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나게 마시기

조회 수 1068 추천 수 0 2010.03.09 21:49:16

독주를 즐기는 취향이라서  고량주나 꼬냑 위스키 뭐 이런것들을 주로 마셨소.
소주는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가능한 피하고
맥주는 배가아파서 피하고.
내사랑 소흥주는 구하기 어려워서 힘들고.
독주를 오래 즐긴 탓인지  위에서 이상한 반응이 일어나고... 결국 오래살아보기로 결종했으므로서 독주를 삼가고 알콜을 낮추기로 했소.  그래서 맛없는 포도주보다는 같은 알콜함량의 청주를 마시기로 했소
  대형마트에서  한병(180미리)에 1600원하는  각종 일본청주와 백화수복을 발견한후 줄곳 청주만 마셧다오.
 막걸리보다도 더 맛나는게 청주!
결론 일본청주보다는 우리의 백화수복이 짱이다.
댓병(무쟈무쟈큰 갈색병)을 사도  몇천원이라오   게다가  목욕할때 욕조에 좀 섞으면 빨리 몸이 따듯해진다오.

맨날 백화수복만 먹다가 오늘 국향을 먹어봤소.    아주 맛나오.   쌀100%란 표기가 있어서 사봤는데,  아주좋소.
백화수복엔 어딜찾아도 원료에 관한 이야기가 없는걸 보믄 아마도  쌀로만 만든건 아닌가보오.  국순당 차례주도 마찬가지.
아직 경주법주(쌀 100% 표기 있음)는 못먹어봤소.
경주법주 먹어본분은  소감을 좀 적어주시오.

청주 맛나게 먹는법

머그컵에  한잔 따른다
전자랜지에 2분 돌린다.(고온에서 돌리면 알콜 날아가고 시큼한 맛만 남음.  반드시 저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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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snow

March 09, 2010
*.148.91.116

지금같이 눈오는 밤에 따끈한 청주 한잔의 향기도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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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이

March 09, 2010
*.131.227.7

아주 쥑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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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명

March 10, 2010
*.149.167.227

복어 지느러미가 아닌 노가리새끼 꼬리 태워서 띄워 먹어도 히래사께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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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snow

March 10, 2010
*.148.91.116

지금 냉장고에 노가리새끼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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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snow

March 10, 2010
*.148.91.116

먹어보기 전까지 그게 그렇게 맛있는지 몰랐었오~
한겨울에 삼치구이 하나 놓고 옛날 중국집 물잔보다 좀 큰 사기잔에 따끈하게 마셔보니 정말 쥑이긴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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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김동렬김동렬

March 09, 2010
*.231.63.148


경주법주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경주 사람이 만든 제사술이 경주법주요.

물론 교동법주가 있지만 그건 경주최씨들이 지어낸 이야기고
우리집에서 만든 음복술과 아무런 차이도 없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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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이

March 09, 2010
*.131.227.7

이름이 유명해서 무쟈 특별한줄 알았소
마트에서 파는 경주법주가   청주중에 젤루 비싸던데,  언제 함 먹어볼 생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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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김동렬김동렬

March 09, 2010
*.231.63.148

어느날 어머니가 술밥을 찌길래

"어무이 머하노"
"법주 담근다 아이가"
 "법주는 저기 경주법주 회사에서 만드는거 아이가?"
"그기 아이고 법식대로 담그면 그게 법주인기라."
"아 그런가베"

하고 알아먹었던 것이오.
법주라는 말은 경주법주 회사와 아무런 관련없이
경주사람들이 제사지낼 때 담그는 술을 일컫는 것이었소.

근데 경주법주 먹어보니 우리집 제사술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소.
물론 일본 정종과도 큰 차이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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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삶

March 10, 2010
*.96.38.40

알코올도수 14% 청주 3병 마시면,  위스키  한 병 마시는 것과 동일합니다. 
술자리를 즐길뿐 많이 마시는편은  아니지만
막걸리를 마시면 왜 빨리 취하는가 했더니 마시는 양의 문제.
도수가 약하니 술술 넘어가고, 큰 술잔에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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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이

March 10, 2010
*.131.227.7

동감백배^^             
그래도 위장이 받는 피해는 좀 덜한거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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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담░담

March 11, 2010
*.128.69.132

술은 왠지 어렵습니다.

막걸리는 낮에 해를 벗삼아 마시고, 소주는 끊는 찌게를 벗삼아 마시는게 좋더이다.

그래도 역시 벗이 쵝오.

친구와 마시는 술. 뭔가 통하는 친구 있다면 술 맛은 그때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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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snow

March 12, 2010
*.148.91.116

언젠가 남편이 술마시고 외박을 했소. 
"친구(나도 여러번 만난)와 밤새 이야기하며 술마시다보니 새벽이 밝더라... 그래서 아예 해장국까지 먹고 왔다."
"부럽다. ... 이 나이 들어서까지  새벽 동이 틀때까지 술잔 기울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니 행복하겠다." 했소.

30대가 들어서 많이 술을 마신 적은 어쩌다 있지만 한번도 즐겁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소.
취하지도 않았고 항상 긴장했고 웃어도 재미없었지...
40대엔 체력이 딸리고.

밤새워 술마시다 새벽산길을 함께 걷던 그리운 이가 있던  20대가 쫌 그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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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March 12, 2010
*.178.114.146

좌우간 하산주
비오늘날 파전에 동동주.
추운날 김치찌개와 소주.
계곡에서 먹는 라면과 막걸리.
아스팔트 위에서 땀흘리고 마시는 생맥.


술상을 차려 주는 시간과 장소,
어울리는 안주와 술.

...그리고 바로 당신.

나는 더이상 바랄 것이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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