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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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031 vote 0 2017.01.01 (15:44:39)

   

   제 20회 구조론 열린방송 아이디어 제안 및 질의응답


    1) 의사결정비용으로 본 역사

    의사결정비용을 낮추는 자가 권력을 잡는다.


    시위와 집회.. 의사결정비용이 싸다. 그러나 지속가능하지 않다. 종이신문은 비용을 낮춘다. 그러나 뒷거래와 권위주의가 더 의사결정비용이 싸다.. 인터넷은 의사결정비용을 맞춘다. 일베충가담하면 일베충은 인터넷을 거짓말로 더 싸게 이용한다, SNS와 팟캐스트가 등장한다. 거짓말은 언제나 싸게 먹히고 권위주의는 비용을 절약하며 진실은 언제나 비싸고 민주주의는 비용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므로 전체비용은 오히려 싸다. 그리고 이긴다. 


    2) 문재인 효과 등장

    자동차가 속도를 받으면 핸들이 무거워진다.


     왠일인지 조회수 2만에 근접하고 있다. 민주당 브리핑에서도 민주당 때리면 민주당 지지율 올라가는 법칙 주장. 문재인 까면 지지율 반토막나는 법칙 출현. 집단이 커지면 바이럴 마케팅 기회. 바이럴 마케팅은 광장에 인원이 많을때만 특별히 가능. 기하급수적 방법이 항상 좋은건 아니라. 이 기회 살리려면 판을 흔들지 말아야. 동원된 상태, 소집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심리. 문재인이 이뻐서 지지를 플러스 하는 것이 아니라 판을 흔들려는 세력에 대해 마이너스를 하는 거. 천만의 주시라는 분위기, 신뢰, 결의가 국민의 기득권이요 자산이라는 사실. 


    3) 이덕일과 이인화의 이인화

    식민사관의 앞잡이 정조명군론과 남인세력

 

    근대사를 노론의 탓으로 돌리고 당파싸움 때문에 조선이 망했다고 주장하는 친일식민사관의 앞잡이들이 마치 사람인양 하고 돌아다닌다. 이들은 조선왕조 최악의 임금들인 광해군반역자와 나라를 청나라에 팔아먹은 정조를 찬양한다. 이문열도 이 그룹에 속함은 물론이다. 모든걸 당쟁탓 노론탓 하면 경상도 남인 정서 아직 있음. 정조독살설이 퍼져 있음. 독립운동도 자기만 했대. 서북의 반조선 정서와 남인의 반조선 정서가 있음.


    4) 아베의 성공과 한국의 입장

    시사저널의 일본찬양은 위험한 생각


    일본은 중국과 원수져서 망하다가 미국이 중국과 각을 세우는 바람에 득을 본 거 한국이 일본 모방으로 중국과 각을 세우다 이꼴 난 거. 일본이 뜨니까 미국은 일본을 조졌고 미국이 일본을 조지자 대타로 중국이 뜨고 중국이 뜨자 일본은 곤란해졌고 일본이 곤란해지자 미국도 곤란해졌고 곤란해진 미국이 중국을 조지고 중국을 조지느라 일본을 봐주고 미국이 일본을 지원하니 일본이 뜨고 일본이 뜨니 이명박근혜가 일본을 따라하고 한국이 일본을 따라하니 망하고. 외교전쟁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피상적 관찰로 일본 따라하면 멸망을 피할 수 없어. 지금은 한중일이 힘을 합쳐 미국의 압제에서 벗어나야. 중간에서 눈치보다 막차 타는 넘이 가장 크게 멸망하는게 역사의 법칙. 조선은 일본과 연결하고 몽고를 주시하며 청나라와 대결하다가 청나라의 천하제패가 확실해지자 막차타서 정조가 청에 붙었는데 그때부터 태평천국, 아편전쟁, 열강의 침략. 청나라가 망하고 일본과 베트남이 뜨는데 뒤늦게 청에 붙어서 베트남이 협력하자고 해도 외면하고 식물화 되어 망한 것. 역사의 게임에서는 선점전략만이 유일한 방법. 뒤늦게 막차타는 넘에게는 궁물도 없어.

    5) 탈북자의 박근혜 사랑

    새끼오리의 각인효과와 같다.


    탈북자들의 행동은 갓 태어난 새끼오리와 같다. 각인효과라는 거. 새끼오리는 태어날때 처음 본 동물을 제 부모로 알고 평생 따른다. 절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탈북자는 남한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존재다. 누가 손만 살짝 내밀어도 곧 그 손을 튼튼한 동아줄로 알고 그 손을 잡으니 사기에 넘어가 전재산 날린다. 그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건 인맥이고 끈이라는 거. 절대 사람을 안 믿는데 한편으로 잘 속아넘어간다. 탈북자들은 남한의 민주주의나 제도에 관심없고 자기네가 탈북하던 시점의 한국 대통령을 자기 부모로 안다. 10년 내 탈북한 사람은 이명박근혜가 제 부모. 박근혜 개인과 자신이 사적으로 연결되어 친척이라고 여긴다. 평생 거기서 못 벗어난다. 무서운 일이다. 남한에 친구도 없고 친척도 없고 게다가 국정원이 국정원 외에는 모두 의심하게 교육을 힌다. 국정원에 정신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거. 특히 탈북자는 탈북자를 조심해야 한다. 어디를 가나 교포가 교포를 사기쳐먹고 탈북자가 탈북자를 사기쳐먹는게 현실. 미국에 이민간 사람은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과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된다. 절대 거기서 못 벗어난다. 처음 마중 나온 사람이 세탁소를 했기 때문에 교포들이 모두 세탁소를 하는 거. 처음 마중나온 사람이 사기꾼이라서 죄다 사기를 치는 거.

    6) 테러의 이유

    에르도안 이후 터키에서 빈발하는 테러


    권력부재 상황에서 권력을 만들려는 몸부림. 물론 에르도안 정권의 권력은 타자이므로 무시. 인간은 권력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 그 권력이 자신의 지배권을 의미하는건 아님. 어떻든 자기패거리 내부에 돌아가는 구조가 있어야 하며 외부세력인 타자의 지배는 시스템이 돌아가는게 아닌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지배집단을 자기편이 아닌 남으로 설정하는 순간 모든게 멈춰버려. 지식인은 대중이 자기네를 타자로 여기지 않도록 심리적으로 개입해야. 가르치려들지 말고 정서적 유대를 쌓아야. 


    7) 인류문명의 골디락스존

    모든 존재는 극한에 위치해 있다.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지점은 우주 안에 없다. 0을 기준으로 플러스면 점점 더워지고 마이너스면 점점 추워진다. 우주 대부분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춥다. 우리는 극한에 존재하며 그 극한은 움직인다. 골디락스존은 단진동이 발산하지 않는 지점이며 그 지점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으로 움직인다. 이 원리는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적용된다. 모든 자영업자는 폐업직전에 몰려있다. 연봉이 천만원이든 1억원이든 주머니는 항상 비어 있다. 상호작용이라는 극한의 지점이 골디락스존이며 우리는 거기에 있고 그 극한은 움직이는 극한이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혹은 여자와 결혼할 확률은 0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명이 작동하는 것은 패턴 하나를 복제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상호작용구조다.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나 복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8) 착한 자선과 나쁜 자선

    권력을 거래하는게 자선, 착한 자선은 없다. 존엄을 사고 파는 거래를 인정하거나 아니면 국가에 맡겨야. 거지 입장에서는 부담없는 거래가 더 나아. 자선이라는 굴레를 씌우지 말아야. 보답받을 기대는 나빠. 인류를 위한 확률에 투자하는게 정답. 


    9) 유승민의 진짜 보수. 

    보수는 전쟁시스템일 뿐


    전쟁을 위해 병사가 필요하고 병사를 모으려면 복지를 해야 했던게 당시 영국 보수당의 사정이었다. 국가동원수단이었던 것이다. 전공을 세운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게 보수. 그걸로 국가운영원리를 만들려고 한 거. 주로 영국과 인도의 전쟁에서 영국군의 승리에 열광한게 보수의 본질.


    10) 함안 아라가야 목간발견

    이사부가 일본을 제압하다.


    신라장군 이사부가 제해권을 장악. 김유신계가 장악한후 신라 국사를 김유신의 가야계 입맛대로 기술하였으므로 노장 이사부의 업적을 젊은 김무력의 업적으로 둔갑시켜.


    11) 후건긍정의 법칙

    법률은 결과가 원인을 조직한다.


    인간의 행위는 상호작용 과정에서 증폭된다. 애들싸움이 어른싸움 된다. 이때 처음 싸움을 벌인 아이에게는 잘못이 없다는게 자연의 법칙이다. 싸움판을 방치한 어른에게 잘못이 있다. 그러나 법률로 보면 성인에게는 미래를 예측하고 확률로 대응할 책임이 주어진다. 자살방조나 의료과실의 경우 직접 원인제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책임을 묻는다. 사회적 행위의 경우 결과에는 무조건 책임을 져야 한다.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득을 본 사람이 범인이다. 전두환이 이득을 보았으면 광주살인에 책임이 있다. 박근혜의 경우 첫번째 거짓말은 죄가 아니다. 상호작용의 공간이라 상대방인 국가에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거짓말은 첫번째 거짓말을 확정하고 세번째 거짓말을 잉태한다. 여기서 세번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확률적으로 예비되었으므로 세번째 거짓말이라는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가 현재를 넘어 과거까지 규정하는 것이 인간의 사회적 책임이다. 인간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왕이 가뭄이 들면 사죄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김정은의 사죄도 국민을 긴장시키려는 행동이다. 왕은 사죄하는 방법으로 전 국민을 긴장시켜 미래의 재난에 대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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