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596 vote 0 2017.12.23 (10:25:24)

없다의 세계.

먼저 언어의 문제라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한다.


없다의 세계?

이 세계는 있다의 세계다.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는 이름할 수 없어서 없다의 세계다.

왜 없다라고 하느냐..굳이 말해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위치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짓은 쓸데없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지같은 세계다.

동지..이 단어 좋다.


구조론의 상부구조 같은 것이다.

하부구조에선 구별하고 특정하고 시간따라 공간따라

눈을 이리저리.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야 한다.


상부구조에선. 그런게 없다는 것이다.

그냥 하나다.


통채로 하나기 때문에 동서남북이 없고 위 아래도 없고

가고오는 것도 없고, 없고 또 없으니

모든 분별의 언어가 붙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딱 하나가 있다.

그런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그러나 모든 보이는 것을 있게하는 세계.


그 세계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방식과 완전히 반대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492 "약한 쇠를 단련시키면 그만 부러지고 만다." 2 귤알갱이 2017-12-30 1529
4491 지는 역사는 가르키지 않는다. 1 스마일 2017-12-29 1607
4490 소년소녀 현강 2017-12-28 1489
4489 목적은 마음이 아니라..포지션이다. 아제 2017-12-28 1533
4488 목요 을지로 모임 image ahmoo 2017-12-28 1432
4487 그렇게 편할까. 아제 2017-12-27 1466
4486 환장 하십니다. 아제 2017-12-27 1478
4485 두고 보자. 1 아제 2017-12-27 1500
4484 자본시스템이 산업시스템에 앞선다. 1 현강 2017-12-27 1535
4483 천재란 무엇인가. 1 아제 2017-12-27 2720
4482 돌아갈 수는 없다. 1 아제 2017-12-26 1429
4481 걱정마라. 1 아제 2017-12-26 1255
4480 만날 수 있는가. 아제 2017-12-26 1317
4479 비 안오는 날의 우산. 아제 2017-12-25 1420
4478 파전 마무리. 아제 2017-12-25 1387
4477 파전 뒤집기. 아제 2017-12-25 1715
4476 가수 현강 2017-12-25 1428
4475 화폐 시스템의 발전과 세력전략 3 현강 2017-12-25 1609
» 없다의 세계. 아제 2017-12-23 1596
4473 비트코인 폭락 8 블루 2017-12-22 2642