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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091 vote 1 2017.01.18 (12:07:33)

    http://v.media.daum.net/v/20170117204440235


    [공감]그들이 악인인 10가지 이유 김현수 |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향신문] 최순실을 필두로 등장하는 재벌, 교수, 정치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과 표상들은 악인의 징표들이다. 이 징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학자들이 말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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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정말 그들이 악인인 이유이자, 그들이 지닌 핵심적 결함은 그들이 저지른 죄 자체 때문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에 있다. 이것은 카를 융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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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가 있어야 인정하지? 이들은 물리적으로 제압되어야 한다. 사자가 재수없게 사슴들에게 둘러싸였다면? 굴복할까? 아니다. 사자는 단지 재수가 없었을 뿐이다. 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본인에게 납득시키려면 물리적으로 제압해야 한다.


    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죄sin의 의미는 졌다just는 뜻이다. just는 내던지다. 내동댕이쳐졌다는 뜻이다. 재판관이 판결문을 집어던지기 때문이다. 포청천에 나온다. 죄는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내동댕이쳐진 상태, 천벌을 받은 상태다.


    물리적으로 제압되어야 죄지은 것이며 재벌, 교수, 정치인들이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심리적으로 제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사회가 공적인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지 않고 끼리끼리 짜고치는 부족질서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이다. 


    공사구분 안 되는 거다. 한국은 원래 공사구분 안 되는 나라다. 국가시스템을 개조하지 않는 이상 그들은 자기네끼리 배타적인 소부족을 만들고 시스템에 의해 제압되지 않은채 부족주의로 항거한다. 조폭이든 양아치 집단이든 그렇게 한다. 


    그들 일베충들은 국가에 대해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며 그것을 정당한 자본주의 생존경쟁이라고 가르친다. 배운대로 하는 거다. 교과서를 고쳐야 한다. 물리적인 제압이 아니면 죄가 아닌 것이며 박근혜는 아직 박빠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근혜들은 여전히 심리적으로 제압되지 않았다. 그들이 대한민국을 어버이로 알고 사회체제에 복종할 마음이 되어 심리적으로 대한민국에 의존해야 제압된 것이다. 그런데 한 번 나이들어 버리면 그거 안 된다. 그 병이 평생을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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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스스로 저지른 행위 중 악한 행위가 무엇인지 분별조차 못하는 자가 악인이다. 그들은 도무지 정직해질 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이 왜 악인지를 분간하지 못한다. 정신과 의사 스콧 펙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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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다. 그들에게 있어서 사회는 남이니 타자인 것이다. 적군 앞에서 정직해질 이유가 없다. 사회가 타자라는 것은 자기네들끼리 짜고 치는 내부 소그룹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타락한 자본주의 질서를 가르쳐온 자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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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철저히 무감각해져서 자신이 저지른 일이 타인의 죽음과 가족의 붕괴, 사회적 비탄 등 눈물과 시련의 나날을 가져다주는 것조차 느낄 수 없는 감각마비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악인이다. 세월호 가족들이 이 긴 세월 동안 흘리는 눈물의 이유를 모른다. 그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단지 손해일 뿐이다. 이것에만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악인이다. 이 말은 종교사상가 제럴드 빈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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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감상주의가 상황을 꼬이게 만든다. 물리적인 제압을 하지 않고 심리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려는 전략은 절대로 실패한다. 너도 인간이면 감정이 있을 것 아닌가, 이런 말은 전혀 먹히지 않으며 먹혀서도 안 된다. 제압이 우선이다. 


    원래 인간은 남의 일에 눈물을 안 흘린다. 죽은 소와 닭이 불쌍하면 쇠고기 닭고기가 들어간 밥을 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쉽게 자신을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다. 왜?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해골물 마시고도 멀쩡한 원효도 있는 판에 말이다. 당신은 안 그럴 것 같지? 당신은 추운 날에 길고양이가 매우 불쌍하지만 만약 당신이 실수로 길고양이를 죽였다면? 보통은 30분 만에 잊어버린다. 남이 그런 짓을 하면 매우 분개한다. 


    당신이 길고양이를 매우 동정한다고 해서 정작 당신이 그 사건의 당사자가 되었을 때도 안그럴거라는 믿음은 환상이다. 당신은 순식간에 변한다. 미혼여성이 시집 안간다는 맹세도 진심이고 좋은 남자 만나 순식간에 가는 것도 진심이다.


    둘 다 진심이다. 호르몬이 그렇게 만든다. 180도로 변한다. 호르몬의 힘은 막강한 것이며 누구도 호르몬을 이길 수 없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며 그러한 적응을 나쁘다고 말하면 안 된다. 당신도 전쟁나면 총 쏘고 사람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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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째, 입을 열기만 하면 남 탓과 책임전가이고, 자신에게서는 일말의 책임도 발견하지 못하며 죄책감의 냄새조차 맡을 줄 모르면 악인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는 미움을 가질 줄 모르는 자가 악인이라고 했다. 이것은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어니스트 베커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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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은 생각이다. 범죄자들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죄책감을 안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엎질러진 상태이므로 그 상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라서 탓할 수 없다.


    전쟁에 나간 병사가 총을 쏠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던가? 아니다. 그 상황에서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게 정상이다. 인간의 뇌는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누굴 탓하겠는가? 그게 인간인데. 죄책감은 수습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느낀다.


    죄책감을 못 느끼는게 아니라 수습이 안 되는 거다. 원래 저질러놓고 수습 안 하는 인간이 있다. 역시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그렇게 가르친다. 트럼프가 저질러놓고 수습하는거 봤나? 수습 안 하고 그냥 힘으로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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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째, 도대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고, 전후좌우를 다르게 할 정도로 위장이 뛰어나면 악인이라고 했다. 존경받는 학자, 검사, 그리고 교회 장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힘센 자와 약한 자 앞에서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달라지는 사람들, 카메라 앞과 뒤에서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사람들. 악을 숨길 수 있는 최상의 길은 최고의 선인으로 위장하는 것이라고 마르틴 부버는 말했다. 부버가 발견한 악인의 무리는 교회에 가장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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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어떤 위치에 오르면 역할게임에 빠져서 지위에 맞는 행동을 연기하게 된다.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실히 일하는 것이다. 그들은 성실한 일꾼이다. 탈렌트가 연기 잘한다고 비난할 수 있나? 


    그런데 지켜보는 관중의 시선을 많이 받을수록 더 그렇게 된다. 혼자 있을 때는 양심적으로 된다. 10대 소년들도 열 명이 모이면 노숙자를 공격하고 패거리짓을 한다. 열 명이라는 숫자가 호르몬을 발동시켜 인간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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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째, 한번 더 마르틴 부버의 말을 인용하자면 악한 사람들은 자신의 그 어떤 모습과도 상관없이 인정을 집요하게 요구한다고 했다. 수차례의 사과 기자회견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국민에게는 무의미한, 자신에 대한 변명과 인정욕구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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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상당히 맞는 말이다. 악당들은 미성년자의 마음을 갖고 있으므로 사회에 대해 어리광을 부린다. 그러나 이 또한 전략이다. 바보인척 하기로 작정한 거다. 그런데 대부분 그렇다. 보통사람을 높은 지위에 올려놓으면 거의 사고친다.


    안 할 거 같은가? 명계남이나 유인촌이나 김흥국이나 보통사람이다. 이들이 장관을 맡으면? 백퍼센트 사고친다. 평범한 네티즌 논객에게 서프라이즈 운영하라고 맡겨놨더니 사고치더라. 그러므로 보스나 리더는 특별히 훈련되어야 한다. 


    육사 나온 사람을 장교 시켜야지 사병을 실력 좀 있다고 장교 시켜놓으면 꼭 이상한 짓 한다. 김두관짓 하고, 최낙정짓 하고, 이재명짓하고, 박원순짓 한다. 안 할거 같은가? 반드시 무리수를 쓴다. 다수로부터 주목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의 시선 속에 자신을 가두는 심리적 장치다. 구조론으로 말하면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아 입자의 핵이 되는 것이다. 다수의 시선을 느끼려 하는 행동이며 역시 호르몬이 나와준다. 어떻든 텔레비전에 나오려고 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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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째, 스스로 공포의 대상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에 공포를 심고, 혐오하지만 복종하게 만들며, 금기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군림하고 과시하는 자도 악인이다. 도덕철학자 애덤 모턴이 한 말이다. 범인들이 넘지 못하는 도덕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들며 조작과 사주에 능통한 이들로서 늘 태연한 척하다가도, 눈빛으로, 제스처로 냉정하고 용의주도하게 연기하는 그들이 악인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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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집단 안에서 기능하는 권력의 속성이다. 대중을 이끌고자 한다면 그 대중을 한 번은 꺾어야 한다. 대중이 모두 왼쪽으로 가려고 할 때는고집을 부려서, ‘아냐 오른쪽이야’ 이렇게 어거지로 방향을 틀려고 한다. 


    버스운전사가 일부러 난폭운전을 해서 승객을 제압하듯이 그게 일종의 통치술이다. 김정은이 북한 주민을 제압하려고 하는 행동이 보이지 않는가? 제압 들어간 것이며 그것이 전략이다. 그런데 나이가 많을수록 그런 똥고집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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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덟째, 공범이자 집단원으로서 스스로의 양심을 분해하고 자신에게 분담된 역할에만 충실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왜 이 끔찍한 일에 동원되어 험한 꼴을 당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묻는 자도 악인이다. 이것은 한나 아렌트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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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 아렌트가 무식한 것이다. 공범이 아니라 그들이 바로 주범이다. 그게 그들의 권력의지다. 기자에게 펜을 주면 왜곡하고, 검사에게 칼을 주면 휘두르고, 공무원에게 일을 주면 뇌물을 받으며, 그걸로 자신이 가진 권력을 테스트한다.


    기자가 정론을 펴고, 검사가 생사람잡지 않고, 공무원이 협잡하지 않으면 권력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아 불안해진다. 권력의 존재감 부재에 불안하다면 이미 공범이 아니라 주범인 것이다. 집단에 충실한게 아니라 권력체계에 충실한 거다.


    권력이 자신을 길들이도록 권력 메커니즘에 몸을 내맡기는 것이다. 권력과 하나가 된다. 그야말로 권력과 일심동체가 되어 권력이 편안한 옷처럼 느껴진다. 그럴 때 이미 주범이 되어 있다. 한나 아렌트가 많이 버려놓았다. 오판한 것이다. 


    권력에는 반드시 대항권력이 있어야 하며, 언론과 시민단체과 야당의 감시와 견제가 있어야 한다. 그게 없으면 인간은 권력에 적응해버리며 양심도 사라지고 감정도 사라져서 로봇처럼 되고 거기에서 벗어나면 불안해서 잠을 못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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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홉째, 타인을 개·돼지로 능멸하고 비인간화하면서 자신에 대해서는 도취적이며, 특별한 가치로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악의 중요한 신호를 가진 자이다. 여기에다 가학적 공격성과 반사회적 행동이 동반되면 악성 나르시스트라고 했다. 이 말은 정신분석가 케른베르크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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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람에게 권력을 주면 백퍼센트 이렇게 한다. 그래서 사관학교가 필요한 것이며 보스와 리더를 양성하는 별도의 교육기관이 필요한 것이다. 순경출신을 경찰총수 시켜놓으면 백퍼센트 사고친다. 원래 악당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당신은 안 그럴거 같은가? 평범한 기자도 오마이뉴스만 들어가면 노무현 조진다. 노무현이 제일 세니까 센 놈을 치는 거다. 당신도 그렇게 한다. 오직 훈련된 지도자만이 그러한 유혹을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공자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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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째, 죽음과 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악인이다.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은 미래를 살지 않고 과거를 살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경험보다는 과거의 기억을 바꾸어놓으려고 한다. 에리히 프롬이 <인간의 마음>에서 한 말이다. 아버지를 기리고, 역사를 뒤바꾸어 놓으려는 시도가 이 시대에 지속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악인들의 시대, 사이코패스들의 시대를 건너며 그 우상들을 끌어내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과 미래를 위해서 1000만명 이상의 시민이 거리로 나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다리를 놓고 있다. ‘선익선 악익악(善益善 惡益惡)’이라고 했다. 악인을 알아보는 안목은 각성된 시민이 뒤늦게라도 길러야 하는 의무이다.”<김현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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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과 힘을 사랑하는건 권력의 존재감을 느끼려는 권력중독이다. 역사공부 안 하면 백퍼센트 권력중독 된다. 당신은 안 그럴거 같지? 당신도 똑같다. 시스템의 문제를 개인탓으로 돌리지 말라. 남탓하지 말라. 열가지 전부 오판이다.


    이런 식의 피상적인 관찰은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냥 ‘넌 나빠!’ 하고 선언하는 거다. 악인이 많은 이유는 사회가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어야 하는데 한국이 아직 봉건 부족사회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고 이게 원래 쉽게 해결이 안 된다. 


    민주당 하는짓 보면 점조직 패거리 시스템이다. 민주당은 아직 공적 시스템을 돌릴줄 모른다. 추미애가 거푸 삽질하는게 그런 시스템 부재다. 한 번 거르고 넘어가는 장치가 없다. 김부겸짓 하고 박원순짓 하고 박영선짓 한다. 본능이다.


    평범한 사람을 높은 지위에 올려놓으면 백퍼센트 히틀러 된다. 채식주의자에 동물애호가이며 하인들에게도 자상하고 친절했던 히틀러가 특별히 나쁜게 아니고 독일이 나쁜 것이다. 독일이 평범한 사람을 높은 지위에 올렸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착한 사람을 청와대에 넣어보라고 어떻게 되는지. 분명히 말한다. 히틀러나 박그네나 평범한 사람이다. 그들은 훈련되지 않았고 국가시스템에 의해 제압되지 않았으며 정당시스템의 팀플레이로 조직되지도 않았다. 


    히틀러는 독일의 병이고 박그네는 한국의 병이다. 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에게 전가하는 한 악당은 또 생겨난다. 정당정치를 부정하고 정치교체를 하겠다는게 시스템을 무시하는 것이다. 여당야당 정권교체 말고 최순실로 정치교체를 했다.


    왜 필자가 공자를 강조하겠는가? 내가 보기에는 이 글을 쓴 정신과의사도 청와대 갖다놓으면 백퍼센트 박근혜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선이나 악이라는 것은 원래 형체가 없는 것이다. 지도자는 어릴때부터 키워야 한다. 그냥은 안 된다. 


    자기네끼리 뒷구멍으로 편먹는 배타적인 소그룹은 적극 해체되어야 한다. 꽌시같은거 못만들게 해야 한다. 끼리끼리 룸살롱 가고, 골프장 가고, 명절날 선물 돌리고, 밤에 회식하고 그런 짓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 개인주의로 가야 한다. 


    일본만화 시마과장처럼 회사원이 부장님 이삿짐 날라주고 골프장 따라가서 캐디짓 하고 그러면 망한다. 잘나가던 일본이 왜 주저앉았겠는가? 재벌회장이 사적인 연고를 따라 배임을 저지르는 것을 자랑이라고 버젓이 만화에다 그려놨다. 


    정리하자. 김현수가 열가지 악인의 특징을 말했지만 사실은 이게 보통사람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하는 행동이다. 악인의 특징이 아니고 오합지졸 당나라군대의 특징이다. 리더는 훈련되어야 한다. 사회는 공적 시스템으로 굴려야 한다. 


    부족주의는 본능이며 적극 해체되어야 한다. 호르몬이 하는 짓이기 때문에 잘못을 느끼지 못한다. 소인이 사관학교를 안 나오면 반드시 그렇게 한다. TV프로그램에 나오듯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마찬가지로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호르몬이 나와서 나쁜 환경에 잘 적응한 것이다. 환경을 고쳐야지 개인을 탓하면 안 된다. 한나 아렌트같이 무식한 사람이 버려놓은 것이다. 대중의 권력의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고 헛소리 한다. 


    당신도 청와대 들어가면 매일 꿈자리가 뒤숭숭해지고, 개성공단 노동자가 북한에 납치될 거 같아 밤에 잠이 안 오고, 그래서 이를 앙다물게 되고 그러다보면 세월호로 300명이 죽어가도 무감각해진다. 잠이 안오는데 고통이 느껴지나?


    호르몬의 작용이다. 분명히 말한다. 당신도 청와대 가면 박근혜 된다. 그러므로 공자를 훈련하라. 호연지기를 품어라. 역사를 공부하라. 진리의 팀에 들어라. 사회를 공적 시스템으로 돌려라. 밤에 회식 못하게 하라. 룸살롱 가는 넘 짤라라. 



   20170108_234810.jpg


    세상에 나쁜 개는 없듯이 세상에 나쁜 인간은 없습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며, 나쁜 환경에 적응하여 생존호르몬이 발동된 것이며, 그러므로 그 나쁜 환경을 탓해야 합니다. 부족주의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이 잘못 세팅된 겁니다. 히틀러가 아니라 독일이 잘못된 것이며, 인류호의 팀플레이라는 상부구조가 빈곤했던 것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 지구촌 인류호의 팀플레이 안에서 시스템을 돌려야 박근혜가 방지됩니다. 그래서 사관학교가 필요한 것입니다. 누구라도 월남에 미군으로 파병되면 잔인한 학살자가 되거나 상관살해를 하거나 마약을 먹습니다. 그 환경에 적응하는 거지요. 호르몬이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꿉니다. 정신과의사 김현수도, 한나 아렌트도 이게 남탓하고 있는 겁니다. 남탓하지 말고 환경을 고쳐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5]Ra.D

2017.01.18 (16:36:02)

인턴급에게 4년간 무려 '실장' 호칭에 이런저런 권력을 쥐어준 후 뼈아픈 경험이 있어봐서 그런지 구구절절 더욱 와닿네요. 일찌감치 공자를 공부했어야했는데..
[레벨:6]목양

2017.01.18 (18:21:48)

오늘도 세상을 보는 관점을 공부합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박근혜들의 행동이

이해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7.01.18 (19:19:13)

그런 환경에서 이런 호르몬이 나와 

대단한 권력의지를 가진 평범한  x를 

악으로 또는 선으로 만들었을 뿐이다...

환경과 호르몬을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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