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호사가는 지양한다. 말뿐인 장난은 알뜰신잡으로 족하다. 그렇게 현실이 말랑말랑하지 않단 이야기다.


신자유주의

https://namu.wiki/w/신자유주의

5.3.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개막(90년대~00년대)[편집]

이와 동시에, 미국과 영국을 필두로 한 신자유주의 정부는 세계적인 산업구조의 재편에 돌입한다. "네마리 용"이라고 불리운 동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적인 공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홍콩,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경제가 자유롭고 무역,금융 중심지로 성장한것도 이 시기의 일이다. 미국과 유럽에 집중되어 있던 중화학공업이 대거 이들 신진 공업국으로 이전하였고, 기존의 선진국들의 산업은 본격적으로 금융업을 중심으로 재편성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상품자본주의는 완전히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그 대신 대공황 이후 파탄났던 본격적인 금융자본주의의 시대가 다시 개막하게 된다.[17][18] 그리고 망했어요

그 외에도 MBA가 본격 유망 코스로 자리잡게 된 것도 이 때부터이고, 공부 좀 한다 싶은 사람들이 전부 통계학을 기반으로 한 금융공학에 올인하며 월 스트리트로 진출하는 것도 이 때부터의 일이다. 국가 경제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한 것이다.

또 다른 신자유주의적 변환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금융시장의 세계화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IMF 위기 이후 한국에서 일어났던 외국 자본에 의해서 국내 기업이 대거 인수합병 되는 현상이 세계구 차원에서는 1980년대부터 일어나고 있었다는 말이다. 쿠데타(칠레, 1973) 때부터[19]로 정권을 잡았고 경제 브레인을 필요로 했던 피노체트와 그 피노체트 밑에서 완성된 이론을 실험할 기회를 찾은 시카고 보이즈 등의 합작품에서 시작됐다.[20] 이게 나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면서 우루과이아르헨티나볼리비아 등 남미 전체로, 그리고 전세계로 확산됐다. 

이 현상의 대략의 테크는 금융시장이 개방되고, 공공부문이 매각되며, 은행의 기업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다 ->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는 기업이 늘어난다 -> 외국계 자본이 이 기업[21]들을 헐값에 인수한다 -> 인수 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1인당 매출액 값을 부풀린다 -> 인수한 기업체를 다시 높은 가격에 매각한다.

이러한 추세에 영합하여 등장한 것이 바로 각종 헤지펀드들이고, 그 중심에는 그 유명한 조지 소로스가 있다. 90년대에 그가 행한 전설적인 활약(?)들은 일본과 영국을 뒤흔들고 90년대 말 신흥 공업국들의 경제 혼란 와중에 많은 수익을 올려 일본에서 '요괴 소로스'라고까지 불리울 만큼 단기투자의 횡행에 공헌한 바가 컸다. 소위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합의 아래, 이들은 세계구급 경제기구인 IMF와 세계은행을 앞세워 이런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강요하였다.

이런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력한 것은 1970년대를 정점으로 실물 부문의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이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금융 부문으로 자본의 대 이탈이 일어났고, 이 금융부문의 수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세계 정치/경제/사회를 재편하기 위해 채택된 것이 바로 신자유주의 이론과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갑작스럽게 IMF가 한국에 오고나서 샴페인운운하는데 놀랐다. 늘 먹던 룸싸롱 샴페인 기레기들이 샴페인 운운하다니 말이다. 기레기도 직장인이라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서구열강의 제국주의는 국가나 민족이 불투명한 세계각국에 거점을 만들면서 생긴 이야기다. 미국의 경우는 동부 7개주가 자체 생산력과 교회 행정을 갖추면서 영국에 대항 (대항행동!)하면서 독립된 케이스고, 그로인해 제국주의 모순의 극치인 1-2차대전에서 비껴날수 있었다. 한국도 자체 동심이 있었으나, 2차대전의 중심에 있고, 냉전의 대리전을 치렀다는점이 다르다. 이점에서는 베트남도 마찬가지 이지만, 한국만큼 자체 동심은 약하다.


여튼, 작금의 트럼프식 고립주의도 그 한축이다. 80-90년대 냉전해소에 정확히 오늘 죽은 바바라 부시의 남편 '아버지 부시' 가 있다.

https://namu.wiki/w/조지%20H.%20W.%20부시?from=아버지%20부시

우린 미치광이 대통령시절만 기억하지만, 부시 가문은 미국이 제대로 세계무대에 나서기 직전의 귀족주의 가문중 하나였다. 케네디 가문같은 거란 이야기다. 아들이 멍청해서 그렇지...원래 좀 보수가 멸망하는 공식이고. 


여튼 냉전의 붕괴로, 제국주의시절에 나라구실못하다가 1-2차대전이후로 나라 깃발만 꽃은 곳들에서 부족주의가 설치게 되었다. 그걸 나몰라라 하는게 포스트 모더니즘 혹은 다원주의 무리들이고, 난 노유진도 그 다원주의의 일종이라고 본다. 헬렐래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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