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220 vote 1 2007.11.05 (17:56:08)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


세상의 모든 존재는 주어+동사다. 주어에 주목하면 동사(형용사)로 표현되고 동어반복의 오류에 빠진다. 반면 동사에 주목하면 관계가 보인다. 관계는 메커니즘이고 이는 명사로 표현된다.


바람이 불다. ‘불다’를 명사로 바꾸면 ‘불음’이 된다. 불음이 바람이다. 바람과 불다는 명사냐 동사냐일 뿐 본질에서 같다. 바람에 주목하면 불다에 도달하고 끝난다. 불음에 주목하면 밀도차 곧 기압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본다. 입속이 입 바깥보다 공기의 밀도가 높다. 기압의 차이에 의해서 공기가 특정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동역학적 메커니즘이 발견된다. ‘~이면 ~이다’를 충족하는 방정식의 확립이다.


비로소 답을 찾았다. 가만이 관찰해 보면 세상의 모든 법칙이 결국 이와 같은 한 가지 패턴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발췌)

***.. 제가 얻어낸 모든 지혜는 이 하나의 방법에서 나온 것이오. 나는 이것을 초등학교 4학년때 고안해서 이후로 무수히 써먹고 있소. 이 내용은 아래 구조론의 착상에 추가한 부분이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005 인터넷 총리감 추천 대박이다 김동렬 2002-10-28 15372
6004 농민대회에서 조우한 두 후보 image 김동렬 2002-11-01 15371
6003 정복해야 할 세 극점 3 김동렬 2009-09-17 15365
6002 정동영 딜레마 김동렬 2007-10-06 15364
6001 박근혜 지지도 추락 김동렬 2004-08-10 15362
6000 미국의 위험 김동렬 2002-11-03 15358
5999 Re..오홋!! Y 2002-12-22 15355
5998 살떨리는 3주가 기다린다!!! 소심이 2002-11-28 15355
5997 서북에서 부는 바람 2 김동렬 2009-09-22 15354
5996 백남준과 스티브 잡스 1 김동렬 2010-09-22 15352
5995 죽음이란 무엇인가? 2 김동렬 2009-03-04 15352
5994 등신외교 운운하는 등신들의 수사학 image 스피릿 2003-06-09 15350
5993 몇 가지 단상... ^^ 스피릿 2002-10-23 15346
5992 노무현은 이제 정치를 해야한다. image 김동렬 2003-06-20 15344
5991 강금실의 재클린패션 image 김동렬 2004-03-26 15343
5990 Re.. 서울역 조촐했습니다. 김동렬 2002-11-28 15342
5989 엽기갤러리 image 김동렬 2003-06-18 15340
5988 ㅎㅎㅎ 忠 or 孝? 선의 or 사익? 2002-10-30 15335
5987 인간의 본성 6 김동렬 2009-05-27 15331
5986 변혁의 구조 김동렬 2006-05-24 1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