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야기
read 2057 vote 0 2016.07.01 (13:07:21)

고구려에서 대족장을 의미하는 

고추가의 가가 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자로 가한, 칸이라는 말은 북방 유목민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쓰였다.

박혁거세 거서간은 거서 + 칸이다. 거서간은 고추가의 다른 표기로 봐야 한다.


 

신라 거서간居西干

백제 길사칸吉師

고구려 고추칸古雛加


한자표기가 다를 뿐 모두 같은 것을 지칭하고 있다.

즉 고구려 신라 백제 세 나라의 발음은 같거나 비슷했을 가능성이 높다. 


징기스칸을 몽골어로는 칭기스항이라고 하는데

아랍어로는 진키즈 한, 페르시아어로는 창기즈 한, 

중국어로는 청지쓰 한(성길사한)이라고 한다.


삼한의 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한반도는 칸의 나라였다.


결론은 우리 민족은 농경민이 아니라 유목민의 문화로 출발했다는 거.

박혁거세의 박혁은 바야토르, 거세는 거서간.


즉 박혁거세는 바야토르 거서간으로 보는게 맞다.

바야토르는 흉노선우 묵특의 몽고식 발음이라고 한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추정하고 있다.


혁거세라는 이름은 수백년 후 

김씨 정권에서 시조의 성을 박씨로 결정하면서 헷갈린 것이다.

즉 박혁거세의 본명은 기록되지 않은 것이다.


김알지도 마찬가지인데 이름이 아니다.

김은 성이고 알은 김의 흉노식 발음이고 지는 존칭이다.

김알지를 현대식으로 발음하면 김씨다.


묵특, 바야토르, 박의 기원은 

박트리아 지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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