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7363 vote 0 2017.03.27 (12:06:45)

0.jpg 


1280x720-M1r.jpg


1293.jpg


64159131.jpg

 

fist-of-legend-1994-001-jet-li.jpg


images.jpg


이소룡42.jpg


maxresdefault.jpg JetLee.gif


이소룡은 눈이 상대방을 보고 있는데 

이연걸은 시선이 자기 자신을 향하여 있다.


그래서 표정이 맹구처럼 맹해 보이는 것이다.

내 자세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보고 있다.


즉 이소룡은 '불균형의 균형'에 도달해 있는데

이연걸은 상대 없이 혼자 스스로 균형에 도달해 있다.


이소룡이 동적균형이라면 이연걸은 정적균형이다.

정적균형은 에너지 흐름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연걸이 몸을 꽈배기로 꼬았지만 

잘 살펴보면 상체와 하체가 매우 균형잡혀 있다.


이건 싸우는 파이터의 자세가 아니다. 

학처럼 고고하게 서 있을 뿐.


이런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

어쨌든 이연걸 본인에게는 안 보이는 거다.


그러니까 맹한 자세를 하고 있는 거지.

세월호 타가 20도 기울어져 있어도 


5도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할 수 없다.

구조론은 단지 눈이 문제였다는 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사발

2017.03.27 (12:09:06)

본문은 맞게 쓰셨는데 제목에 걸이 결 로 오타가 났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3.27 (12:59:11)

고쳤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7.03.27 (19:33:28)

이소룡은 어렸을 때 부터 싸움으로 단련되어졌고

이연걸은 소림사에서 틀에 박힌 무술을 연마했으니


그 내공의 차이는 엄청날 수 밖에요.


기선제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이소룡은 몸으로 체득했기에

상대랑 일합을 겨룰 때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194
1853 만유척력에 관하여.. 1 노란고양이 2008-12-10 5954
1852 우리 몸의 6가지 미스터리 4 김동렬 2012-11-23 5951
1851 이런 친구들과 일해볼수 있다면... 1 눈내리는 마을 2009-12-12 5933
1850 여와복희도. 2 아제 2010-02-06 5923
1849 역사의 밀물을 불러들인다. 3 오세 2009-12-20 5908
1848 구조는 같다. image 20 김동렬 2014-04-03 5899
1847 학폭예방법의 가장 큰 문제는 관계를 배울 기회를 실종시켜 버렸다는 점 이상우 2023-05-08 5892
1846 우리말과 힌디어의 유사성 3 김동렬 2013-07-23 5892
1845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3-05-24 5889
1844 스타워즈가 망하는 이상한 나라 한국 8 김동렬 2015-12-21 5875
1843 잘못 알려진 과학상식 image 김동렬 2014-03-04 5860
1842 정치는 박근혜처럼 해라. image 1 김동렬 2015-04-29 5855
1841 야심만만한 설정 ░담 2010-04-28 5849
1840 개 한 마리에 592억 image 2 김동렬 2014-06-30 5847
1839 TV의 발명 image 1 김동렬 2013-11-26 5843
1838 구조론적 개입 -양육- 3 오세 2010-07-12 5840
1837 나이들면 알게 되는 비밀 image 6 김동렬 2014-12-17 5817
1836 개념없는 인공지능 image 2 chow 2023-06-05 5814
1835 과학 속의 비과학 image 3 김동렬 2009-04-16 5807
1834 문답 - 나쁜 글의 예 11 김동렬 2013-07-08 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