리고 싶어서 안달복달하며 잠을 못 이루는 사람이 1억명 있다. 위구르와 외부와 연결하는 길을 만들지 않으면 중국인은 백퍼센트 잔인해진다. 이는 기계적인 법칙이라서 막을 방도가 없다. 도덕에 호소하고 양심에 호소하는 간디정신은 먹히지 않는다. 원초적 잔인성은 인간의 본성이며 방아쇠가 탁 하고 격발되는 것이다. 물리적으로 외부와 연결하는 루트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꼭지 2

    여영국 당선, 자한당 오늘의 삽질은?


     하루라도 삽질을 하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나경원 황교안 콤비. 반칙왕 교안은 법을 어기고 축구장에 들어가서 창원성산 재보궐선거 유세를 했다는데.


    오세훈 괴물의 논리.. 노회찬 모욕. 뭐가 틀렸나? 맞다 틀렸다 논리는 거짓말 하는 자들이 써먹는 기술이다. 통제가능성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성경에서 증거 찾았다는 식의 직업 거짓말쟁이들 많다. 어떻게든 뒤져서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자들. 논리는 짜맞추면 되는 것이고. 사실이 언어를 죽이니 언어도단이다. 언어의 전달력 한계를 악용하여 인류의 공동자산인 언어를 죽이는 자들이다. 옛부터 마을 공동우물에 똥을 누는 자는 단매에 쳐죽였다.



    꼭지 3

    "알아서 내세요"..미국 빵집의 실험이 실패한 이유 


    유명 빵집 체인 '파네라 브레드의 공짜 빵집 5곳이 마침내 모두 문을 닫았다. 인간의 이기심이나 도덕심과는 상관이 없다. 빵은 싸게 공급할 수 있지만 질서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 것이다. 빵이 아니라 질서를 파는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빵이 필요한게 아니라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다. 아프리카를 돕는다면서 지도자의 등장을 막는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면서 그들 사이에서 자생적인 의사결정구조의 등장을 방해하는 것이다. 자기들이 그들을 해쳤다는 생각은 절대로 못하고 인간의 이기심과 도덕심을 탓한다. 착한 일본인들은 말한다. 하여간 은혜를 모르는 조선인들이란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지배해 줬더니 도로 꼬장을 부리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로 강자들은 약자의 절박한 입장을 모른다. 떳떳하게 돈 내고 먹어야 할지 비굴하고 공짜를 찾아야 할지 눈치 보게 만드는게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모른다.

   

    꼭지 4

    전기차의 한계


    내가 전기차에 대해 특별히 유감이 있는건 아니다. 전기차가 대세인 것도 맞고 테슬라가 좋은 전기차인 것도 맞다. 문제는 구조론의 관점이다. 구조론을 전할 의도로 전기차를 예로 드는 것이다. 원조 친환경 차는 티코다. 티코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가격 싸고, 기름값 싸고, 주차요금 반값에 고속도로 톨비도 왕창 할인해 준다. 유턴이 안 되는 좁은 길에서는 두 사람이 뒷 범퍼를 들고 돌리면 된다. 갓길에 세워놔도 면적을 조금 차지한다. 비좁은 지하 주차장에서 후진주차하기도 편하다. 이렇게 좋은 티코를 왜 아무도 타지 않을까? 단 한 가지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구조론에서 강조하는 완전성이 문제다. 티코는 확실히 좋은 차이기는 하지만 단 한 가지 결함으로 완전하지 않다. 전기차도 그렇다. 좋은 차는 맞지만 완전하지 않은 것이다. 구조론에서 노상 강조하는 바는 자력으로 가는 100과 묻어가는 98은 다르다는 것이다. 노무현과 안철수의 차이는 크다. 비슷해도 완전하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맞다 틀리다의 논리로 다투기 좋아하지만 논리의 수렁에 빠지는 위험이 있다. 맞다 틀리다로 따지면 전기차가 맞고 티코가 맞다. 그러나 완전성의 관점으로 보면 완전히 달라진다. 말다툼에서 이기는 방법은 완전한 노무현 보다 따라쟁이 안철수를 미는 것이다. 안철수는 학벌 좋지, 인물 좋지, 성격 좋지. 돈도 많지 다 좋은데 딱 하나 뇌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안철수의 장점을 줄줄이 나열하고 노무현의 단점을 열거하면 논쟁에서 이긴다. 신천지나 JMS 같은 이단들이 원래 논쟁에서는 이긴다. 왜냐하면 이길 목적으로 덤비니까. 힘들더라도 완전함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다. 편하게 샛길로 빠지면 당장은 좋지만 뒤가 없다.



    꼭지 5

    무의식에 복종하는게 인간


    중국, 모친 죽인 부자 3명, 23년 후 직접 살해한 아들의 복수극. 소년이 의자 하나를 잘못 던졌을 뿐인데 5명이 죽었다. 상대가 먼저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더 큰 잘못을 저질러도 되는 대단한 권력이 생기는건 아니다. 평판과 명성과 체면에 집착하는 중국인은 기어이 바보짓을 하고야 만다. 하나의 잘못을 더 큰 잘못으로 뻥튀기 하고야 만다. 집단에 위험의 존재를 알리려는 무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그 무의식과의 게임에서 이겨야 한다. 의사결정권을 평판이나 체면이나 명성이 아닌 인간 자신이 가져야 한다. 어떤 중국인의 부끄러운 패배일 뿐이다. 어리석음의 절정 그리고 복수를 부추기는 한국 네티즌의 댓글들. 중국의 야만을 부러워 하는 바보들. 자신에게 집단 안에서의 역할을 줄 수 있다면 그 어떤 어리석은 짓도 감수하겠다는 등신들. 역할에 목말라 하는 집단 안에서의 심리적 서열이 낮은 인간군상들. 이런 행동의 이면에는 사회 시스템을 불신하고 지도자를 불신하고 경고하려는 무의식이 작동하고 있다. 바보들은 과연 사회의 시스템이 작동하는가 지도자는 깨어나 있는가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은 거다.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점. 이런 밑바닥 수준에도 사회가 망하지 않고 돌아가는게 신기.



    꼭지 6

    이비황락 여론조사


    황교안 20, 이낙연 14, 유시민 12, 범진보 53, 범보수 36. 여론조사 지지율은 정직하다. 이회창은 4년간 줄곧 40퍼센트 지지율을 달렸는데 투표함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47퍼센트 득표였다. 반면 노무현은 처음 3퍼센트로 출발했는데 최종결과는 49퍼센트 달성. 이렇게 되는 이유는 보수쪽 지지자는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이걸 무슨 시험문제라고 착각하고 정답을 찍는 거다. 즉 다른 사람이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다. 남들은 다 보를 냈는데 자기만 가위를 내면 혼자 술래가 되는 놀이로 착각하는 것이다. 반면 똑똑한 진보는 이걸 무슨 다마고치 투자게임으로 알고 즐기기 때문에 잠재력 있는 성장주 발굴에 매진하므로 선택지가 다양하다.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진보는 초반에 분산되지만 나중에 가속도가 붙으므로 이득이다. 진보가 여럿 중에서 갑자기 하나로 몰리는 시점에서 보수표 일부도 덩달아 묻어오는 것이다. 반대로 그런 식의 묻어오기 잠재력이 없는 후보는 일찌감치 후보군에서 배제해야 한다. 편향된 극단세력이거나 엘리트 출신이거나 기득권에 업혀 있는 마마보이는 안철수 현상이 나타나므로 빼야 한다. 반대로 갈수록 기세가 오르는 후보는 밑바닥 서민출신, 사람 좋고 잘 웃는 사람, 편향되지 않고 융통성 있는 사람 잘 알려지지 않은 미담을 감추고 있는 사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세력을 업지 않고 독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꼭지 7

    아프리카의 진실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지도자이지 현물이나 자선이 아니다. 그런데 왜 아프리카에는 지도자가 없을까? 족장이 있다지만 만장일치제이므로 거의 나서지 않는다. 부족민의 회의는 무진장 오래 계속되며 한 번 시작되면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 것이며 족장이 존중받는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즉 다른 사람은 중간에 들어오고 중간에 나가서 회의 전체과정을 못 봤기 때문에 발언권이 없고 회의가 너무 오래 끌어서 모두가 탈진상태가 되면 족장이 최후에 발언하여 좌중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중재하는 것이며 어차피 사흘은 끌 회의인데 먼저 의견을 내면 손해다. 그러므로 유능한 족장일수록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릴 뿐 개인의 의견을 발표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며 젊은 족장이 모르고 나서다간 뒤통수를 맞는 법이며 다들 입을 꽉 다물고 있으므로 지도자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왜 지도자가 있을까? 한국은 선후배가 있고 형동생이 있고 사촌이 있고 친척이 있고 힘의 우열이 3초 안에 판가름 난다. 한국의 마을이라면 일단 집성촌 우세에 각성받이 열세. 연장자 우세에 연하자 열세, 형님 우세에 동생 열세 스승 우세에 제자 열세, 명문대 우세에 지방대 열세로 서열과 세력이 명확하게 판명이 된다. 그러므로 먼저 의견을 내는 쪽이 유리하다. 이 말은 무슨 의미인가 하면 시민단체나 사회단체나 이런 공적인 일을 하는 집단에서는 만인이 만인의 뒤통수만 치려고 하고 누구도 먼저 의견을 내지 않아 망하는 그림이라는 거. 그러므로 비열해지는 것이며 그쪽사람들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1) 위계서열이 없으면 아프리카로 망한다. 2) 위계서열이 지나치면 권위주의로 망한다. 3) 겉으로 평등을 주장하는 그룹은 뒷공작으로 망한다. 4) 외부집단과의 경쟁을 통해 능력에 따른 위계서열이 가려져야 한다. 5)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먼저 의견을 내는 쪽이 주도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6) 침묵하고 있다가 남이 의견 내면 뒤통수 치는 자는 짤라버려야 한다. 7) 경험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꼭지 8

    쌍방향 통제는 없다

   

    대상의 통제가 에너지의 통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남을 통제하는게 아니라 계를 통제하는 것이다. 모든 통제는 일방향 통제이며 쌍방향은 없다. 쌍방향이라는 것은 사실 보이지 않게 상부구조가 있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통제할 뿐 자식이 부모를 통제하지 않는다. 자식이 부모를 통제하는 경우는 가족이라는 상부구조가 통제하는 것이다. 자녀는 할머니를 통해 엄마를 통제하거나 혹은 이웃과 사회의 도움으로 부모를 통제할 수 있다. 역시 일방향 통제이나 쌍방향이라는 표현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이지 않다. 



    꼭지 9
    믿음이란?


    믿음은 어떤 대상을 따르는게 아니라 통제구조 속에서 호흡하며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며 사회적인 신뢰성을 담보하는 것이다. 대상을 믿는게 아니라 자신을 예측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미국인은 계약서에 공을 들이고 일본인은 매뉴얼에 공을 들이듯이 자기 일관성을 담보하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 



  믿음은 마이너스다


  믿음은 사건이다


  믿음의 의미와 가치 



    꼭지 10

    마이너스는 위태롭다


    플러스와 마이너스 중에서 마이너스가 올바른 길이라는 말이 아니고 마이너스 외에 길이 없으며 만약 플러스로 해결된다면 그게 훼이크라는 말이다. 감추어진 부분이 있다. 상부구조가 있다. 물주가 있다. 마이너스도 언젠가는 자원이 고갈되므로 밸런스와 타이밍이 중요하다. 운전기술이 있어야 한다. 플러스는 기술 필요없고 그냥 하면 되는데 사실은 반칙이다.



    꼭지 11

    지금은 철학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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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및 제안 환영합니다. 


[레벨:4]퍼스널 트레이너

2019.04.02 (10:43:35)
*.252.42.129

최근의 이슈나 새로운 발견은 아니고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재밌는것을 발견해서 소개합니다.



https://youtu.be/TVYYnJ_9258



https://youtu.be/wR41CRbIjV4



https://youtu.be/wR41CRbIjV4



vocal tract 라는것인데 앞에 붙은 입술과 코 모형은 증폭기능이 없어서 장식일 뿐이고



각 모음에 해당하는 성대의 모양을 본떠서 소리를 내는 기구인데요.



발음을 내는데에는 혀와 입술의 모양이 매우 중요한 관여를 하는데



그와는 또 별개로 성대의 패턴 자체가 다양한 모음을 만들어 낸다는게 신기하네요.





https://youtu.be/hGAshIrB44Q



이건 반대로 혀가 같은 성대진동에도 다양한 모음을 만드는데 관여하는것을 보여주는 영상



일본어는 연음이 잘 안되는데 같은 성대진동을 써서 소리가 이어지는게 특징이네요 .



모두 일본 제품입니다

[레벨:2]나는나여유

2019.04.04 (10:15:59)
*.94.159.62

요즘 김동렬님의 글을 읽다보면 과거와는 다르게 유시민씨에 대한

태도가 약간 변했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혹시 김동렬님의 시각의 변화가 있는건지, 아니면 유시민씨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건지, 아니면 김동렬님의 의도적인 논조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4.04 (13:55:12)
*.92.147.219

먼저 자신의 유시민에 대한 생각부터 말씀해 주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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