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대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49 vote 0 2019.11.04 (18:28:56)


    구조론의 정의


    - 세상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 구조는 에너지 계를 중심으로 한 사건의 전개구조다.


    - 구조는 에너지로 이루어진 계 내부에서의 의사결정구조다.


    - 구조는 본래 형태가 없는 에너지가 사물의 형태를 획득하는 절차다.


    - 구조는 계 내부에서 에너지 방향성의 모순을 처리하는 의사결정구조다.


    - 구조는 공간적 대칭구조와 시간적 호응구조다.


    - 구조론은 존재가 최초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에너지 상태에서 스스로 형태를 획득해가는 과정을 해명한다. 에너지는 움직이고 움직이면 방향성이 성립한다. 계 내부에서 무질서한 에너지의 움직임은 충돌을 일으키며 충돌은 계 전체로는 비효율적이다.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가지런해져서 일제히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공간을 절약하는 보다 효율적인 배치가 된다. 일정한 조건에서 에너지는 자유운동 중에 우연히 효율적인 구조를 이루게 된다. 효율적인 구조와 비효율적인 구조가 충돌하면 효율적인 구조가 이긴다. 자유운동에 따른 무작위적인 충돌은 일정한 조건에서 대칭을 일으키며 대칭되면 외력에 대해 상대적인 의사결정권을 빼앗는 게임이 일어난다. 게임에 이긴 보다 질서있는 효율적인 구조는 게임에 진 비효율적인 구조를 흡수한다. 그러므로 일정한 조건에서 에너지는 점차 효율적인 상태로 변하게 되며 그 상태는 보다 안정된 상태이고 엔트로피가 증가된 상태다. 에너지의 상태가 변화는 과정에서 인간은 그 효율성의 차이 곧 에너지 낙차를 이용할 수 있다. 그것은 쓸 수 있는 에너지다.


    - 자연의 존재가 어떤 고유한 성질을 획득하는 것은 에너지의 구조적 상태에 따른 외력의 작용에 대한 상대적인 효율성의 차이 때문이다. 어떤 둘의 상대적인 관계가 구조의 갖춤에 따른 긴밀한 정도에 따라 외력의 작용에 대응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 물질의 성질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금이나 은의 성질이나 소금이나 설탕의 성질은 고유한 것이 아니다. 물질은 궁극적으로 에너지로 존재하며 계 내부의 의사결정구조의 차이에 따라 외력의 작용에 대응하여 이기거나 지는 정도의 차이가 성질의 차이로 나타난다. 의사결정권을 빼앗거나 빼앗기는 정도의 차이가 사물의 특성을 이룬다.


    - 원심분리기를 돌리면 가벼운 것은 가장자리로 떠밀려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무거운 것은 가운데로 몰려 보다 안정된 상태가 된다. 이는 비중이 높은 것이 상대적으로 의사결정권을 빼앗는 것이다. 즉 상대에게 영향을 가할 뿐 영향받지 않는 것이다. 게임에 이긴 것이다. 이기면 안정된 상태가 된다. 자연의 모든 존재는 자유운동을 하는 에너지의 성질에 따라 우연한 충돌을 일으켜 확률적으로 효율성을 얻어서 보다 안정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효율적인 것이 이기고 이긴 것이 의사결정하여 상대방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보다 효율적인 중심부가 비효율적인 주변부를 밀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주의 질서는 만들어진다. 이에 사물은 각자의 성질을 획득하게 된다. 무형의 사건이 유형의 사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의 관찰에 따른 값이고 내부에서는 여전히 에너지의 동적 상태로 존재한다. 단 가지런한 정도가 다를 뿐이다. 빅뱅 이후 플라즈마가 3천도로 식었을 때 그러한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나서 마침내 우주는 이루어졌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의 모든 분야에 그러한 의사결정권 획득게임이 일어난다. 사회에서 그것은 권력질서 혹은 주도권 투쟁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 무질서한 에너지가 자유운동 끝에 일정한 조건에서 계 내부의 모순 곧 무작위 충돌에 따른 비효율성을 해소하면서 질서를 획득하고 가시적인 공간의 형태를 조직하는 것이 사건이다. 본래 형태가 없는 에너지가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형태를 획득하는 것이 사건이라 하겠다. 사건은 진행하며 내부에 대칭을 만들어 자체의 모순을 처리하는 형태로 의사결정한다. 사건의 결과로 만들어진 형태를 헤아리는 것이 수학이다. 사건 내부로 뛰어들어 나란히 가면서 형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헤아리는 것은 구조론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kilian

2019.11.05 (05:36:36)

"사건 내부로 뛰어들어 나란히 가면서 형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헤아리는 것은 구조론"

http://gujoron.com/xe/1138598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23 사물에서 사건으로 update 1 김동렬 2019-11-19 344
4622 진화론과 창조설의 사기 image 2 김동렬 2019-11-18 650
4621 플라잉카의 마이너스 1 김동렬 2019-11-18 487
4620 구조와 연기 1 김동렬 2019-11-17 632
4619 질문하지 마라 1 김동렬 2019-11-15 985
4618 사건의 정의 1 김동렬 2019-11-14 588
4617 생각의 역사 3 김동렬 2019-11-14 884
4616 통제가능성으로 사유하기 1 김동렬 2019-11-13 609
4615 속씨식물의 구조혁명 2 김동렬 2019-11-12 719
4614 손자병법의 실패 1 김동렬 2019-11-12 939
4613 사건의 구조론 1 김동렬 2019-11-11 728
4612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진실 image 3 김동렬 2019-11-09 1237
4611 메기효과와 역 메기효과 4 김동렬 2019-11-08 1239
4610 구조의 눈 1 김동렬 2019-11-07 529
4609 구조와 자연 3 김동렬 2019-11-07 483
4608 구조는 에너지의 구조다. 1 김동렬 2019-11-06 523
4607 구조의 탄생 1 김동렬 2019-11-05 671
» 구조론의 정의 1 김동렬 2019-11-04 749
4605 에너지의 형태획득 절차 2 김동렬 2019-11-02 736
4604 다윈의 성선택설은 허구다 3 김동렬 2019-11-02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