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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120 vote 0 2020.11.15 (12:15:52)

    윤석열은 그냥 총살하면 된다.


    https://news.v.daum.net/v/20201115091501557


    기레기가 몸이 달았나 보다. 애면글면하고 있다. 안달복달 하고 있다. 주먹을 움켜쥐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비명소리가 시끄럽다. 어차피 죽일 윤석열이면 빨리 죽이고 역풍이나 받아랏! 이런 속내를 들키고 있다. 급한건 우리가 아닌데 말이다. 울지마라. 아가야. 기레기야.


    생각하자. 왜 정신병자 한 넘 때문에 국민이 좌고우면해야 하지? 민주주의는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다. 문재인은 국민이 납득할만한 타이밍을 재고 있다. 칼자루를 쥔 민주당 입장에서야 어차피 짤릴 놈을 갖고 놀다가 짜르든, 국정원 뒷공작으로 채동욱처럼 구차하게 처리하든.  


    분에 못 이겨 제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든, 야당이 지갑인 줄 알고 윤서방 폭탄 주웠다가 같이 망하게 하는 대인지뢰로 써먹든 상관없다. 약 오르냐?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전을 하지만 너희들은 하루하루 희망고문에 피가 마르고 살이 타들어 갈 것이야. 


    개혁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시행착오와 우여곡절과 진통이 따르는 법이다. 오만한 판사, 의사, 목사, 검사, 기레기가 못 참고 폭주할 기회를 준다. 그들이 저급한 본질을 드러낼 기회를 준다. 원래 천하의 일은 원래 이렇게 간다. 한국은 좁고 세계사의 모범이 되려고 하면 그렇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그렇다. 지도자가 앞에서 이끌면 인간들은 따라오지 않는다. 뒤에서 몰아야 한다. 바른길로 가자고 하면 인간은 결코 오지 않는다. 그들이 그른 길로 갈 때 차단할 수 있을 뿐이다. 검사, 의사, 판사, 목사, 기레기득권의 오버를 유도했다가 망동할 때 처단한다.


    너희들을 계몽시켜서 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은 절대로 없다. 검사는 계속 사고 치는게 맞다. 기레기는 계속 광분하는게 맞다. 목사는 계속 휴거되는게 맞다. 지들이 스스로 망해야 한다. 내 손을 대지 않는다. 내 칼에 피를 묻히지 않는다. 국민은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보여준다.


    이명박근혜는 주로 힘없는 노동자, 농민, 철거민과 싸우고, 순수한 고등학생을 죽였다. 문재인은 주로 힘센 검사, 판사, 목사, 기레기득권과 싸우고, 살아있는 권력인 검찰총장을 피 말려서 죽인다는 사실을 국민 앞에 생중계로 보여주면 그만이다. 국민이 가담할 기회를 준다.


    윤석열은 그냥 총살하면 된다. 그 방아쇠는 주권자인 국민이 당겨야 한다. 그러려면 기술을 써야 한다. 51 대 49로 아슬아슬한 힘의 우위를 이어가야 한다. 섣부른 힘과시로 역풍 맞을 일 있나? 윤석열 자르면 속이야 시원하겠지만 국민은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할 고삐를 원한다.


    국민과 보조를 맞추며 반보를 앞서가는게 기술이다. 민주당의 인내심을 증명하려면 윤석열 죽이기로 2년 정도는 놀아줘야 예술이 된다. 윤석열을 미끼로 삼아 기득권 특권집단을 모조리 사냥하려면 충분히 뜸을 들여야 한다. 판을 더 키워야 한다. 올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득권의 제거가 아니다. 권력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이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천 년의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천하를 다 먹을 야심을 가지지 않으면 급한 성질 못 이기고 폭주하다가 제풀에 주저앉기 마련이다. 우리에게 자격이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결과는 정해져 있고 과정의 예술이다. 우리 세력의 역량이 강해지도록 스스로를 단련하는 절차다. 어차피 챙겨 놓은 밥은 천천히 즐기면서 먹어도 된다. 남의 밥을 뺏어 먹을 때나 급하게 먹는 것이다. 우리는 51 대 49로 아슬아슬하게 간다. 먼저 비명 지르는 자가 지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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