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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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704 vote 0 2020.07.02 (09:54:17)


https://www.youtube.com/watch?v=QhLK7y_uuEo&feature=youtu.be


호흡법과 관련해서는 단전호흡이니 하며 검증되지 않은 개소리가 많은데 믿을만한 것은 해녀호흡이다. 최대한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것이다. 등산을 하거나 오래달리기를 할 때 좋다. 무조건 숨을 들이마지시 말고 입으로 강하게 내뱉어야 한다. 복식호흡은 성악가나 관악기 연주자에게 필요한 기술이다. 명상이니 요가니 하며 엉뚱한 인도미신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믿을만한 것은 코어를 단련하는 것,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 숨이 가쁠 때 내뱉는 호흡을 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는 상대에게 호흡리듬을 읽히면 안 되므로 짧은 흉식호흡을 연습해야 한다. 명상가들이 복식호흡을 강조하는 것은 그냥 콘텐츠가 부족해서 지어낸 이야기다. 명상은 두뇌의 컨디션이 좋아야 하므로 걷거나 대화하거나 하며 약간 업된 상태가 되어야 한다. 설탕이 들어간 커피 한 잔으로 뇌를 자극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구독자 1천명 확장운동은 계속됩니다.

현재 805명.. 6월 2일에 방송 재개하고 한달동안 400여명 증가네요.


의견 및 질문 환영합니다.


http://bj.afreecatv.com/gujoron 아프리카


오늘은 목요모임에서 8시 15분 전후로 

아프리카 방송을 진행하고 10시 이전에 유튜브에 1부를 올립니다.


일월화수 나흘연속 방송으로 

방송할 주제가 바닥났으므로 질문 및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이렇다 할 사건도 없고.

빅이슈가 터져야 하는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슈에

2020.07.02 (15:43:32)
*.208.217.213

미국에 20만명 묘족이 사는데 흑인 사망사건에도 묘족 출신이 있었네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621456&memberNo=32660183


묘족은 왜 배트남까지 가서 뿌리 내리지 못하고 미국 편을 든 걸까요? 라오스 내전에서도 그렇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7.02 (16:49:12)
*.92.147.219

민족이라는 관념은 상당부분 실체가 없습니다.

어쩌다보니 우여곡절 끝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거라는 말씀.

묘족은 원래 중국인이었고 지금도 중국인이며 한족의 반은 원래 묘족입니다.

중국의 역사는 북쪽이 남쪽으로 침략하는 역사이고 대규모 남하사건이 여러번 일어납니다.

양자강 남쪽이 중국사에 편입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는데 

삼국지만 하더라도 명목상 오나라 영토가 제일 넓은데 

실제로는 양자강 강변만 오나라 땅이고 나머지는 이민족 땅입니다.


unnamed.jpg

지도에 선을 어떻게 긋느냐는 지도 그리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경우 이름만 제국이지 실제로는 지방에 대한 영향력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랍은 이집트를 제외하고는 국가라는 개념이 원래 없기 때문입니다.

아랍이 오늘날 저모양 저꼴인 것은 원래 국가는 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입니다.


옛날부터 족장이 지배했고 전쟁 나면 군대를 보내주면 되고 그 외에는 토후국이지요.

결론적으로 원래 중국인이 묘족이며 이들은 귀주성 운남성의 산악지역 주민을 제외하고 


대부분 한족이 되었는데 청나라 군대가 귀주성 운남성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반독립 상태로 방치했는데 지도에는 그냥 청나라 땅으로 표시하지만


이들이 바닷가를 차지하지 못하니 외부에 독립국의 존재를 알릴 수단도 없고

티벳이나 몽골도 비슷한데 대충 반독립 상태로 그렇게 살았던 거지요.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이 애매한 이유도 그런데 야인여진의 땅은 

실제로는 청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를 못했기 때문에 흑룡강 지역은 


임자없는 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조선에서 국경을 정한다고 말뚝을 박다가 보니 점점 흑룡강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걸 청나라 모르게 비밀에 붙이고 철수했는데

야인들이 청나라와 전쟁할 구실이 생기면 피곤하므로 뭉갠 거지요.


야인여진이 청도 조선도 아닌 제 3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서로 얼굴 붉힐 일이니까.

그런데 러시아가 남하하는 바람에 청이 야인을 돕는다고 군대를 보냈다가 전멸하고


조선군이 활약해서 어쩌다가 청나라 땅이 되었는데 다시 러시아에 팔아먹었지요.

하여간 명확한 영토니 국경이니 하는건 원래 없는 겁니다.


즉 오늘날 묘족은 청나라에 저항하고 베트남에 동화되지 않고

끝까지 전통을 고집하던 산악민족이며 산속에 사는 사람은 원래 말을 안 듣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베트남도 중국 남부지역도 모두 묘족입니다.

그러나 유전자는 의미가 없고 문화를 따라 정하는 것이며


산악지역의 부족민 문화를 간직한 사람이 묘족인 것이며 

묘족이 어떻게 한 것이 아니라 한족에 동화되지 않은 사람을 묘족이라고 하는 것이며


따지자면 오늘날 팔레스타인 사람이 원래는 진짜 유태인이며

오늘날 유태인은 그리스와 페르시아에 동화되지 않고 남은 집단입니다.


미국편을 든게 아니고 원래 산악지역 사람은 정부 말을 절대 안 듣습니다.

묘족이 베트남 정부에 개긴 거지요. 지금도 정부 말 안 듣고 있습니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3]아나키(÷)

2020.07.06 (17:57:07)
*.251.246.178

20년전  중국을 떠돌 때 구채구(구이저우)와 성도를 들렸는데 오지 중 오지 더군요. 
제갈량이 유비를 데리고 그 먼 성도까지 갔을까 의아 했는데, 위세가 강한 위 조조의 예봉을 피하기 위해

그곳으로 기어 들어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사북-정선 정도 느낌.

상그릴라가 촉나라 주변에 있는 도시인걸 거기 가서 알았습니다. 

주변엔 온통 산뿐. 그 산에 살고 있는 묘족 집집마다 중국 정부에서 위성 안테나를 무료로 꽂아 주었던 걸 봤는데, 

저 비싼걸 이 오지 집집마다 설치해주지? 행정과 통치 수단의 하나라는걸  알았습니다 

유형-무형이든 뭔 연결이 되어 있어야지 얘기가 되니까 ㅎㅎ..인터넷 WiFl가 펑펑 터질리도 없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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