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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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106 vote 0 2016.11.07 (11:06:23)

     

    박근혜 결국 하야한다


    박근혜의 범죄는 단순히 어떤 잘못을 저지른게 아니라, 대선 자체를 원인무효로 할 수 있는 원천적인 결함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범죄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말이다. 지금도 계속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으며 이를 멈추는 방법은 탄핵 밖에 없다.


    박근혜가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는 한 잘못은 계속되며 우리는 공범이 된다. 기왕에 저지른 잘못을 추궁하는 문제가 아니라, 병원에 입원할 사람을 방치하고 있는 사정이다.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은 모두의 잘못이 된다. 중대한 질병을 숨기고 출마해서 당선되었고 대통령 일은 다른 사람이 대행한 상황이다.


    정윤회와 최순실이 돕고 있을 때가 더 나았다. 정윤회와 최순실을 비서실로 들여서 공식직함을 주었다면 이 정도 막장은 아니었을 거다. 일차 정윤회가 짤리고 이차로 최순실이 국정보좌보다 자기 재단에 신경쓰면서 망가진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정씨와 최씨의 범죄가 중단되자 더 상황이 나빠졌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박근혜가 나쁜 짓을 해야 겨우 굴러가는 판인데 나쁜 짓도 하지 않으면 아주 나라가 멸망할 판이다. 하야하지 않을 것이면 차라리 최순실과 정윤회를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하는게 맞다. 그러니까 해결이 안 되는 문제라는 말이다. 한시라도 빨리 청와대 권력을 정지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렸다.


    순순히 물러날 사람은 아니다. 원래 권력자는 특별한 호르몬이 나온다. 일반인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한다. 히틀러도 원래는 다정한 이웃집 아저씨였는데 권력자가 되자 점점 이상해졌다고 한다. 실제로 신체의 변화가 일어난다. 최순실은 뭐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다. 워낙 악질이라서 순순히 굴복할 위인이 아니다.


    그러나 이쪽도 대응할 방법이 있다. 단계적으로 압박수위를 높여가면 된다. 매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물러나는게 더 이득이 되는 상황까지 몰아붙이면 된다. 하루하루가 고통이면 물러날 수 밖에. 본인과 주변을 고립시키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경찰총장을 이쪽사람으로 갈아야 한다.


    행정부가 그네편이 아니게 만들어야 한다. 중립내각이 아니라 징벌내각이라야 한다. 중립거국내각은 장관들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아 나라가 개판이 된다. 콩가루집안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징벌내각 만들어 앞으로 1년 반 동안 새누리와 청와대를 착실히 조져야 된다. 수사할 건수가 매우 많다는게 중요하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했다. 새누리와 박근혜는 하야로 단 번에 몰아서 매를 맞고 동정표를 구하는게 차라리 낫다. 1년 반 동안 줄기차게 매질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책임총리든 거국내각이든 이름이 중요하겠는가? 채동욱급 단단한 사람을 투입하면 그네는 물러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


    ◎ 시나리오 1. 내부에서 총질하면 물러난다. 조선일보와 종편이 등 뒤에서 총질을 하고 새누리당이 둘로 쪼개지면 결국 물러난다.


    ◎ 시나리오 2. 부하가 배신하면 물러난다. 안종범부터 최순실, 우병우, 정호성까지 누구 하나 그네 위해 대신 덮어써주는 넘 없다.


    ◎ 시나리오 3. 자리 깔아주면 물러난다. 현재 물러나고 싶어도 의사결정 못해서 뭉개는 중이다. 탄핵소추 절차 시작하면 물러난다.


    ◎ 시나리오 4. 최순실이 전화하면 물러난다. 최순실 비롯한 측근을 이잡듯이 잡으면 종교적인 이유의 심경변화 일으켜 물러난다.


    ◎ 시나리오 5. 큰 거 터지면 물러난다.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바뀌면 터뜨릴 건수 아직도 많다. 7시간의 비밀 터지면 물러난다.


    계속 압박할 건수가 아직도 많다는 거다. 장기전 모드로 가서 내년 4월까지 퇴진시킨다고 치고 꾸준히 밀어붙이는게 중요하다. 단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경찰청장을 확실한 사람으로 앉히는게 중요하다. 그것만 확실하게 되면 계속 경천동지할 뉴스가 터져나오는 데는 최홍만 거인 자빠지듯이 쓰러지는 것이다.


    아직도 누구의 조언을 받는 모양인데 그 자를 찾아 격리시키는게 중요하다. 집요하게 대응하면 결국 물러날 수 밖에 없다. 큰 시위 한 방으로는 안 된다. 광화문에 100만 명이 모여도 버틸 것이다. 그러나 검찰이 돌아서면 항복할 수 밖에 없다. 정치검찰을 바꾸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건 목에 칼이 들어가는 것이다.


    새누리 입장에서는 청와대 수사가 내년 대선까지 계속되는게 가장 큰 고통이다. 우리는 장기전으로 가서 내년 12월까지 굼벵이 작전으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러면 새누리가 알아서 총대매고 탄핵하자고 나선다. 왜? 지들도 살아야 하거든. 청와대를 매우 패면 새누리가 대신 죽는 구조를 만들기다.


    물러나지 않는다고? 물러날때까지 수사하면 된다. 영수회담은 절대 응해주지 말아야 한다. 이정현이 버티고 있는한 회담할 수 없다. 적과의 동침이면 공범이다. 이정현 퇴진과 새누리 분당이 먼저다. 새누리가 먼저 변해야 국회에서 거국중립내각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청와대를 쳐서 새누리를 죽이는게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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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물러나지 않고 버티면? 제대로 수사만 된다면 박근혜가 내년 가을까지 가도 상관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사가 되느냐지요. 박근혜가 버틸수록 새누리는 망가질테니까요. 거국내각 되면 여야 공동책임이 되므로 적들의 물타기가 가능해집니다. 거국내각은 쉽게 받아도 되는 카드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물론 사정라인을 확실히 장악한다면 거국내각 받아도 됩니다. 일년동안 집요하게 수사할테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11.07 (15: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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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심은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입가주름을 없애기 위해 심은건 백퍼, 볼록해진 거죠.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9]id: 배태현배태현

2016.11.07 (16:48:39)

65세 할매가 주름이 없다니

이제 보톡스는 누가 놔주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zuna

2016.11.07 (17:50:02)

이상호 기자 말로는

최순실이 6개월 간격으로

청와대에 성형외과 의사를

데려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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