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read 1496 vote 1 2019.11.16 (20:59:19)

질 단계는 이질적인 복수의 것이 닫힌계로 엮이는 과정을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예컨데 우주비행기 라는 닫힌 계안에 인간과 에일리언, 달리는 버스안에 폭탄과 주인공(스피드)

망망대해의 배안에 테러리스트와 주인공(언더시즈) 즉 긴장을 유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치가 마련되있는 것입니다.

닫힌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미소냉정의 핵전쟁의 위협이라면 지구가 닫힌계가

되겠지요. 살인마의 꿈속에 갇힌 fbi요원(더 셀), 관속으로 납치당한 남자(베리드) 

꿈속에서만 나타나는 살인마(나이트메어 시리즈)


예시는 주로 액션영화를 들었는데, 에너지를 생성한다면 어떤주제도 만들어갈수 있습니다. 

예컨데 정신은 깨어있는 상태로 몸안에 갇힌남자가 아내의 바람고백을 듣는다면? > 드라마, 

친구의 배신을 듣는다면? > 스릴러

우연히 대통령의 비리를 알게된 기자의 운명은? (국가라는 닫힌계 안의 싸움)

 

이질적인 것이 닫힌계안에 갇힐 때  자신이 축을 맞게된 사람의 운명은?

대통령선거에서 여야동수 상황 자신의 마지막 한표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스윙보트) 

모두가 볼수 없을 때 유일하게 볼 수 있게 된 사람 (눈먼자들의 도시)

좀비영화라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좀비의 말을 해석하게 된 사람등등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지요.

평화파와 전쟁파사이에서 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하게된 주인공(컨택트)

역시 평화파와 전쟁파사이에서 쿠바 핵위기를 맡게된 대통령(D-13)

소행성충돌이라는 인류적 재난에서 소행성 폭탄의 스위치를 가지게 된 남자(아마겟돈)


개인적으로 90년대에 명작영화가 많은데 인류단위로 긴장을 가지게하는 시나리오가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인간대 기계의 전쟁에서 최초의 인공지능칩(축)을 둘러싼 사움 (터미네이터) 

잠수함속에서 중간에 끊긴 메시지가 미사일 발사인가? 미사일 발사중지 인가를 둘러싼

함장과 부함장의 싸움(크림슨 타이드)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면 인생이 마치 영화와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편인가 시민의 편인가에서

유일하게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나라라면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사돈을 맺는다면? 

혹은 혁명이냐 출세냐? 닫힌계를 만들고 공간에서 조이고 시간으로 촉박하게 한다면 큰 줄기는 대략 완성입니다.

써놓고 보니 홈쇼핑의 수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정판을 만들고 수량을 표시해 내가 사거나 남이사거나

대칭구조를 만들고 시간으로 조여서 긴장감을 만들기입니다. 



[레벨:4]윤서

2019.11.28 (21:05:28)

탄생과 죽음의 닫힌계 안에서 공간과 시간으로 조여져서 온갖 인생사 파노라마가 연출되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302
1973 차원으로 생각하기 image chow 2022-06-18 1384
1972 인문학의 빈곤 dksnow 2022-06-17 1458
1971 수학의 본질, 순간변화율 image 1 chow 2022-06-17 1210
1970 역설에 따른 노래 이전의 발성에 관한 이야기 SimplyRed 2022-06-16 916
1969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공지 image 2 김동렬 2022-06-16 847
1968 한국어의 힘 image 김동렬 2022-06-14 1167
1967 '출산정책의 실패' 에 덧붙여 8 dksnow 2022-06-10 1434
1966 개구리 소년 흉기는? image 10 김동렬 2022-06-10 1324
1965 확실성의 구조론과 불확실성의 엔트로피 image chow 2022-06-09 1185
1964 가속 진화의 이유 외 chow 2022-06-08 821
1963 버니어캘리퍼스 image chow 2022-06-08 872
1962 동아시아사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역할 (환빠는 알아서 꺼져주길) dksnow 2022-06-08 933
1961 탈냉전의 청구서 dksnow 2022-06-08 843
1960 인간과 알파고, 까마귀 chow 2022-06-06 851
1959 인간은 권력하지 않는다 chow 2022-06-03 863
1958 선거 후기 1 레인3 2022-06-02 1037
1957 목요 격주 온오프 모임 image 김동렬 2022-06-02 785
1956 곡성과 라쇼몽, 아킬레스와 거북이, 상대성이론 chow 2022-05-31 1006
1955 다이아몬드는 왜 가치가 있는가? chow 2022-05-29 986
1954 움직이면 시간이 천천히 간다? chow 2022-05-2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