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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다음
read 375 vote 0 2020.08.17 (19:16:02)

환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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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환원주의의 특성 때문에 영국의 천체물리학자이자 수리물리학자이며 동시에 대중적인 유신론적 진화론자인 J.폴킹혼 경은 자신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다음 문장에 대해 수긍할 수 있다면 자신이 환원주의자라고 생각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인간이란 단지 무수히 많은 쿼크와 글루온, 전자 등이 모여 있는 집합체일 뿐이다."

여기서 "단지 ~일 뿐이다"(nothing but ∼ ) 화법에 주목하라. 이것은 환원주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환원주의자들은 다른 식자들에게 약간의 위트를 넣어서 "nothing-buttery" 라고 불리기도 한다.[8] 매사 무슨 말을 할 때마다 "결국 그것도 단지 ∼ 일 뿐이지요." 라고 말을 끝맺기 때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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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발주의
상위 수준의 특성 중에서 그것을 이루는 하위 수준의 특성들 속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환원 불가능한 특성이 나타나는 현상. 이 현상은 그 하위 수준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이 창발의 관점에서 연구의 틀을 설정하려는 경향을 창발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2] 환원주의의 분해하는 특성에 대비하여 "전체를 바라본다" 는 의미에서 전체론이라고 부를 수도 있으며, 대중적으로는 이 표현이 좀 더 직관적일 것이다. 서구 지성의 주류를 이루는 환원주의의 맹점에 대해 우려하는 비서구권 연구자들과, 환원주의가 무조건 옳을 것이라는 생각을 자성하는 소수의 연구자들에 의해 창발주의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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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주의와 창발주의는 학문 간 관계에 대한 두 입장으로 서로 대립하고 있다. 과학계는 환원주의가 주류라고 한다.
위 용어를 수용하자면 철학은 물리학보다 창발적이지만 물리학으로 환원된다고 할 수 있다.
과학적 연구 방향은 환원주의가 옳지만 시작은 철학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철학과 물리학 사이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창발'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8.17 (20:20:29)

창발주의는 처음 듣는데 구조론과 통하는 견해군요. 

그런데 사회학 심리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수학 구조론 순서는 대략 맞습니다.


사회학자들 주장은 백퍼센트 개소리라고 보면 됩니다.

구조론에서 하는 작업은 사회학으로 알려진 여러 견해들을 


심리학 화학 물리학 수준에서 재구축하는 것입니다.

사회학의 잡다한 견해들은 거의 심리학의 인지부조화로 설명됩니다.


인지부조화는 거의 생물학의 호르몬을 거쳐 화학으로 결국 물리학의 에너지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사회학의 용어로 사회학을 설명하고 있다면 무조건 개소리입니다.


사회학 용어로는 절대 사회현상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회학은 무엇을 설명하는게 아니고 그냥 열거하고 나열하고 전시하는 것입니다.


박물관 전시장과 비슷한 거지요. 그냥 차례차례 주워섬기는게 다입니다.

구조론으로 보면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고 전체에는 부분의 합에 없는 라인의 연결이 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게 환원주의자들이 부분 곧 사회학을 상부구조 곧 심리학 앞에 놓으면서 

심리학에는 사회학에 없는 플러스 알파가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는지 


즉 쿼크와 글루온 전자들이 모여있는 집합체일 뿐이다가 아니라

쿼크와 글루온과 전자를 모아서 한데 묶어놓는 통제장치라고 결말을 짓지 않는지


즉 이런 식으로 뿐이다 라고 하면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하지 않은 기분이잖아요.

똥을 쌌으면 변기의 물을 내려야 말끔하지요.


여러 사람이 모였을 뿐이 아니고 거기에 관력이 작동하고 관계가 작동하고 호르몬이 작동하는 거지요.

항상 위에는 하부구조에 없는 하나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1+1=2가 아니고 2+관계입니다.

둘이 모이면 둘+집합으로 셋이 됩니다.


우주의 근본은 정이 아니라 동이기 때문입니다.

정지해 있는 둘의 집합은 그냥 둘이지만 움직이는 것의 집합은 서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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