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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안의 바둑을 보셨는데
조금 더 큰 범위로 본다면
질은 결합한다 - 두 사람의 기사가 대국장에 모인다.
(결합의 의미는 떨어져 있는 두 선수의 집합 그 자체)
입자는 독립한다 - 하나의 바둑판으로 벌이는 한 판의 대국.
(독립의 의미는 많은 시합들 중에서 한 판의 승부를 콕 찍어 말함.)
힘은 교섭한다 - 반상에서 대결한다.
(교섭의 의미는 일방적인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라 50 대 50의 대등한 대결이라는 거.)
운동은 변화한다 - 행마가 진행된다.
(변화의 의미는 시합의 진행중 우세나 열세의 변화)
량은 침투한다. - 365자리에 놓인다.
(침투의 의미는 바둑알이 바둑판에 달라붙는 것.)
대략 이렇게 볼 수도 있소.
중요한 것은 다섯번에 걸쳐 '결정'이 일어난다는 것이며
그 결정의 범위를 넓은 범위에서 좁은 범위로 좁혀가는 것.
질 - 대국장(대략 30평 되는 대국실 안과 밖)
입자 - 바둑판과 좌석(바둑판을 앞에 놓은 두 사람이 차지한 면적은 반평 정도)
힘 - 반면(바둑판 넓이 42*45센티)
운동 - 대마의 연결된 길이(2센티~40센티)
량 - 한 알을 놓는 점(1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