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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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287 vote 0 2016.12.09 (11:34:37)

    

    높이 뛰어오르기 위한 움츠림이 길었다. 대한민국은 오늘 새로 태어나야 한다. 기어이 역사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역사의 인과응보는 도둑같이 다른 길로 오지만 반드시 온다. 늦게 오더라도 크게 온다. 새누리와 그 떨거지들을 처절하게 응징해서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단속해야 한다.


    누가 탄핵을 반대하는지 보자. 다음 총선에 한 명도 기어나오지 못하게 낙인을 박아야 한다. 거침없이 몰아붙여야 한다. 그럴 수 있는 대선후보를 나는 지지할 것이다. 문재인과 민주당이 잘 해왔지만 그 이상을 기대한다. 세계사에 이정표를 남겨야 한다. 미국과 서구가 죽 쑤는 지금이 찬스다.


    돌이켜보면 지난 10여년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열혈노빠들이 10여명 가깝게 암으로 죽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주변사람들에게 가는 피해 때문에 죽은 것이 더욱 원통하다. 휴대폰 사용조차 조심해야 했다. 도청하면 잡음이 들려온다고. 하루하루 숨쉬기가 힘들었다. 덕분에 구조론에 집중했다.


    다음은 이명박 껍데기를 벗기고, 친일세력을 모조리 심판하고, 재벌과 사학을 통제하고, 내친 걸음에 김정은 껍데기도 벗겨야 한다. 그 정도는 해야 노무현의 한이 풀린다. 한반도를 보면 답이 보이지 않지만 세계를 보면 뭔가 보인다. 우리가 세계로 나아가야 공간이 생겨서 한반도가 해결된다.


    앞길이 험하지만 어렵지 않다. 청년실업이 심각하지만 이대로 10년만 버티면 인구가 줄어서 자동으로 해결된다. 백만 공무원 양성하고, 한중일 경제협력하여 구인난 일본에 좀 보내고, 모병제로 전환하여 휴전선에 20만 올리면 전원 취직된다. 헬조선 바로 해결이다. 스케일이 작아 못하는 거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AI기술을 매개로 한중일이 힘을 합쳐서 몰락하고 있는 미국과 서구에 맞선다는 그랜드 디자인을 내놓고 러시아를 끌어들이고 북한을 회유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우리는 가운데서 교통정리만 하면 된다. 에너지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대결구도에서 저절로 나와준다.


    이런 거대한 역사의 책무를 저 새누리 바보들에게는 맡길 수는 없다는 사실을 한국인 모두가 알아채도록 해야 한다. 거대한 계획에서 거대한 에너지가 나오고, 비로소 거대한 역사교체가 시작되는 것이다. 진보보수 타령하며 교착되어 자잘한 일로 에너지 낭비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전여옥의 증언에 의하면 박근혜가 바보는 맞지만 저 정도로 나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말은 비록 베이비토크였지만 권력의지가 강했고 동물적인 정치감각도 있었다고. 그런데 박근혜가 보통사람의 보통말을 잘 몰라서 드라마를 보라고 권했더니 드라마에 빠져 관저에서 안 기어나오는 거라고.


    최순실이 약물로 박근혜를 조종한 것이다. 약기운이 올라오면 온 우주가 힘을 합쳐서 자기를 돕는 황홀경을 체험하게 된다. 박근혜는 원래 오만한 자다. 최순실과의 공동집권이 아니라 최집사에게 일을 맡겼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신은 최태민에게 기도를 해서 우주의 약기운만 받아내면 되는 거다.


    하야하는게 이득이지만 하야할 수 없다. 최순실도 없는데 마트는 어떻게 가나? 옷은 어떻게 사고, 가방은 누가 사주고 머리는 누가 해주나? 혼자서는 밥도 못 해먹고 굶어죽을 판이다. 바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면 호텔에서 숙식할 밖에. 이미 들켰지만 그래도 쪽팔리는건 쪽팔리는 거니까.


    대구경북쪽 새누리들은 지금은 저래도 시간 지나면 박근혜 동정론이 나와서 탄핵찬성파들이 다음 총선에 낙선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탄핵찬성이 다수가 되면 상관없다. 숫자에 묻어가면 된다. 소수파로 몰리면 이래저래 도박이 된다. 지금은 210대 90 정도이지만 막판쏠림을 기대할 밖에.


    박근혜가 저리된 것은 신비주의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신비감이 깨져서 환멸로 바뀌었다. 박근혜의 신비주의를 흉내낸 자가 안철수다. 박근혜와 연합해 문재인을 치려고 한 자가 박지원이다. 박근혜를 심판하려고 하면 그것을 패권주의라고 부른다. 패권주의 운운하는 자가 적이다.


    인간은 세 번 태어난다. 첫 번째는 동물로 태어난다. 두 번째는 집단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 번 째는 교육받은 인간으로 태어난다. 이념이 그 역할을 한다. 교육은 집단의 리더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인류는 여전히 종교에 얽매여 있다. 놔두면 자연히 동물로 퇴행한다.


    왜? 원래 동물로 태어났으니까. 그게 보수다. 자신의 야만한 본색을 찾아가는 것이다. 보수는 이념이 아니라 본능이니 사회화에 의해 극복되고 이념에 의해 극복된다. 이념은 공자가 제출했고 그 외에 없다. 공자를 아는 자가 이긴다. 이제 AI 시대이다. 도전과 응전! 인류는 한 번 더 태어나야 한다.


    우리가 앞장서게 된다. 그래서 구조론이 있다. 이념은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복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가는 길을 만인이 따라가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를 만들고 있지만 각국의 과학자들이 힘을 합치는게 아니라 서로 염탐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모두가 간첩이다.


    일본과 중국과 러시아와 인도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기술을 훔치려고 할 뿐 협력은 절대 안 한다. 10년이 지났는데 진척되었다는 소식이 없다. 공자의 리더십이 없어서다. 원래 안 되는 놈들이라고 봐야 한다. 21세기 인류 지성의 한계다. 답답하면 누군가가 답을 내야 한다.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



   555.jpg


    다음 단계의 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현 단계의 진도가 안 나가는게 자연법칙입니다. 작용하는 이쪽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반작용하는 저쪽의 에너지는 커집니다. 더 높은 단계에서 에너지를 끌어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박을 끌어내고 명박을 족치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더 큰 세계를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AI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청사진을 제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레벨:10]큰바위

2016.12.09 (16:11:40)

10년을 구조론에서 보낸 이유가 그랬군요. 

서프에서 김동렬 이름을 보고, 서프를 통해 구조론 눈팅을 지금껏 해오고 있는데, 

오랜 만에 구조론 배경을 이렇게 설명 들으니, 

감정이 별로 없는 저도 뭉클 합니다. 


때가 오면 또 일이 이루어지겠죠. 


오늘이 역사의 심판날입니다. 

심판날은 불의한 쪽에서 보면 억울한 날이지만, 

의로운 쪽에서 보면 잔치날이죠. 


한 날에 두쪽으로 갈리는 거죠. 

심판은 한칼에 사과를 두쪽내는 거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온몸으로 막는 사람이 

지금 국민들 중에 상당히 많아진 것이 큰 진보입니다. 


또 기대해봅니다. 


탄핵 가결 되었다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12.09 (16:12:13)

그 한 걸음. 탄핵 가결. 

[레벨:18]스마일

2016.12.09 (22:56:56)

이제 겨우 시작이다.
가슴은 뜨겁게 그러나
머리는 차갑게!!
[레벨:8]Quantum

2018.01.12 (21:18:23)

다음 단계의 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현 단계의 진도가 안 나가는게 자연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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