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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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708 vote 0 2016.08.01 (13:51:38)

     

    불교한류는 불가능하다


    https://is.gd/u1lObY <- 승려 자현이 페북으로 현각을 깠다고. 자기우월주의래나 뭐래나. 현각은 숭산이 주워온 장식품인데, 한국을 만만히 보는 현각이 하버드 간판만 밀면 다 되는줄 알고 오버한 거. 현각이 유교주의 관습이라고 비판하는게 사실은 유교주의가 아니다. 복잡한 내막이 있다.


    조계종에는 글공부 하는 사람을 까는 전통이 있는데 그걸 의미하는 거다. 성철이 입버릇처럼 책읽지 말라고 하는게 다 이유가 있다. 근데 성철 제자들은 서울대 출신이다. 이쯤 되면 뭐가 문제인지 알만한 거다. 그 성철의 서울대 출신 제자들도 조계종에서 찬밥신세된지 오래다. 겉도는 거다.


    과거에 먹고 살기 힘들던 시절에 어린이를 절에 맡기는 일이 많았다. 춘궁기에 먹는 입이나 덜자고. 이 사람들은 10살때부터 수행만 졸라리 했는데 졸라리 무식하다. 이들 무식파 스님들이 거대세력을 이루고 서울대파를 까는게 오늘날 조계종 암투의 내막이다. 글자 알면 빨갱이로 몰린다.


    무식파 스님들은 도무지 아는게 없으니 짬밥이나 따지는데 절밥을 몇 해나 먹었느냐로 서열을 따지므로 중간에 들어온 서울대 출신은 괄시를 당하는데, 글줄이나 읽은 스님들은 인도나 네팔 등 해외로 떠돌거나 책을 쓰며 도피한다. 법랍위주 짬밥서열이 현각이 비판하는 유교주의 전통이다.


    서울대도 당하는 판에 하물며 하버드라고. 찍히는 것은 당연지사. 팔만대장경을 번역할 수 있는 스님이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까? 옛날에 다섯 쯤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분들이 돌아가셨으면 지금은 제로? 불교철학만큼 어려운게 없는데 스님만큼 무식한 집단이 또 없다. 걍 목탁이나 치는 거.


    무학이거나 초졸인 스님이 조계종 원로라며 감투 하나씩 꿰차고 있다면 아찔한 거다. 필자도 그 바닥의 내막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긴 하다만. 유교주의라는건 본질이 아니고 문제는 숭산인데, 숭산은 수행을 쇼로 타락시킨 장본인이다. ‘초딩도 할 수 있는 즐거운 깨달음놀이’ <- 뭐 이런 느낌.


    깨달음이란 막대기로 머리통을 때리는 것이야, 알간? 지랄 염병하고 있네. 숭산이 꼴통인데 그 제자가 뭘 알겠냐고? 하여간 조계종은 괜시리 무게잡고 깨달음을 어렵게 만들고 스승을 숭배하는 구루교 악습이 있다. 스승 숭배는 인도가 더하다. 김영사 사태로 대중들도 그런 내막을 알게됐지만. 


    숭산은 반대로 깨달음을 애들장난으로 만들고 그런게 있다. 둘 다 썩었다. 현각이 지적하는게 개별적으로는 다 맞는 말이지만 숭산은 깨달음 근처에도 못 간 쓰레기라는 거. 쓰레기의 제자가 하는 소리 따위 귀담아 들을 소리겠냐고. 기독교도 비슷한게 깡패가 목사되고 하는 그런거 있더라. 


    개나 소나 다 목사시켜 주니 세세원 같은 자가 목사를 하는 거. 엘리트가 미쳤다고 3D업종 하겠냐고. 바둑도 한국바둑이 일본바둑보다 유독 급수가 짜다는 말이 예전에 있었는데 왜 그러냐 했더니 80년대에 일본바둑이 한국바둑을 무시할까봐 빡세게 가는 걸로 한국기원이 방침을 정했다고. 


    요즘은 승단이 너무 쉬워졌다고도 하고. 조계종도 같다. 조계종이 졸라리 폼을 잡으며 티벳불교의 환생쇼나 일본불교의 경박함을 비웃고 뭔가 있어보이는척 하는게 있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맹탕이라는 거. 어차피 맹탕일 바에야 숭산식 깨달음쇼로 불교한류 일으키면 좋잖아 하는게 현각.


    그러나 무게잡고 메시아를 기다리는게 500년간 유교세력에 억압당하며 명맥 이어온 한국불교 특징이므로 안 바뀐다는 거. 즉 조계종 입장은 포교승 앞세워 길거리에서 전도하고 어린이들 모아 사탕 주고 하는 그런짓을 삼가고 포교도 사실상 포기. 어린이가 절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인상쓰기.


    결론..
    1) 조계종은 교육 못 받은 무식파가 장악해서 망했다.
    2) 불교철학은 아인슈타인급 천재가 붙어야 이야기가 된다.
    3) 조계종은 성철스님급 스타 한 명에 목을 매는 전통이 있다.
    4) 조계종은 한 명의 메시아를 기다리며 시스템을 안 바꾼다.
    5) 숭산이 깨달음을 코미디쇼로 타락시켰으나 곁가지다.


    이렇게 된 게 5백년간 유교에 두들겨 맞으면서 살아남는 방향으로 진화한 거. 즉 구조론으로 보면 세력전략을 버리고 생존전략을 선택한 거. 그래서 조계종은 석가모니가 하라고 시킨 탁발도 폐지. 성철급 구세주 스님 한 명이 출현하길 기다리고만 있는 거. 공부한 스님 나타나면 갈궈서 내쫓음.


    현각 입장은 방향을 틀어 세력전략으로 가자는 거. 어쨌든 불교가 개혁되려면 똑똑한 사람이 붙어야 하는데 조계종은 글자 알면 빨갱이라고 깐다는 거. 그래서 한국불교 희망없다는 거. 종교장사는 어차피 끝물이라는 거. 이는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라는 거. 조계종은 서서히 침몰하는게 정답.



   555.jpg


    불교한류는 불가능. 한국불교의 대중화도 불가능. 폼잡는게 조계종의 목적인데 폼을 버리면 본질이 훼손. 누구나 쉽게 깨닫자는 식은 위험. 쉽게 깨달으면 그건 깨달음이 아니지. 메시아가 오면 메시아를 기다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실직의 위험이 있으니 메시아를 죽이는게 맞소. 깨달음을 말하는 직업을 지키려면 깨달음이 없어야만 하는 거. 진짜는 있으나 숭산은 가짜. 만약 조계종이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는 진짜가 언젠가 온다면 불교라는 썩은 울타리를 때려부수기 위해 온다는 거.


[레벨:10]다원이

2016.08.02 (00:51:27)

애초부터 출발점을 잘못 찍고 진도를 나가면 결국 한계에 부딪치나봅니다. 거기까지 가봐야만 그게 아닌가벼 하는것. 현각 이분도 쫌 안됐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02 (10:17:13)

한국에서 발달한 선종불교는 

석가시대의 원시불교와 다른 겁니다.


애초에 종교의 방향설정이 중요한데

깨달음을 어린이도 할 수 있는 쉬운 놀이 곧 


일종의 넌센스퀴즈 게임으로 규정할 것인가 

아니면 양자역학 수준의 어려운 첨단과학으로 규정할 것인가


즉 관점의 이동 문제로 제한할 것인가 

에너지의 결을 연역하는 문제로 확장할 것인가


쉬운 놀이로 규정하면 깨달음한류가 번성하여 좋지만

사이비가 끼어들어 별 또라이짓을 다하게 되고


그것이 탄압의 빌미가 되어 불교가 망하게 되는데

억불숭유로 탄압받아온 한국불교 전통으로는 위험한 도박이죠.


근데 일본 선종불교는 좀 애들장난 비슷하게 갑니다.

넌센스 퀴즈를 타파하는 정도의 관점만 깨달으면 된다는 식이죠.


얘네들은 그냥 선문답 공식 외어서 답하면 됩니다.

왜승들은 결혼도 하고 머리도 제법 기르는데 이걸 원불교가 따라하죠.


만해 한용운이 왜색불교를 도입하려 했다가 욕쳐먹었는데

이승만이 불교정화운동을 한다면서 왜승타도 이렇게 갔죠.


전두환 때도 성철과 대립하며 법란이 있었는데 

조계종은 그런 불교억압 트라우마로 자폐증 상태입니다.


숭산은 왜색불교를 모방하여 깨달음을 애들장난으로 만들었는데

말하자면 일종의 역할놀이, 소꿉놀이 비슷한 거죠.


이게 잼있기 때문에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서양 바보들이

이걸 학습해서 서양에 팔면 좀 돈 되겠다 이 맘 먹고 꼬여드니


숭산이 조계종 안에서 제법 세력을 이루었으나 그래봤자 이단.

조계종의 정설은 노이만 할배 정도 되는 능력자만 깨달을 수 있다. 이런거.


그런 메시아가 언젠가 재림하여 부활쇼를 한 면 땡겨주면

졸지에 70억 인류가 쑤그리 하여 조계종에 입문 게임 끝. 이런 환상.


어쨌든 저쪽에서 벡터가 어떻고 텐서가 어떻고 하는데

이건 시각화가 안 되지만 노이만은 시각화를 할 수 있다는 설이 있는데


인류 중에 한 명 정도 가능한 능력자의 영역이라고 보는 거죠.

구조론의 결론은 깨달음은 어렵지만 언어가 딸려서 어려운 걸로 봅니다.


연역구조는 에너지를 운용하므로 원래 시각화가 안 되지만 언어화는 가능합니다.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나타낼 언어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각화가 전혀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물체를 보지 말고 에너지의 중첩을 보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보여지는 관측대상을 볼 것인가.. 무지

아니면 반대로 보는 관찰자를 볼 것인가.. 숭산, 일본


관측대상과 관측자를 통일하는 에너지 흐름을 볼 것인가? .. 양자역학,

여기서 깨달음의 딜레마 나와주시고


관찰자를 보는 왜승코스로 가면 너무 쉬워서 

5초만에 깨닫는걸 가지고 30년씩 토굴에서 수도한 큰스님 체면이 말이 아니고


영자역학 코스로 가면 조계종에 깨달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더라는

진실이 폭로되니 개쪽을 면할 수 없고. 이래도 멸망, 저래도 멸망.


구조론은 이중의 역설이므로 관점의 파악 정도는 안 쳐줍니다.

그런건 말장난 밖에 안 되는데 말장난 가지고 깨달았다는 사람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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