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113 vote 0 2015.04.15 (14:57:46)

1zq.jpg



    2014년 1인당 PPP 기준으로 낸 통계입니다.

    자질구레한 나라들은 빼고 주요국들만 모아보면 한국은 세계 20위권입니다.


    유럽연합은 3만8천불, 한국은 3만5천불. 

    거의 유럽 평균과 같습니다. 일본과는 한끝 차이고.


    물론 이 통계는 상당한 거품이 있습니다. 

    우리가 물가가 싼 이웃의 제조업대국 중국 덕을 보고 있다는 거죠.


    반대로 우리가 손해를 보는 점도 있는데 

    한국은 60년대 이후 뒤늦게 산업화를 시작했으므로


    기성세대들은 교육받지 못한 19세기 할배들이라서 

    구조적으로 소득수준이 올라가지 않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근대교육을 받은 50대 이하 기준으로 봐야 공정하다는 거죠.

    이 통계가 왜 중요한가 하면 경제는 무한성장하는게 아니고 


    어느 정도 되면 무슨 짓을 해도 숫자가 올라가지 않게 되어있으므로 

    시각교정을 하고 이제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거죠. 


    이제는 성장보다 리스크에 신경써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거죠. 

    이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 해도 이 숫자 잘 안 올라갑니다.


    부패리스크를 낮추는 방법으로만 경제가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인구 2천만 이하 중소국들을 빼고 강대국 위주로 보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이 우리보다 앞서는데 

    이태리까지 끼워서 한국은 세계 7대 강대국에 들어갑니다.  


    인구로 보면 러시아,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이 명함을 내밀겠지만

    무역비중으로 보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이 세계 5강입니다. 


    인도가 교역량은 한국보다 많겠지만

    신제품을 만든다든가 하는 시장의 영향력으로 보는게 중요한 거죠.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으로 구성된 G5가 실제로 세계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세계 5대 강대국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바른 전략이 나와주는 겁니다.  



    1s.jpg


    인구포함 순위.. 유럽연합 빼고 13위


[레벨:30]스마일

2015.04.15 (15:17:53)

복지하려고 따로 세금 걷지 않고,

비리에 들어가는 돈만 아껴도

무상복지에 무상급식,

젊은 사람 평생 교육,

3자녀 가정이 아닌 1자녀가정부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헛짓만 하지 않아도,

정부재정이 엄청나게 쌓일 것 같은 느낌.

100조면 점심값이 몇끼이지??

100조면 젊은사람, 몇명 한테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거야?

100조로 할 수 있는 것 참 다양하다.

 

볼멘 소리하기 전에

세는 것을 먼저 단속 할 것... (주어 생략)

[레벨:30]스마일

2015.04.15 (15:24:24)

고위험 고수익,

증시의 오랜동안 회자되는 격언인데,

이 것은 전혀 리시크 관리가 되지 않는 말입니다.

고수익 여러번 쌓아 놓은 것을

고위험 한번으로 날릴 수 있습니다.

 

전혀 위험이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하며

리스크를 대비하여

차선을 정해 놓아야 합니다.

 

고위험 고수익이 아니라

무위험 안정된수익으로 바꿔야 합니다.

[레벨:3]이제는

2015.04.16 (04:49:21)

재미 있는 기사가 있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16/0200000000AKR20150416007200071.HTML?template=8274

한국의 여권파워가 미국.영국 다음이라는 기사 입니다.

김 선생님 `세계 5강' 얘기와도 상통하는 것 같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5.04.16 (11:14:22)

旅券(여권)이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199
1753 연애와 결혼 13 양을 쫓는 모험 2011-02-20 5360
1752 질문 - 책상은 다리가 몇이오? image 12 김동렬 2013-01-23 5358
1751 프로이드의 열 두 가지 거짓말 1 김동렬 2015-05-11 5355
1750 가난한 사람들의 잘못된 결정 2 김동렬 2013-11-26 5349
1749 호부견자의 심리적 메커니즘 2 오세 2011-02-27 5346
1748 대니얼 카너먼의 돌 1 chow 2023-06-03 5342
1747 삶의 일관성을 일깨우는 교육 image 5 ahmoo 2009-06-10 5342
1746 15개월 아기도 공정성 판단? 2 김동렬 2011-10-11 5338
1745 국토학교를 소개합니다 수원나그네 2023-06-03 5336
1744 노무현, 님의 설정을 권하오. ░담 2010-01-15 5336
1743 완전함에 의해서. LPET 2010-02-22 5327
1742 툰서방의 구조론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0-03-02 5314
1741 부바키키 언어 계통수 발견하기. ░담 2011-03-23 5311
1740 탄허스님의 깨달음 image 2 김동렬 2016-05-09 5302
1739 자와 콤파스. 1 아제 2010-02-06 5286
1738 왕의 시대 그리고 민중의 시대 image 5 김동렬 2015-02-09 5283
1737 흉노는 누구인가? image 3 김동렬 2016-10-07 5281
1736 조경란과 주이란 1 엘보우 2008-10-25 5268
1735 손톱 발톱 모래톱 image 3 김동렬 2012-01-03 5265
1734 <내남자> 1 하루 2009-02-08 5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