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알만한 오마이뉴스가 개소리 하는 이유


    http://v.media.daum.net/v/20171129211202254


    초딩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지 말자. 나는 자칭 진보인사 중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를 본 적이 없다. 진중권 같은 자가 남을 잘 배려할까? 천만에. 다 깐다. 자칭 진보인사 중에 노무현을 배려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던가? 없었다.


    그들은 상어떼처럼 달려들어 노무현을 물어뜯었다. 오히려 보수인사 중에 도덕을 강조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이 많았다. 같은 진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중도적인 사람이 도덕적이었다. NL이 그나마 낫고 PD는 타고난 악질이다.


    오마이뉴스식 막연한 이야기가 추상적 관념론의 허구다. 사실주의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적 요소 들이대는 정신주의, 심리주의는 보나마나 가짜다. 물적 토대에 근거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보수가 성소수자를 핍박하는 이유는?


    그 사람들이 인정 없고 배려심이 없어서? 천만에.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은 대체로 착하다. 신천지 집단도 거리청소만 잘하더라. 그들은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웃음은 타인에 대한 배려다. 반면 진보는 성난 얼굴을 들이밀기 일쑤다.


    성소수자 핍박은 기독교 소행이다. 기독교는 배려심이 없는가? 천만에. 권력의지다. 말하자면 그들의 집권전략이다. 도둑은 경찰이 잡고, 인민군은 국군이 잡고, 양아치는 조폭이 잡고, 동성애자는 교회가 잡고. 이런 식의 역할 놀음이다.


    일종의 나와바리다. 심리적인 영토가 있다. 여기는 내 구역이야 하고 세과시하는 그런 거 있다. 그렇다면 진보는 왜 성소수자를 돕는가? 역시 권력투쟁이다. 나와바리가 겹치는 거다. 진보 역시 같은 생각이다. 도둑놈은 경찰이 잡아야 한다.


    인민군은 국군이 잡는다. 사회적인 차별행동은 진보가 잡는다. 뭐든 심리적 요인설을 주장하면 일단 개소리라고 보면 된다. 특히 처세술이나 자기개발서 팔아먹는 강신주파 법륜파 사기꾼들이 인간의 행위동기에 집착하는데 거짓말이다.


    동기는 위하여다. 위하여는 가짜다. 오마이뉴스 기사가 강신주나 법륜이나 혜민 등 책장사 사기꾼과 논리구조가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뭔가 1만 번 반복하면 뭐가 된다는 식이다. 간단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는 궤변이다.


    로또를 생각하면 로또가 당첨되나? 꿈을 꾸면 곧 이루어지나? 조까 그런 거 없다. 진보는 도덕을 생각해서 도덕당이 되었고 보수는 충성을 생각해 충성당 되었다는 식이다. 웃기셔! 나라 말아먹는 박근혜 행동이 국가에 대한 충성인가?


    박근혜 부하들은 죄다 박근혜를 배신했다. 그들은 진보라서 배신자인가? 우병우가 충성파라면 벌써 할복했다. 김기춘이 박근혜를 위해 할복했나? 천만의 말씀! 관념론의 오류다. 리얼리즘에 기대야 한다. 오마이 기사가 다 틀린 건 아니다.


    정치성향이 유전자와 관계가 있고 아이큐와 관계가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진보가 오히려 냉철한 이성이다. 오히려 보수가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박근혜가 불쌍해 하고 눈물짓는 사람이 보수다. 보수는 인정이 많더라.


    그렇다면 홍준표는 왜 악마짓을 하는가? 홍준표가 진보를 털다 실패하고 보수를 털어먹은 것이다. 진실을 말하자. 진보=도덕, 보수=악마가 아니고 진보는 싸워서 이겼고 보수는 져서 털렸다. 누구에게? 준표에게. 보수는 패배 그 자체다.


    진보는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홍준표 따위 너절한 녀석에게 털리지 않는다. 진보는 강하다. 강하므로 이긴다. 변희재도 한때 진보를 기웃거렸지만 못 이기니까 만만한 약자를 털려고 보수로 간 거다. 거기서는 변희재가 이긴다.


    지금 보수 사이트들에서 내전이 한창이다. 살펴보면 변희재가 거기서 날마다 승리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희재가 도덕심이 없어 보수가 된 게 아니고 서프라이즈 시절 깝치다가 털려서 보수로 가서 거기를 털어먹고 있는 거다.


    보수는 약하다. 약하므로 홍준표나 변희재에게 본진을 털린다. 진박 아저씨들 죄다 착하다. 그들은 박근혜 얼굴만 봐도 불쌍해하며 눈물을 짓는 순박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홍준표에게 털렸다. 홍준표가 그들을 물리적으로 제압해 버렸다.


    보수가 악마짓을 하는 게 아니고 정상인들이 자유한국당을 이탈해서 정신병자 홍준표만 남은 거다. 정신병자는 도덕심이 없는가? 천만에. 그냥 미친 거다. 도덕과 상관없다. 그냥 대가리에 총맞은 거. 그게 도덕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보수는 인간의 생존본능이고 진보는 사회적 본능이며 사회는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이루어지므로 보다 이성적이다. 둘 다 권력의지다. 진보는 장기전, 전략적 판단, 이성적 판단, 새로운 권력의 조직. 이런 거다. 새로 일을 벌이는 것이다.


    보수는 단기전, 전술적 책략, 감성적 판단, 권력의 소비 이런 건데 벌어져 있는 일을 수습하는 것이다. 사건의 기승전결에서 진보는 기나 승의 포지션이다. 전이나 결의 포지션을 잡으면 보수가 된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기에 설 수 없다.


    자연히 전이나 결로 간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기에 설 수 없는데 왜냐하면 30년짜리 프로젝트를 뛸 수가 없는 게 백 살 먹은 사람이 30년짜리 프로젝트를 왜 하나? 미쳤나? 내일이면 무덤으로 가는 판에? 이런 건 자연의 물리적 현상이다.


    도덕성과 무관하고 도덕성은 보수가 더 많다. 착한 할배들이 도덕심을 발휘하여 불쌍한 박근혜 찍었다. 박근혜가 울고불고 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냉혈한이 진보다. 오늘도 착한 보수들이 박근혜를 위해 눈물 짓고 있는 거 안 보이는가?


    진보는 어려운 목표이고 보수는 쉬운 목표이며 사람이 말로는 어렵고 장대한 이상을 추구하지만, 현장 들어가면 좌절해서 결국 쉬운 목표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는 것이며 이는 구조론의 마이너스 원리에 의한 것이다. 인간은 보수화된다.


    계절이 봄으로 일으켜 여름으로 성하다가 가을로 용을 쓴 후에 겨울로 쓸쓸해지는 것은 에너지 고갈에 따른 자연법칙이지 거기에 뭐 도덕이나 윤리나 동기부여나 양심이나 이런 게 있는건 아니다. 겨울은 양심이 없어서 이리도 추운가?


    심리주의, 동기부여, 정신력으로 뭐 어떻게 한다는 처세술 부류, 저급한 강신주 부류, 법륜 부류, 처세술장사, 자기개발서 장사에 낚이면 지능이 떨어지는 거다. 과학이 아니면 안 된다. 곧 죽어도 물적 토대에 근거를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답은 게임체인지다. 원대한 목표를 추구하려면 인류단위, 세계단위로 가서 신발명, 신기술로 물적토대를 바꿔놓고 시도해야지 그냥 시골 가서 이장노릇 하며 대단한 진보주의 촌동네 만들어보겠다고 꿈을 펴다가 시골할배들한테 맞는다.


    시골텃세 만만히 보지 말라. 어디서 권력행사를 하려고 드나? 귀농? 말이 좋아 귀농이지 만만한 시골 할배들 한 번 휘어잡아 보겠다 이런 거 아닌가? 이면에 도사린 권력의지를 들키고 마는 거다. 현실에서 진보가 실패하는 이유는 하나다.


    우리 인류가 아직 하나의 의사결정단위로 조직되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유엔이 유명무실해서다. 세계정부가 없다. 반면 인터넷과 같은 물적 토대를 통해 세계와 하나로 연결될 때 진보가 다시 부활한다. 이것이 과학적 접근이다.


    원대한 이상이 현장에서 쩐이 궁하다는 물리적 한계를 만나 좌절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며 그렇게 좌절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자유한국당이고 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진보주의자이며 정의당은 꿈을 포기하고 입으로 장사한다.


    진보가 안 되는 이유가 물적 토대의 한계에 있음을 깨닫고 경제성장으로 환경변화를 꾀하는 진짜 진보가 노빠다. 우리가 세계를 장악하지 않으면 진보는 원래 안 되는 게임이다. 이겨야 진보다. 세계를 다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그림이다.


    진보와 비진보 사이에 굉장한 에너지 낙차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르네상스 시대나 프랑스 대혁명 직후, 양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사에 몇 차례 진보바람이 불어닥친 때가 있다. 그때 세계는 통합되었다. 세계대전 직후 유엔이 생겼다.


    전쟁을 하는 와중에 다국적군이 조직되니 세계가 보다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 한 번 가봤다 이거다. 가보니까 괴물이 아니라 거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 이렇게 된 거다.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라는 또 다른 전선이 형성되자 곧 도처에 장벽이 들어서고 좌절하여 보수가 득세하게 된다. 지금 인류는 다시 세계통합의 분위기로 가고 있다. 전쟁, 전염병, 교통수단 등 국경을 넘는 변화 없이 인간은 움직이지 않는다.


    왜? 깨져봤거든. 그거 잘 안 되더라는 거 경험적으로 체득했거든. 결국 인류는 생존본능과 사회적 본능이라는 두 가지 원리에 지배되며 둘 다 권력의지라는 점은 같으나 사회적 본능이 앞서면 진보이고 생존본능이 앞서면 보수가 된다.


    사회적 본능이냐 생존본능이냐는 일의 기승전결 진행단계에서 어느 단계 의사결정에 관심을 두는지가 결정한다. 새로운 일에 관심을 보이면 진보이고 이미 끝난 일의 몫을 나눠가지려고 하면 보수다. 현장에 발을 담근 정도가 중요하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구름에서 소크라테스를 두고 구름 위에서 노가리나 까는 멍청이로 묘사하듯이 강단밥 먹는 무뇌좌파는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므로 허황된 관념에 빠져 있다. 사건의 기승전결과 맞물려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 일당은 사회생활 하다가 무수히 깨졌으니 좌절해서 보수로 떠밀린 것이며 사회생활을 하고 현장을 잘 알면서도 깨지지 않고 싸워서 승리한 자는 노무현이니 노무현은 사법시험에 이겼고, 변호사로 돈 벌었고, 민주화를 이겼다.


    청문회로 정주영을 잡았, DJ편에서 이회창 이겼고, 그동안 계속 승리해왔기 때문에 승리방법을 알고 있으므로 좌절하지 않아서 진보다. 진보는 승리다. 승리방법은 둘이다. 하나는 현장에 발을 담그지 않고 구름 위에서만 노는 입진보다.


    싸우지 않으면 이긴다. 말싸움으로 가면 진보가 이긴다. 그들은 늘 승리하므로 진보다. 현장에 발을 담갔다가 깨져서 좌절한 자는 이문열, 홍준표들이다. 중산층 진보는 각별하다. 이들은 사실 언제든지 보수로 돌아설 태세가 되어 있다.


    출세와 승진의 야심을 품고 기득권을 타격하여 천장을 뚫고 올라가려 한다. 이들은 승진을 앞둔 팀장이거나 앞으로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중간집단이다. 강남좌파이기도 하다. 이들이 등돌리는 바람에 이명박 되었다.


    한편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진보적인 마음을 갖고 있지만, 가난하고 못 배웠고 하층민이라서 세상을 바꿀 엄두를 못 내고 홍준표들에 제압된 시골보수가 있다. 이들은 무수히 패배해 왔기 때문에 결코 그 수렁에서 탈출하지를 못한다.


    결론 - 진보는 승리고 보수는 패배다. 말로 이기면 입진보, 실력으로 이기면 진짜 진보다. 패배하고 좌절한 자가 자기보다 약한 집단을 지배하면 깡패보수, 이들 보수에 제압되어 있으면 시골보수다. 노빠는 실력으로 이기는 진짜배기다.


    1) 입진보 - 현실에 뛰어들지 않고 안전한 강단에 노닐며 입으로만 이기는 강단좌파. 이들은 교수, 지식인, 엘리트라서 언제나 승리하지만 강단에 숨어 있다. 이들은 현실에서 이길 생각이 없으므로 항상 화가 난듯이 인상을 쓰고 있다.


    2) 진짜 진보 - 이들은 똑똑해서 언제나 승리해 왔으며 이기는 방법을 알기에 좌절하지 않고 이상주의를 포기하지 않으며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 승리하려면 자기편 숫자를 늘려야 하므로 이들은 모두에게 늘 다정하게 대한다.


    3) 중산층 진보 - 이들은 돈을 잘 버는 유능한 젊은이들인데 기득권에 억눌려 실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도전하려고 한다. 이들은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 기득권이 되어 이념을 갈아탈 수 있는 중도파다.


    4) 깡패보수 - 이들은 사업가이거나 조폭이거나 관료다. 자기 패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두목이 되기 위해 무수한 비리를 저지르다보니 꿈을 잃고 심신이 피폐해져서 주먹질 외에 세상에 믿을 게 없다고 아는 상처 입은 짐승들이다.


    5) 시골보수 - 이들은 무식하고 실력없고 착한데 똑똑한 진보가 자기네를 모욕한다고 믿고 반발심리로 보수에 붙는다. 또는 자기보다 약한 집단을 찾아 군림하려고 한다. 이들은 보수가 아니라 보수에 제압당해 있는 희생자들이다.


    이기면 진보가 되고 지면 보수가 된다. 이기면 권력서열이 올라가고 지면 권력서열이 뒤로 밀린다. 권력서열이 뒤로 밀린 사람이 보수다. 권력은 집단 내부에서의 의사결정권이며 의사결정권을 빼앗겨 의사결정을 못하게 되는게 보수다.


    사회가 권력서열에 의해 지배된다는 본질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오마이뉴스 기사는 보수가 충성심/배신, 권위/전복, 고귀함/추함이라는 다른 도덕기반을 갖고 있다고 우긴다. 코미디다. 이게 다 권력서열이다. 보수는 권력서열이 낮다.


    그래서 충성하려는 것이다. 진보는 서열이 높기 때문에 충성하지 않는다. 고귀함 운운하는 것도 그러하다. 그게 권력서열이 낮다는 의미다. 즉 보수는 그냥 권력서열이 낮은 것이다. 이재용은 돈이 많지만 권력서열이 낮아서 감옥을 갔다.


    부자들이 보수인 이유는 권력서열이 낮기 때문이다. 정주영이 대통령이 되려고 한 것은 권력서열을 높이려 한 것이다. 물론 상대평가다. 회사 안에서는 왕이지만 사회에서는 욕을 먹는다. 미국 부자는 진보가 많은데 이유는 마찬가지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는 명성과 평판이 있어 나름 권력서열이 높기 때문에 보수로 갈 이유가 없다. 정주영은 돈이 많지만 전두환에게 쪼인트를 까였기 때문에 보수가 된 것이며 이명박도 정주영에게 쪼인트를 까여서 보수가 되었다.


    박근혜 역시 공주시절 불우이웃돕기를 한다며 착한 짓을 시도하다가 궁궐에서 추방된 후 권력서열이 내려가서 보수가 되었다. 입으로 일등먹든 실력으로 일등먹든 일등을 먹어야 진보되는 것이며 일등보다 밑으로가 많으니 보수가 많다.


    영화 대부 1편에서 비토 꼴레오네를 찾아온 장의사 영감이 자기 딸이 양아치들에게 성폭행당할 뻔 했는데 다행히 저항하여 명예를 지켰다는 말을 한다. 아랍의 명예살인을 연상시킨다. 명예를 지켰다는 것은 권력서열을 지켰다는 거다.


    명예를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대부 2편은 히트맨들에게 살해된 첫째아들 소니와 어렸을 때 열병을 앓아서 어리버리해진 둘째 프레도를 제끼고 똑똑한 셋째 마이클이 대부가 된다. 둘째 프레도는 나중 동생을 배신했다가 살해된다.


    왜 둘째 프레도는 대부가 되지 못했나? 명예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명예라는 말을 우리와 다른 의미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랍에서 명예를 잃으면 곧 권력서열에서 밀리면 살 수 없다. 주변에서 죽은사람 취급을 한다.


    그래서 명예살인을 한다. 명예를 얻으면 진보가 되고 명예를 잃으면 보수가 된다. 명예를 얻으면 의사결정그룹에 들고 명예를 잃으면 의사결정권을 뺏기므로 만만한 약자들을 모아서 그들을 지배하는 방법으로 의사결정권을 행사한다.


    보수꼴통은 명예를 잃어 인류의 의사결정그룹 밖으로 밀려난 자들이 자기보다 약자를 모아 그들을 지배하며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이며 약자일수록 더한 약자를 찾는다. 가부장은 부인을 패고 부인은 강아지 뱃대기를 차는 것이다.


    감상주의에 빠지지 말고 냉철하게 현실을 돌아보아야 한다. 세상은 에너지에 의해 지배된다. 사회는 의사결정권이다. 권력서열을 올려야 진보가 산다. 그러려면 인류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한반도는 북으로 막혀서 섬이 되어 있다.


    닫힌계 안에서 권력서열을 높일 수 없으니 놔두면 보수가 된다. 나이가 들면 점차 뒷방으로 밀려 서열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유럽이 진보인 것은 그들이 세계를 지배하는 방법으로 서열을 높였기 때문이다. 보수는 서열상승에 관심없다.


    보수의 권력서열 지도에는 미국 1위, 일본 2위, 한국 3위, 조선족 4위, 중국인 5위로 되어 있다. 여기서 더 올라갈 생각이 없다.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기보다 약한 조선족이나 다문화나 성소수자를 패려고 한다.


    약자를 패는 방법으로만 의사결정에 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냉정한 현실이다. 약자를 우리편 만드는 방법은 그들의 권력서열을 올려주는 것이다. 그 방법은 원화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돈을 주면 돈을 쓰는 동안 권력자가 된다.


    그런데 10만원 버는 사람이 임금 10퍼센트 올려봤자 11만원이다. 10만원이나 11만원이나 같다. 이들은 임금을 올려줘도 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임금이 300만원인 사람이 10퍼센트 오르면 30만원이다. 같은 10퍼센트이나 다르다.


    이들은 진보를 지지한다. 할배들에게 20만원 줘봤자 언 발에 오줌누기다. 즉 하층민들이 진보를 지지하게 만들려면 상당한 경제성장이 필요하며 문재인 정권이 반드시 경제를 살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몇 푼 줘봤자다. 안 된다.


    아주 많이 줘야 한다. 국가의 혜택을 받았다고 몸으로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복지가 기득권이어야 한다. 지금의 생색내기 복지로는 어림없다. 인간은 언제라도 돈보다 권력임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입진보들은 권력을 주지 않는다.


    가르치며 군림하는 그들의 행동이 권력에 굶주린 그들 하층민들의 알량한 권력을 빼앗는 것이다. 거지의 쪽박을 빼앗는 격이다. 가난할수록 가부장의 작은 마초권력에 집착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가진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로 가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에게 줄 것이 없다. 주는 자가 권력자다. 부단히 전진하여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진보는 주는 것이고 보수는 받는 것이다. 줄 수 있는 위치에 가 있어야 한다. 돈을 주든 권력을 주든 자부심을 주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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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7.11.30 (19:18:15)

1년 전 시작한 팟캐스트, 서프라이즈 멤버들의 "정치신세계"

요즘 기본 5위권 안에서 노빠 목소리 잘 내고 있습니다.


가감없이 입진보 까고 수구세력들 까면서 속도 내고 있습니다.


사실 10여년 전 서프 시절 매일 만나 소주잔 기울이며 밤새 

얘기했던 레파토리인데 이제야 빛을 발하는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7.12.01 (02:50:11)

가르침 감사히 읽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7.12.01 (05:19:18)

국가가 세대당 집 1채 정도는 줄 수 있어야...그리고 그 집의 이용에 대한 결정권을 그 세대 구성원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세대원에게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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