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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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0247 vote 0 2014.05.06 (1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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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e2.do/5DuYpBop (이미지 퍼온 곳)



    구조론은 의사결정구조로 이해한다. 무슨 주의라는 것은 모두 인간의 상상에 불과하다. 자본주의니 공산주의니 하는 것은 인간의 상상에 불과할 뿐 자연의 본 모습이 아니다. 한 마디로 그딴거 없다.


    부르기 편한대로 적당히 이름붙여 부르는 것이며, 내막은 복잡하다. 우선 정치와 경제의 시스템이 있고 이 둘은 완전히 별개의 생명체이며, 일단 정치가 상부구조를 구성하고 경제는 종속되어 있다.


    정치는 집단의 의사결정이며 반드시 독재의 경향, 전제의 경향을 가진다. 예외는 없다. 민주주의란 정치시스템의 독재경향, 전제경향을 제어하는 장치다. 제어한다는 것은 완벽하지 않다는 거다.


    만약 완벽한 민주주의가 있다면 그 시스템은 반드시 망한다. 엔진은 없고 브레이크만 있는 자동차는 완벽하게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지만 달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런 자동차는 원래 세상에 없다.


    그러므로 모든 정치시스템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의 긴장된 갈등상태이며 누구도 그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 없다. 전쟁이나 재벌의 독주와 같은 집단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독재경향은 심해진다.


    어떤 민주국가의 지도자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독재권을 행사한다. 이는 권력 자체의 고유한 속성이다. 독재나 전제가 나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독재나 전제로 가지 않도록 제어하는게 핵심이다.


    독재가 나쁜게 아니라 독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야 하며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리더에게 독재권을 줘야 한다. 리더는 전권을 가지고 강력한 개혁을 한 다음 상황종료시 해제해야 한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 독재국가는 싸움에 지게 되어 있다. 전쟁에 이기는 방법은 전략을 쓰는 것인데 독재는 전략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전략은 바둑의 포석처럼 미리 배후에 아군을 침투시켜 둔다.


    적이 어디에 포진하든 아군에게 앞뒤로 포위된 형세가 된다. 이 방법을 쓰려면 머리가 둘이어야 한다. 즉 리더가 두 명이어야 하는 것이다. 머리가 하나뿐인 공산주의는 반드시 패배하게 되어 있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은 머리가 하나 뿐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반드시 전쟁에 패배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런 세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혹은 오래가지 못한다. 장기적으로 민주주의가 이긴다.


    그러나 민주주의 시스템의 승리는 장기전에 해당되며 일시적으로는 민주국가라도 리더에게 강력한 독재권을 줘야 한다. 싸움을 끝내고 독재권을 해제해야 한다. 1984년은 일부러 전쟁을 계속한다.


    1984년은 지구를 나눠가진 세 블록의 지도자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거짓전쟁을 계속하지만 그건 소설이라서 그렇고 현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오래 갈 수 없다. 시스템이 붕괴하기 때문이다.


    빅브라더의 1984년은 스몰브라더의 1985년과 싸워서 패배하게 되고 그 승리한 스몰브라더의 나라가 민주국가다. 그러나 북한이나 쿠바와 같은 고립된 국가는 빅브라더가 계속 지배할 수 있다.


    ◎ 빅브라더는 스몰브라더에게 진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분법은 편의대로 가져다붙인 망상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없다. 그런 대립구도가 없다. 자본주의와 자본주의가 대결한다.


    빅브라더는 스몰브라더에게 지고 건희자본주의는 잡스자본주의에게 진다. 반대로 볼 수도 있다. 잡스야말로 애플의 빅브라더다. 잡스는 IBM이 빅브라더라고 공격하면서 스스로 애플의 큰형님 되었다.


    무엇인가? 멋진 신세계의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멍청한 세계는 자본주의 경쟁에서 패배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옛날식 다방을 운영하면 스타벅스에게 밀려서 결국 가게가 망한다.


    http://me2.do/xXCmmE34 폭주 멈춘 세계를 강타한 북유럽 신드롬


    이 기사를 참고할 수 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북유럽의 패거리 신세계에 패배하게 되어 있다. 개인은 팀에게 지고 소승은 대승에 지고 소수는 다수에 진다. 대세력작전이 이기게 되어 있다.


    바둑을 두었는데 자기편 말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고 상대편 말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면 누가 이기겠는가? 전부 연결한 넘이 무조건 이긴다. 대승이 무조건 소승을 이기도록 되어 있다.


    인간은 팽팽한 긴장상태를 원하며 그 긴장을 유발하는 것은 신상품이고 신상품은 전 세계 전체를 주목하게 하고 개인이 세계를 주목하려면 책을 읽어야 하고 책을 읽는 나라가 이기게 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조지 오웰의 전제정치는 농경민시스템이며 유목민은 역시 전제정치를 하지만 유목민의 전제정치는 합의제를 깔고 가기 때문에 유목민의 독재가 농경민 독재를 이기도록 되어 있다.


    유목민은 대칭적 사고를 하므로 그냥 명령하고 실행하는 일은 없다. 한 번 의사결정을 할 때마다 자신의 전부를 판돈으로 걸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그게 될 때까지 의사결정을 유보해 버린다.


    그러므로 유목민은 징기스칸의 독재를 하더라도 팽팽한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언제든지 적이든 아군이든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놓고 실행한다. 지도자 목을 매달아놓고 독재권 준다.


    헉슬리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는 긴장을 풀고 헤롱헤롱하게 만들지만 그 회사는 반드시 망한다. FOX 채널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미국은 중국에 패배하게 되어 있다.


    역사는 독재와 민주, 이완과 긴장의 팽팽한 대결이며 그 중에서 민주가 독재를 이겨온 것이 역사이고, 긴장이 이완을 이겨온 것이 역사다. 장기전이 단기전을 이기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민주가 독재를 이긴다고 해서 독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둘의 대결상태는 계속된다. 집단의 의사결정은 언제라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결정이든 무조건 독재적 경향을 가지기 때문이다.


    소승의 이완과 대승의 긴장 역시 마찬가지다. 자본주의는 집단을 해체하고 개인을 고립시켜 나태하게 만든다. 아무 생각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 전략은 텍사스처럼 고립된 시골지역에 먹힌다.


    한국으로 치면 경상도에 주로 먹힌다. 그러나 시골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 전략으로 가면 결국 회사가 망한다. 집단을 만들고 집단 안에서 긴장하게 하는 회사가 경쟁에서 승리하게 되어 있다.


    중국인은 집단적이고 긴장해 있으며 미국인은 개인적이고 나태해 있다. 중국이 미국을 이긴다. 이러한 전개는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된다. 미국이라 해도 텍사스와 뉴욕은 다르기 때문이다.


    세계를 집중시키고 긴장시키는 것은 디자인으로 미는 북유럽과 인구로 미는 중국과 세계의 두뇌를 모으는 미국으로 셋이다. 실제로는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며 셋의 팽팽한 대결구도는 계속된다.


    첨예하게 긴장된 부분이 조직의 생장점이다. 인류는 지금 세 개의 생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도 뜨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바둑판으로 동시에 바둑을 두고 있는 셈이다.


    어느 쪽이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쪽이 이긴다. 그것은 장기전을 하는 것이며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공산주의 자본주의 하는 대칭적 구분은 이러한 본질을 얼버무린 안이한 사고방식이다.


    실제로는 인류의 의사결정구조 그 자체가 진화해 가는 것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고 팽팽한 긴장상태를 연출해가는 문제다. 어느 쪽이든 긴장이 풀리는 즉 세월호의 참사가 난다.


    일부 무뇌먹물들은 공산주의든 사민주의든 아무런 걱정없이 긴장풀고 편안하게 사는게 좋은거라 말하지만 위험한 생각이다. 바로 그 넘이 세월호를 침몰시킨 구원파다. 인류를 구원하지 말라.


    인류호는 언제라도 침몰 5분전을 항해한다. 그래야만 산다.


사진사2 105.jpg


    자본주의 공산주의 하는 구분은 적당히 얼버무려 편의로 나눠놓은 것이며 실제로는 망상입니다. 그딴거 없어요.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 정치적 의사결정과 경제적 의사결정, 나무의 줄기가 상부구조 잎이 하부구조. 지구촌 인류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의사결정 나무를 키우는 것입니다. 그 나무의 성장은 어느 쪽이든 기존의 시스템을 뒤로 밀어내고 앞으로 전진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긴장이 풀리면 죽습니다. 고도의 긴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적극적인 팀플레이입니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야 하므로 긴장을 풀 수가 없는 거죠. 달리지 않는 배는 작은 파도에도 침몰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오맹달

2014.05.06 (19:49:32)

천리마의 뼈의 고사와 같이 곽외라는 중급 인재(?)를 대접하는 포석으로 인재를 모은 연나라 소왕이나

전 세계의 지성들을 장학금을 줘가며 공부를 시키는 포석을 써왔었던 미국도 떠오릅니다. 

닫혀있다면 열어야 하고, 열린 곳에서는 올바른 포석을 계속 하여야 겠습니다. 

굳은 머리로도 계속 읽으니 어렴푸시 새겨집니다. (__)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4.05.06 (23:33:35)

무릎탁 정신번뜩.

 

선생님 칼럼을 서프시절부터 접하면서 어느순간 선생님글이 안올라오기에

어찌어찌 여기까지 찾아와 또 언제부터인가 거의 하루한번은 들러서 선생님글과 더불어

여러 연구소회원분들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두요.

 

어떤사람들은 선생께 대한 이러한글들이 아부한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데

저도 사실 내가 왜 자꾸 이런 댓글을 다는가도 생각 안해본바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건 이런것 같습니다.

어느날 노래가 나왔어요.

신곡이죠.

헌데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않는 그런 노래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처해진 제 삶의 상황에 따라 글을 읽어도 눈에 안들어올때도 있습니다.

 

헌데 놀라운것은 삶의 에너지가 파동칠때 특히 더 선생님의 글이 등불처럼

어두운 바닷가 등대처럼 밝혀준다는 것이죠.

 

하여간에 저는 선생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니할래야 아니할수없고,

몇번이고 안할래야 아니할수없고,

노통을 잃은 공허함을 선생의 지성으로 채울수있어 너무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늘 죄송한것은 아직 선생님의 책을 한권도 안읽었다는 것이구요.

이유는 여러가지 지만 가장중요한것은

결정이랄까 결심이랄까요.

생의 의사결정을 안해서 일겁니다.

그게 전 매우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김동렬선생의 책을 읽느냐 마느냐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23]꼬치가리

2014.05.10 (17:44:04)

책 좀 사서 읽으시죠,

골고루  ^.^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4.05.10 (17:51:45)

네 당연히 그럴겁니다 다만 부연하자면 제 스타일?상 ..인류를 논하는? 암튼 먼가 거대한 담론을 논하는 책을 읽을때는 저는 준비가 필요해서요. 끝가지 갈 자신이 있을때 그러고 싶어요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4.05.07 (01:41:21)

세계를 집중시키고 긴장시키는 것은


디자인으로 미는 북유럽과 : IKEA, H & M

인구로 미는 중국과 : 내륙공정, 제조업

세계의 두뇌를 모으는 미국: 금융, 제약, 우주항공, 


으로 셋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4.05.10 (15:06:40)

세계를 집중시키고 긴장시키는 것이 산업분야 뿐인가요 ? 토다는게 아니고. 순수한 질문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5.07 (08:32:09)

질문드립니다.


나무에서는 잎이 받아들이는 태양이라는 에너지와, 뿌리가 받아들이는 수분과 영양분이라는 에너지에 의해

지상부와 지하부가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건을 판단하기 위해서 어느 한 부분만 보고자 일단은 지상부 즉 햇빛과 잎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이라는 에너지는 잎에 의해 나무의 내부로 이동합니다.

근데 에너지가 들어오는 부분이 일반적으로 상부구조인것으로 이해했었거든요.

이 글 말미에서는 나무의 줄기가 상부구조, 잎이 하부구조라고 하셨습니다.


한편, 피라미드의 형태를 띠는 조직에서도 팀장이 상부구조, 팀원이 하부구조로,

위에서 아래로 넓어지는 일반적인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헷갈립니다.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S메모_02.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5.07 (10:13:35)

상부구조는 전체를 말합니다. 

입으로 먹는다고 해서 입이 상부구조라고 하면 안 됩니다.

인간 전체가 상부구조에요.

항문과 대비할 때만 입이 상부구조인거죠.

손발이 없고 뇌가 없다면 입도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에너지를 공급하는 태양과 그 태양의 일부인 지구 그리고 지구와 연결된 줄기가 상부구조입니다.

왜냐하면 줄기는 전부 연결되어 통째로 하나이지만 잎은 각각 따로 떨어져 있거든요.


줄기 - 통짜덩어리 나무 전체

잎 - 잎 하나


제가 논하는 바는 

정치와 경제의 메커니즘이 다르다는 겁니다.

정치는 줄기라 나무의 속은 보수인데 보수는 죽어 있습니다.

보수는 죽어야만 밥값을 하는 거지요. 

보수의 역할은 지구와 연결하는 겁니다.

가정에서도 할배의 역할은 친척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근데 보수는 죽어야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보수가 살아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면 그 연결이 끊어집니다.

뉴라이트는 굉장히 곤란하다는 거지요.

젊은 보수 나타나면 나라가 망합니다. 

지금도 한국 보수의 역할은 미국, 일본과의 연결인데

변희재가 나타나서 그 연결을 끊고 있어요. 

위안부 문제로 틀어지는거 보세요. 

그러므로 보수는 죽어야만 하고 죽을수록 이득이며 죽어야만 대접을 받는 겁니다.

반면 나무의 표면에 있는 수관부는 살아있는데 진보는 새것일수록 대접을 받습니다.

진보는 죽어봤자 대접 못받아요.

결론적으로 나무의 줄기는 연결의 문제를 다루므로

보수와 진보가 과거와 미래로 밸런스를 이루는데 

자본은 다릅니다.

메커니즘이 달라요.

나무의 잎은 봄에 일제히 피어납니다.

보수가 먼저 기어들어가고 진보가 나중에 태어나는 건데

잎은 일제히 태어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사는 이유의 7할은 친구가 사기 때문입니다.

필요없다는 거죠.

마르크스의 필요에 따라 생산한다는건 거짓말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90퍼센트는 불필요한 생산입니다.

화로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 것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지

지금 당장 불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불은 담배 필때 필요한 거죠.

담배를 안 피워도 불씨는 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생산은 필요가 아니라 소통의 수평적 밸런스를 위한 것이며

주로 어린이와 노약자 여자 장애인에 기준이 맞춰지므로

그 사회의 최약자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에게 강제로 덮어씌우는 구조입니다.

물론 아프리카 남자는 필요없어 하고 집을 안짓습니다.

여자에게 맡겨놔서 경제가 멸망.

자본주의는 그 사회의 1퍼센트에게 필요한 것을 일반화 하는 것입니다.

제가 강조하는 디자인도 사실은 극소수에게 필요한 겁니다.

우주비행사는 70억을 대표해서 한 명만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주비행사가 불시착할 때를 대비해서 나머지 70억도 우주비행사와 소통되어야 합니다.

즉 자본주의는 단 한명을 위해 70억이 개고생을 하는 평준화 시스템이라는 거에요.

한 명을 서울대 보내기 위해 나머지 급우들이 

그 한명이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어준다고 괜히 학교 나오는 겁니다.


- 서울대 진학하는 사람 1명

- 나머지 전교생은 그 한명이 공부하도록 돕기 위해 공부하는 척 해주는 연극을 함.


이게 자본주의입니다.

필연적으로 과잉생산 과잉소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치의 종적 밸런스와 경제의 횡적 밸런스는 애초에 다른 것이며 

정치는 나무줄기의 겉과 속이 50 대 50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며

경제는 나무잎이 일제히 꽃을 피우고 일제히 잎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둘 다 밸런스를 지향하지만 달아요.

정치는 베틀의 날실이고 경제는 씨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정치 안에도 경제가 있고 경제 안에도 정치가 있으므로 복잡합니다.

그런 구조를 이야기하는 거지요. 


북유럽이 디자인으로 먹는 이유도 나뭇잎경제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평등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먹히는 겁니다.

미국이나 한국은 귀족과 상놈이 차별되므로 귀족은 귀족옷입고 상놈은 상놈옷입고

이렇게 별도로 가므로 나무의 줄기처럼 안밖의 밸런스가 맞아서 

디자인이 죽는 거지요.


1을 위한 99가 되어야 

즉 단 한명이 우주비행사라면 

나머지 한국인 5천만명이 그 한명을 위해 우주비행사 옷을 입어야

디자인이 성공합니다. 

귀족과 상놈으로 나누면 이미 멸망.

평등하지 않으면 디자인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옷이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순간 디자인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근데 정치는 신분을 나타내야 합니다.


[레벨:10]큰바위

2014.05.07 (11:18:05)

엊그제 댓글을 달았는데, 기록되지 않을 걸보면, 등록을 하지 않고 다음 화면으로 넘긴 것 같네요. 


답은 공산자본, 자본공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사는 공동체가 있다면 그게 답. 


내 지갑을 열어서 남들이 자기 것으로 삼고,

남의 것을 내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공동체라면 자본공산, 공산자본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거기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집단 지성, 

집단의 약속이 전제되어야 하겠지요. 


이정도 수준으로 가려면, 종교의 똘기가 필요하거나, 

사람들이 신의 청사진을 훔쳐보거나 해야겠지요. 


재밌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5.07 (11:29:02)

중요한 것은 일의 우선순위입니다. 

공동체는 사실 맨 나중에 와야 합니다.

공동체가 앞에 오면 매우 곤란한 일이 생깁니다.

초등학교 교실은 하나의 공동체와 같은데 

죽을때까지 급우들과 같이 살아야 한다면 거기가 지옥이죠.

각자가 별도로 자기만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 거.

[레벨:10]큰바위

2014.05.08 (01:50:07)

수준이 높은 공동체는 자발적인 공동체로 죽을 때까지 급우들과 살든 말든 그것까지도 스스로 결정하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이상우

2014.05.08 (09:44:40)

그래서 시골의 한학년에 한학급 있는 애들의 교우 관계가 많이 힘듭니다.

애들에게도 감정의 골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1년마다 재편성하면 변화될 기미도 보이지만,

6년 내내 같은 반인 경우, 관계의 양상이 1,2년만에 고착화되고 그게 6년을 가는거예요.

아이들끼리 웬수는 부모끼리 웬수로 이어지지요. 두 부모가 웬수가 되면, 두 부모를 중심으로

세력간 웬수가 형성됩니다. 물론 시골이라서 세력으로 나눠질 인원수도 부족하지요.

외부의 에너지,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개인의 의식도 달라지고 공동체에 새바람이 일어나더군요.

 

[레벨:5]msc

2014.05.07 (16:40:57)

공동생산,공동경영,평등분배,,,,,이런 유토피아는 언제,,,,,?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5.07 (17:35:38)

그게 디스토피아죠. 

[레벨:10]큰바위

2014.05.08 (01:50:52)

공동생산, 공동경영, 평등분배는 있으나, 

거기에도 세세한 건 개인차를 둔다는 겁니다. 

그래야 유토피아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5.08 (10:49:20)

자본주의가 전형적인 공동생산이죠.

옛날에는 그냥 가족들끼리 모여서 농사지어 먹고 살았는데


그때가 살기는 좋았죠.

지금은 현대차다 삼성전자다 십만명씩 모여서 공동생산하고 있으니 죽을맛.


공동경영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경영은 의사결정인데 의사결정은 결국 개인이 하는 건데


공동경영은 내 밥을 남이 먹어준다는 말과 같은 거에요.

누구나 다 자영업을 하고 싶어 하죠.


그래서 치킨집과 커피집만 늘어가는 거고.

그래도 앞으로 정확히 커피집이 지금의 두 배 늘어납니다. 


모든 한국인이 자영업 병에 걸린 이유가 뭐겠어요?

선배니 후배니 하는 나라에서 공동경영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각자 자기경영 하는게 최고죠.

개인생산 개인경영이 맞고 분배는 필요없습니다.


각자 자기몫 챙겨가는 거지 무슨 분배?

분배라는 단어는 윗사람이 챙겨준다는 시혜의 의미가 있으므로 나쁜 겁니다.


그냥 자기몫 가져가는 거죠. 

어떤 팀에서 각자의 몫의 크기는 방해력에 비례합니다.


몫을 못 챙긴 자가 횡령으로 방해할 수 있는 값만큼 챙겨가면 됩니다.

보통 관리직은 방해력이 크므로 더 많이 받는 거죠. 


이건 간단한 물리법칙입니다.

방해력을 키우는 방법은 첫째 교육, 둘째 조직입니다. 


즉 어떤 넘이 남의 사업에 재를 뿌려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도를 계산해서

그 값어치만큼 나눠주면 됩니다. 


개인은 교육과 조직을 통해 방해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자기 몫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때 그 방해에 대해 보험을 통한 방어스킬도 있기 때문에 

방해력의 값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함부로 방해력을 행사하는 넘은 해결사를 보내 처리하면 되는 거죠.

개인이 얼마나 몫을 챙겨야 하는가는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고 그 계산은 확률적으로 맞습니다. 

예컨대 어떤 마을에 도로를 하나 만들어서 편익이 100 발생했다면


주민이 그 도로를 막아서 방해할 수 있는 힘이 10일 때

그 편익의 1/10은 아무런 기여도 없는 주민이 챙겨야 한다는 거죠. 


이 개념으로 보면 모든 국민은 일정한 방해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을 하든 안하든 자기몫이 정해져 있습니다. 


개인이 방해력을 행사하지 않고 

시스템의 보존에 협력하는 그 자체로 일정하게 기여하고 있고 


시스템의 장 안에 존재하는 그 자체로 이미 일하고 있다는 거죠.

어쨌든 개인은 방해력을 계속 늘려가야 합니다.


방해력의 총합이 국력입니다. 

미국이 방해력이 크죠. 


남한의 경제성장에 비례하여 북한의 방해력이 커집니다. 

북한도 정당하게 챙겨갈 몫이 있는 거죠.


마찬가지로 북한에 몫을 줄수록 남한경제가 이득을 봅니다.

방해력을 통제하여 흡수하는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4.05.08 (13:02:38)

오!

[레벨:0]소라조아

2014.05.08 (14:10:03)

오!!!

놀라운 통찰력...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4.05.08 (01:27:33)

오...

[레벨:5]msc

2014.05.09 (09:12:33)

저는 사실 대기업에 근무중입니다,정치를 넘어 북한에 대규모 집행을 했습니다,북한은 정치를 앞세워 민중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권력자들이 자신들 배만 불리고 지금도 사업을 열어주지 않아 자회사는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지금도 북한은 요지부동입니다,,,안해 준 거없습니다,다 하고있습니다,갑갑합니다,구조론여러분의 고견을 듣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4.05.10 (18:01:09)

현대아산인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4.05.10 (18:08:48)

동렬샘께서 바로 윗 댓글에 답?을 주신것도 같습니다만..질문이 좀 이상한것 같군요
[레벨:10]다원이

2014.05.10 (22:25:24)

여기 오르는 글들 읽을 때마다 놀랍습니다!
[레벨:5]msc

2014.05.11 (12:24:51)

네,,저는 현대에 있습니다,답답합니다,,,,사회가 신뢰가 없다보니 그렇게 질문이 되었군요,특히 정치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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