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read 1345 vote 0 2018.10.17 (13:13:15)

모르는 사람과의 어색한 만남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그 긴장감 유지해야 하오. 아 동향사람이내요? 그러기 없소.

아 같은학교내요. 그러기 없소. 아 우리 가족이자나. 뭐하는 해괴망측한 시츄에이션 인가? 

당신과 나 사이에 금이 있소. 그 금 함부로 넘어오면 쏴버리오.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결정해야 할것은 피아구분이오. 막걸리 한병 들고와서 형님하는

그런 거 없소. 막걸리 한병으로 형님이 되달라고라고라? 한번쯤은 세상 전부와 척을 지는 것도 나쁘지 않소. 

그게 중2병지만서도. 타자는 거부해도 황금은 받아들이오. 옆집 영국내가 황금을 쓸어담았더라는 소문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오. 영국이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것 없지. 해적단원 함 모여보자고. 

그렇게 팀을 짜고 금을 넘는 순간, 문명이 통째로 황금덩어리라는 것을 깨닫소. 시시한 황금말고 천하는 어떻소? 

아 천하를 분배해보자고. 아프리카는 막내가 가지고 아메리카는 형님이 가지고. 짜라란. 선수 입장하시고. 

아뿔싸. 역사의 이름으로, 진보의 이름으로 이미 선수들이 있소. 누가 이기는가?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하는 쪽이

이기오. 진보를 이기는 것은 진보뿐. 인류를 엮는 새로운 사건을 여는 쪽이 이길 뿐. 인류전체를 동원하는 우월한 시스템

이 이길뿐. 인류를 엮는 당신의 그랜드 디자인은 무엇이오? 그렇게 인류역사 전체가 통채로 엮여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진보의 족보를 발견하오. 세상 전체가 내 집이고, 내가 투자할 자산이고,  문명의 발전이 배당금이오. 

그 순간의 게임체인지. 주인공의 족보는 따로 있고,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소. 그 순간 족보팀의 일원으로써

당신의 의사결정은 제한되오. 받아들일지 말지는 당신의 몫. 이길지 말지도 당신의 몫. 그러나 이기는 팀은 따로 있소.

그 팀에 들기를 바라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239
1973 차원으로 생각하기 image chow 2022-06-18 1382
1972 인문학의 빈곤 dksnow 2022-06-17 1456
1971 수학의 본질, 순간변화율 image 1 chow 2022-06-17 1204
1970 역설에 따른 노래 이전의 발성에 관한 이야기 SimplyRed 2022-06-16 913
1969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공지 image 2 김동렬 2022-06-16 844
1968 한국어의 힘 image 김동렬 2022-06-14 1164
1967 '출산정책의 실패' 에 덧붙여 8 dksnow 2022-06-10 1430
1966 개구리 소년 흉기는? image 10 김동렬 2022-06-10 1320
1965 확실성의 구조론과 불확실성의 엔트로피 image chow 2022-06-09 1177
1964 가속 진화의 이유 외 chow 2022-06-08 820
1963 버니어캘리퍼스 image chow 2022-06-08 870
1962 동아시아사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역할 (환빠는 알아서 꺼져주길) dksnow 2022-06-08 931
1961 탈냉전의 청구서 dksnow 2022-06-08 839
1960 인간과 알파고, 까마귀 chow 2022-06-06 850
1959 인간은 권력하지 않는다 chow 2022-06-03 861
1958 선거 후기 1 레인3 2022-06-02 1035
1957 목요 격주 온오프 모임 image 김동렬 2022-06-02 784
1956 곡성과 라쇼몽, 아킬레스와 거북이, 상대성이론 chow 2022-05-31 1002
1955 다이아몬드는 왜 가치가 있는가? chow 2022-05-29 984
1954 움직이면 시간이 천천히 간다? chow 2022-05-28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