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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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3546 vote 0 2014.06.16 (15:18:19)

 

    늘 하는 이야기지만,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나오는 탈무드 에피소드에서 말하듯이 같은 굴뚝을 청소한 두 굴뚝청소부 중에서 하나만 검댕이가 묻지 않고 얼굴이 멀쩡할 수는 없다.


    미꾸라지와 붕어는 같은 물에 살지 않는다. 99퍼센트 미꾸라지는 양심적인데 한 두 마리의 나쁜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키는게 아니고, 원래 미꾸라지는 구정물에만 살고 붕어는 맑은 물에 산다.


    그 물에 서식하는 이상 누구도 깨끗할 수 없다. 하나가 썩었으면 전부 썩었다. 귤상자에서 썩은 귤 하나가 발견되었다면 사흘 안에 다 썩는다. 문제의 썩은 귤을 골라내도 홀씨는 이미 전파되었다.


    귤상자째로 버려야 한다. 구석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면 장롱 뒤에 300마리의 바퀴벌레가 숨어 있다. 300마리가 혈투를 벌이다가 그 중에서 한 마리가 못 견디고 튕겨나온 것이다.


    부분의 오류는 전체가 바로잡아야 한다. 하부구조에서 말썽이 일어났으면 상부구조가 잘못된 것이다. 구원파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기독교 전체의 문제다. 기독교가 잘못했다면 종교계 전체 문제다.


    한 마리 미꾸라지를 걸러내는 내부자정 시스템을 기독교는 갖추지 않고 있다. 기독교 전체, 종교계 전체를 싸잡아 비판해야 한다. 종교계, 학계, 언론계를 막론하고 기득권을 싸잡아 타격해야 한다.


    구원파가 예정설을 팔지만, 구원파의 논리를 권신찬에게 알려준 사람은 미국인 목사다. 미국인이 한국인이 장차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론을 알려주었을 리 없다. 아이디어 출처는?


    강증산이다. 모든 한국 사이비의 뿌리는 강증산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의 미륵신앙까지 가지만 이건 논외로 하고, 일단 20세기 이후 모든 사이비는 강증산의 아이디어를 부분표절한다.


    통일교 문선명이든, 순복음 조용기든, 모두 강증산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구원파도 예외가 아니다. 논리는 간단하다. 중국은 우둔하고 러시아는 흉악하므로 영악한 일본에게 잠시 맡긴다는 거다.


    강증산이 천지도수를 제어하여 미래의 역사를 다 예정해놨는데, 잠시 일본에 한국을 맡겼다가 되찾아와서 자기부하들에게 너는 일본총독, 너는 중국총독, 너는 인도총독 하며 한 자리씩 주는 거다.


    이게 먹혀서 수없이 많은 사이비 분파가 발생한 것이며,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다. 필자의 말도 원조를 따지자면 사이비를 비판했다가 사이비에게 피살된 탁명환(이 자도 사이비 출신)의 이야기다.


    기독교는 강증산의 아이디어를 약간 변조하여 한국이 곧 동방의 이스라엘이며, 이스라엘이 한때 이집트에 종살이하다 또 바빌론에 붙잡혀갔듯이 한국도 일본, 미국의 지배를 차례로 받는다는 거다.


    이스라엘도 솔로몬왕 이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단되었는데 한국 역시 남북한으로 분단된다는 거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면 굉장히 그럴듯하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넘어간다. 그런데 넘어갔다.


    문창극은 기독교인들이 노상 하는 소리를 녹음했다가 재생한 것 뿐이다. 자기 아이디어가 아니므로 반성하지 않는다. 조용기의 한세대건, 구원파의 세월호건 세자 붙은건 한국의 세계지배를 뜻한다.


    도대체 성경책 어디에 한국의 세계지배가 나오느냐고. 이런걸 교묘하게 암시하는건 전부 사이비다. 한국기독교는 통째로 사이비거나 혹은 사이비를 방치하였거나 혹은 그러한 사이비 유행을 즐겼다.


    무엇이 문제인가? 신사참배다. 신사참배하고 기독교를 버린 배신자들이 한국교회의 상층부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며, 그 자들이 친일전력을 물타기하기 위해 널리 유포된 강증산의 궤변을 써먹는 거다.


    우리나라의 조폭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무슨 파라는 것은 의미없다. 전화해서 큰형님 부르면 된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기독교 역사는 짧다. 그들은 모두 연결되어 마피아를 이루고 있다.


    교회마다 다르고 목사마다 다르겠지만, 탁명환이 이런거 폭로할 때 모른척 하다가, 혹은 사이비 목사들이 그런 짓 할 때 방조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걔네들 사이비의 잘못이라고 변명하는건 죄다.


    일전에도 만민교회 이재록이 하나님(성경에 이재록이 하나님이라는 증거가 나온대.)이라고 암시하는 전단을 뿌리며 버스로 신도를 실어나르는 것을 봤다. 이를 방치하고 즐긴 기독교 모두 공범이다.


    온누리? 새누리? 이들은 모두 한패거리다. 이재록과 문창극과 박근혜는 동일인이다. 모두 강증산의 졸개들이다. 그들은 같은 굴뚝에서 기어나온 주제에 자기만 특별히 얼굴이 하얗다고 주장한다.


2.jpg


    한국교회의 타락은 이 시점에 시작되었다. 썩은 뿌리에서 좋은 잎이 나지 않는다.  소돔과 고모라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다. 


    그들은 신사참배의 원죄를 절대 벗어날 수 없다. 목사들 중 한 명이 신사참배했으면 모두 참배한 거다.


[레벨:6]빛의아들

2014.06.18 (11:44:54)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 이 지구에 60억은 될겁니다.

이런 미련한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까요?

 

하나님이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60억 인구를 굶겨죽이시는 분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실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도  햇빛과 물을 주시고  식물을 주시고

먹을것을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악한 신이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믿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만드신 분이심으로  그 책임은 다하실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날때 내가 원해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낳음을 입었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내 아들을  낳았습니다.   내 아들이 불쌍해보이지만  저는 사랑합니다.

왜 내가 낳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낳은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간을 그냥 막 죽이셔야 했을까요?

심판도 하나님의 뜻과  경륜과  예정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라는것을 깨닫는것이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녀를 사랑했습니다.   기독교는  세리와 창녀를 사랑하는 예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이슬람교처럼 인간을 개차반으로 여기는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이슬람교와  기독교를 비교하지 마십시요.

 

율법과 믿음의 관계는 정말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율법을 준 이유는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시기 위한 작업이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원대한 계획속에서 이루어진것입니다.  율법은 그냥 주어진것이 아닙니다.

그안에 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레벨:1]화광

2014.06.18 (14:18:55)

제가 기독교 교리 중에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세계선교논리입니다.


세계선교의 논리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세상 끝까지 전도하라"는 성경구절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는 것이죠. 예수 외에는 모든 것이 이교도(heathen), 이방인(gentile)이라는 

우리편 아니면 적, 예수 아니면 악마, 정통 아니면 이단이라는 선민의식입니다.


십자군 원정에서 지리상의 발견 이후 식민지 쟁탈전에 이르기까지 기독교는 식민지 쟁탈전의 첨병역할을 

다 하였습니다. 

선교가 막힌 곳은 일본, 중국, 이슬람 지역이 남아 있습니다. 문화적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이죠. 

우리나라 교회에서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이 또한 이들 중국서부와 중동이슬람 지역이죠.

개화, 선교라는 이름으로 기독교가 들어가지만,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즉, 기독교세계의 확장전략은 경제, 종교, 문화를 필두로 하여 침투하여 군사,외교적으로 점령하여 식민화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서양자본의 세계화과정에서 기독교가 끼치는 해악입니다. 


겉으로는 사랑과 화해를 외치지만, 사실은 배제와 착취의 문화가 기독교의 양면성인 것이죠.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지만, 안 믿으면 죽음이라는 것. 확장기의 이슬람과 똑같은 논리입니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단군상 목이 짤려진다거나, 사찰에 

난입하여 고성방가한다든지 이런 극단적인 전도방식은 결국 기독교의 쇠퇴를 가져올 것입니다.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의 주장입니다만, 불신자 이순신보다 카톨릭교도 고니시 유키나가를 더 좋아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극우기독교도들의 이런 이분법적 사고 방식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사고들이 퍼지는 것입니다.


1.기독교인이니까 이명박이 무슨 잘못을 하더라도 찍어주자.

2.경상도니까 새누리가 아무리 잘못을 하더라도 찍어주자.

3.기독교인이니까 고니시가 조선을 침략해도 밀어주자.

4.기독교목사니까 횡령,강간,사기를 해도 믿어주자.


이런 식의 사고 말고, 역사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가지고 사리분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레벨:6]빛의아들

2014.06.18 (15:19:24)

님의 의견에  많이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제가 교회에서 왕따된 이유가 바로 이명박 찍으면 바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역사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가지고 사리분별할줄 아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인 전부가 이명박 찍지 않습니다.  저는 이명박 반대하다가 벌금 100만원 맞은 사람입니다.   싸우기도 엄청 싸웠습니다. 

 

세계선교의 논리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왔다. 라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오셨습니다.  그 양이 누구냐하면  앗수르에 의해서 패망했던 북 이스라엘이 북쪽으로 끌려간후에  각나라로 흩어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 의해서  포로가된 유다지파는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유다지파를 귀환시키고  성전을 새로 건축하게 하십니다.

 

유다지파는 귀환하여 400년동안  메시아를 기다리며 암흑의 시기를 살면서 로마의 압제속에서 살았지만  앗수르에 의해서 망한 이스라엘의 11지파는  400년동안  온 세상에 흩어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각 나라속에서  이스라엘인이라는 차별을 받아가면서 목숨을 잃어가면서 그들은 온땅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온땅에 흩어진 이스라엘 민족에게  메시아의 탄생과 구원의 소식을 알리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온땅에 전파되게 된것입니다.   이 복음이 온땅에 전파되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면서 온세상에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고  복음을 온땅에 전파했는데  덤으로 이방인도 그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게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며  예정입니다.  복음이 온땅에 전파되면서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복음안에서 하나되고 통일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통일된다는 말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로 세워져간다는 그 말이  바로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이 알고 있는 예정 하나님이 미리 지옥갈사람 천국갈사람을 구별해놨다는 말은 다 뻥이고  거짓말입니다. 누가 그런 거짓말을 퍼트렸는지!!  입을 찢어버려야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으로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다 선물로 주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준 선물은 빼앗아 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입니다.

 

[레벨:9]mensura

2014.06.18 (18:26:29)

빛의 아들님 안녕하세요!
그냥 드리고 싶은 말이 하나 떠올라서요!
빛의 아들님이 댓글에서 하신 고백의 언어를 내면화 할 수 있는 언어, 메타-언어를 품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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