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 에너지라는게 꼭 종이 태울 때 나오는 에너지 같단 말입니다
처음엔 마치 다 삼킬것 처럼 타오르다가 금새 죽어버리거든요
나무처럼 오래 태우고도 나중에 숯이 되어 또 타는 그런 에너지가 아닙니다
대개 생각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타고 남은 종이를 보고 챙피해 하면서
자신을 정리해보고 다른 이의 나무타는 에너지를 부러워 하면서
세상에 조심스러워 지고 더 나이지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여자는 편하게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른 종이를 태운다니까요
이런 사람들 보면 정말 짜증나지 않습니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4 무리한 단일화 압박 옳지 않다. 김동렬 2007-09-14 15137
1813 질문과 답변 김동렬 2007-09-13 12885
1812 철학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7-09-13 11041
1811 노무현 대통령은 왜? 김동렬 2007-09-13 16387
1810 학문의 역사를 내면서 김동렬 2007-09-11 16412
1809 유시민과 멧돼지가 골프를 치면 김동렬 2007-09-05 15148
1808 민노당이 사는 법 김동렬 2007-09-04 14021
1807 알지 못하는 이유는 김동렬 2007-09-04 15869
1806 기독교의 인과응보 김동렬 2007-08-31 15883
1805 마지막 말 김동렬 2007-08-30 16711
1804 전여옥 때문에 김동렬 2007-08-29 15265
1803 김석수, 류가미들의 폭력 김동렬 2007-08-28 16483
1802 그래. 논객자격을 위조했다. 어쩌라고. 김동렬 2007-08-26 16503
1801 강금실이 나와야 이야기가 된다 김동렬 2007-08-23 13001
1800 최수종과 주영훈보다 나쁜 것 김동렬 2007-08-22 15944
1799 현대성 - 핵심요약 김동렬 2007-08-12 15002
1798 디워, 충무로를 타격하라 김동렬 2007-08-08 13940
1797 디워 봤다.. 이송희일 때문에 김동렬 2007-08-05 10548
1796 심형래와 스필버그 김동렬 2007-08-02 11029
1795 누가 광주의 진정한 주인공인가? 1 김동렬 2007-07-31 1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